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하순에 모습을 드러낸 울프팩의 스핏파이어 그리폰 엔진 모델 mk XVIc 입니다.
나름 프리미엄 키트 지향이라 이탈리아 카르토그래프제 데칼과 에칭 파트 캐노피 마스킹이 들어가 있습니다.
캐노피 마스킹 정도는 프리미엄 표방 안하는 키트도 들어가는것 같지만
에칭 파트는 계기판과 콕핏 시트 후방 방탄판, 그리고 시트벨트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좀 과장스러울수도 있지만 시트 벨트의 바느질 표현 까지 인쇄 된것이 눈에 띄네요
설명서도 최근의 추세에 맞추어서 컬러 인쇄 되어 있습니다,.
조종석 조립도
에칭 파트를 적용하려면 플라스틱 부품의 계기판을 잘라내라는 식으로 되어 있는데
실상은 플라스틱 부품 표면 몰드를 갈아내고 에칭 파트를 붙여야 합니다.
플라스틱 부품을 통으로 잘라 버리고 에칭만 붙이면 제 위치에 세우기가 힘들겠죠
시트 벨트 에칭 파트의 조립 설명입니다.
설명서 중간중간엔 이렇게 실제 완성모델의 컬러사진을 넣어서 조립을 돕습니다.
캐노피 마스킹의 번호와 위치 대조를 위한 설명그림
캐노피 마스킹에 대한 설명
데칼 위치와 색 지정도 이렇게
컬러로 되어 있습니다.
런너 부분은 1996년 나온 아카데미 제품과 "완" "전" "히" 동일 합니다.
등장당시에는 드문 그리폰 엔진 버전의 재현 기체인데다가 조종석도 실기에 좀더 가까운 구조를 재현하고
전체적으로 동일 모델 기체중에서는 매우 좋은 퀄리티를 보여 줘서 평이 좋았지만
시간이 좀 지나자 여러가지로 프로포션이 실기와 다르고
기체고증도 문제가 있는등 아카데미 특유의 무성의가 보여서 욕도 많이 먹은 키트입니다.
문제되는 부분의 금형 개선이나 수정용 부품이 전혀 없는게 이 키트의 단점이라고 할수 있겠네요
사실 계기판 몰드는 꽤 좋은 편이라 계기판 색칠 실력이 좋다면 에칭 필요없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색칠 실력이 좋다면 에칭은 다른 기체에 양보해도 되지 않을까...ㅋ
비슷한 시기 나왔던 타제품에 비해 크기나 모양이 상당히 우수했던 조종간과 조종석 부품들
요즘엔 별도로 뽑는 경우가 많지만 통짜인데도
최신키트에 딱히 밀리지 않는 랜딩기어 수납부
에일러론 부품은 요즘 추세와 달리 통짜로 주익에 붙어있습니다.
날개는 동체 전반부 형상과 함께 이 키트가 욕먹는 주요 부분인데
이 키트인 C형에 딱 맞는 날개 하면부를 재현했지만 부품 일부 공유 키트인 mk XVI e에도 같은 부품을 써서
e형에는 없는 날개 바깥쪽 .303 구경 기관총 탄피 배출구가 재현되어 있고,
기관포부 재현 부품은 e형 용이 들어가 있어서 c형에는 없는 .50 구경 기관총 부품이 들어 있다는 겁니다.
히스파노수이자 20mm 기관포와 통짜로 붙은 부품이라 떼낼수도 없죠 ㅋ
이왕 내는거 동체 부품 같은 금형 전반을 뜯어고쳐야 하는게 아닌 그런 자잘한 부분이라면 새로 부품을 넣어줄 방법도 있었을 텐데요
물론 가격을 낮추려는 이유였을것 같습니다만 이런저런 아쉬운 부분이 많습니다.
정가는 24000원인데 아마 정가로 구하기는 힘들거 같고
인터넷 쇼핑몰이나 모형점에서 18000~21000사이로 팔고 있는것 같습니다
기본은 오래된 키트고 이런저런 문제점 개선은 없이 에칭과 데칼로 사라고 협박하는 키트이지만
뭐 조금 틀린 거 신경 안 쓰이시거나 그 정도는 내가 다 고쳐서 쓸수 있다고 자신하는 분들이라면 손 대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군요
결론은?
스핏파이어 짜응 너무 예쁨 하악하악
요즘같이 자료가 넘쳐나는 시대에서 비평을 받고 있지만 당시에선 나름 최선을 다했다고 봅니다. (물론 영국군에 항상 진심인 타미야라면 분명 영국에 날아가서 실기 다 취재 했겠지만요...ㅋㅋ) 하지만 세월이 많이 지났으니 저 낡은 금형은 이제 폐기하고 새로 만들어 줄 법하다 싶은데 이런 부분에선 아카데미 하는 행동이 하세가와랑 비슷해서 기대가 안갑니다. 프롭기는 이제 에듀아르드가 정답인 듯 싶어요
이거 아카데미 제품 발매한지 꽤 된걸로 알고 있는데 마이너스몰드는 지금봐도 훌륭하네요!
96년 첫 발매로 압니다
요즘같이 자료가 넘쳐나는 시대에서 비평을 받고 있지만 당시에선 나름 최선을 다했다고 봅니다. (물론 영국군에 항상 진심인 타미야라면 분명 영국에 날아가서 실기 다 취재 했겠지만요...ㅋㅋ) 하지만 세월이 많이 지났으니 저 낡은 금형은 이제 폐기하고 새로 만들어 줄 법하다 싶은데 이런 부분에선 아카데미 하는 행동이 하세가와랑 비슷해서 기대가 안갑니다. 프롭기는 이제 에듀아르드가 정답인 듯 싶어요
아카데미 스핏은 가성비로 보자면 무난하긴 하지만 인기 기체라 좋은 키트가 많고 특히 최근엔 에어픽스가 자국기라고 꽤나 오버해서 여러 형식을 멋지게 내줬죠 경쟁자가 많음.. 아카데미는 안타까운게 디테일은 최소 중간은 하지만 형태 오류가 잦은데 디테일 업보다 형태 수정이 더 작업량이 많은게 함정...
몰드는 훌륭했는데 조립하고 나면 프로포션이 좀 부족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젠 뭐 에어픽스 물건도 나와서 존재 의미가 애매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