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피규어갤에 올려야 하나 프라갤에 올려야 하나 했다가
아무래도 원본이 프라모델이니 프라모델 갤러리에 올립니다
대충 20년 전 당시 손오공에서 나온 제품
일본어로 검색해도 나오는 게 쥐뿔도 없는 거 보면
아마 CM용으로 나온 아주 짧은 숏 애니 크롭샷이나 따로 그린 홍보용 일러스트가 아닐까...
제품의 사양으로는 총 3가지(+1) 유니콘 모드, 캐논 모드, 마신 형태 로 변형이 가능하며
기본적으로 튼튼하긴 하지만 변형 시 부위별로 해체 후 재조립 하는 형태라서
파손에 유의는 하셔야 할 듯 합니다
그리고 설명서 "정발판"에는 생략된 기믹이 하나 있는데
파츠를 이리저리 조합하면 켄타우로스 형태가 가능합니다
그런데 이게 왜 생략이 됐느냐...
이 형태가 바람의 로더 사용자인 미즈이로봉의 것이 아니라
https://twitter.com/deepwurm/status/1176474603746516993?s=20&t=9Bd7s5mdv5fj8eViJWwiQw
국내에는 미발매 된 레오 봄버가 사용하는 모드라서 그렇습니다.
해당 제품은 해적판으로 보신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일단은 국내에 정발을 하지 않은 제품이니 어쩔 수 없지 않았나...
그래도 없다고 기본 구성을 가지고 못 만드는 것도 아니니 그 점은 위로가 되네요
아무튼 추억 보정이 좀 걸려 있는 제품이긴 하지만
그래도 어렸을 때 구슬동자를 좋아 했던 분이라면 하나 정도는 소장 해도 괜찮지 않나 생각하면서 글을 마칩니다
끝!
원래 완제품인 것을 프라모델로 바꿔 들여오는 경우는 종종 봤지만 그 반대 케이스는 처음 보네요. ㅎㅎ
이거 진짜 추억템...옛날에 빨간 용 프라인지 완성품인지 기억이 안나는데 있었는데 유니온그레이트랑 이놈도 갖고 싶었지만 못 삿었죠..
해당 시리즈는 만화책으로만 스토리 전개가 제대로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근데 타카라는 조립인데 손오공은 완제품이었군요? 그 차이점은 여태 몰랐었네요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