SD이외에는 역시 아무래도 휴식시간이네요.
구매할까 말까 정말 많이 망설이다 사게 된 HGIBA 시리즈 입니다.
아무래도 가지고 있는 철혈 킷 제품이 발바토스 뿐이다보니 더 정감이 안가기도 했는데,
안에 든 것중에 마음 가는건 활강포와 모빌워커 뿐인데 두개정도의 무기를 더 받고 SD정도의 가격대를 런너 두장에 받는게 조금 아쉽긴 했습니다.
그래도 퀄리티가 전반적으로 좋다보니 제품 자체는 만족스럽습니다. 사출색이 통일 되어있다는게 좀 아쉽긴 하지만요.
런너
A1/A2 구성으로 색분할은 전혀 안되어 있습니다.
이점에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발바토스만 구매 했기에 그레이즈를 위한 랜스와 쉴드가 잉여 무장으로 남습니다.
발바토스 무장 적용
다만 정확하게 '활강포' 만을 위해서 나왔다고도 할만큼 활강포 자체는 매우 잘나왔다고 생각이 듭니다.
활강포 만은 스티커 제공에, 백팩 수납을 위한 형태 변경도 가능한 걸 보면,
말그대로 발바토스 제품안에 포함시켜 넣어주기엔 뭔가 애매해서 뺀 것아닌가 생각도 있긴합니다.
따지고 보자면 매력적이라고 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건담 OO 당시에는 더블오건담의 GN소드 lll를 얻기위해 결국은 나오는 킷을 구매자들이 다사야하는 불상사를 겪어야 했던걸
생각한다면, 이런식으로 무장을 따로 파는 방법은 매우 좋다는 생각도 듭니다.
모빌워커. 나름의 가동성이 있다는 것에 만족 할만 할 것 같습니다.
아까의 이야기와 더불어 생각해보자면 가격이 7,200원 (건담 베이스 기준) 인 것을 감안하면
SD와 같은 가격이라 비싸다고 표현하긴 했지만
코토부키야의 M.S.G 라던지 토미텍의 무장들과 비교한다면...
결국 타회사와의 비교긴하지만 저렴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레이즈 무장 적용
네, 무장을 걸쳐줄 곳이 없을 때 걸쳐주기 아주 좋은 그녀. 마테리아에게 사용 했습니다.
사이즈가 비슷해서인지 잘 적용 되었네요.
기본적으로 랜스를 라이플에 부작하는 방식이라 라이플로도 끼우기 괜찮습니다.
쉴드도 손잡이가 가동하는 방식이라 팔꿈치에 장착하는 것 외에 손에 쥐고 각도를 조절하는 형식이 가능.
양손으로도 들 수 있어서 매력 적인 것 같습니다.
반다이를 기준으로 한다면 비싼 무기다라는 생각이 들 수 있겠지만,
그래도 옵션 세트라는 방식으로 동일 제품의 다른 형태를 계속 사게 되던 더블오 시절의 방식을
회피했다는 점에서 옵션세트 판매 방식은 현명하다고도 할만 한 것 같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사셨겠지만, HG IBA 001 번은 발바토스 HG만을 보유하신 분들을 위해서라면
구매를 해볼 만한 킷 같습니다.
더블오 시절 생각해보니 이게 나은거였네요 대신 활강포를 위해 샀다가 남는 랜스가 아까워 그레이즈를 또 사게되는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