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킷은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을
오래된 녀석들입니다.
구판 1/60 패트레이버 시리즈를 일옥이랑
국내 오래된 장난감샵을 통해 모으고,
가조 상태로 한참 방치 해둔녀석들에게 관절 커버용 고무 대용으로
크로스본 망토를 잘라 입혀줬습니다.
오른쪽 제로의 하반신 하늘색 고무 재질이 오리지날이고
오른쪽 잉그람의 관절부가 크본 망토를 이용한 관절커버입니다.
고무재질은 다 좋은데, 고무의 탄성이나 두께 때문에
가동이 거의 불가능에 가깝워진다는 커다란 단점이 있어서
아쉽지만, 다른 재질로 교체 하게 되었습니다.
크본 망토를 이용해서 변경해주니,
번들번들 광택도 나고 주름도 잘 잡혀서
디테일한 느낌을 살려주는거 같아 맘에 듭니다.
무엇보다, 무릎이나 팔꿈치를 접고 포즈를 잡아 줄 수 있게 된 점이 가장 기분 좋네요.
MG를 사서 관절부를 이렇게 바꿔줘 보는 것도 괜찮을거 같은 생각도 들고요.
이제 이코노미 타입 소프비킷만 2녀석 어떻게 구하면 되겠습니다.
그나저나,
원작자와 그 맴버들이 참여해 제작하는 패트레이버 영화가 재밋으면 좋겠는데,
트레일러보니, 슬픈 예감이 듭니다.
MG 판매량이 시망이라지만 실사판 개봉 기념으로 2.0을 내주던지 약먹고 PG로 내주던지 엉엉...
다른건 몰라도 바이슨이 있었네요!? 잉그램 뒤에 있는 것은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개인적으로 브로켄이 제일 튼튼해서 다루기 편했던 기억이...
저도 저거 두대 다 있었었는데...제로 품질이 참 괜찮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왼쪽의 새턴과 구형경찰용 레이버는 소프비킷 아닌가요? 도색이 감쪽같군요 +_+ 반다이에서 나온 소프비킷이라서 기억이 남네요.
팬텀에 새턴이 보이네요. 새턴... 오오타가 탔으면 무슨 일이 벌어졌을지 오싹합니다.
멋지게 도색하셨네요 ^^ 그리고 확실히 관절커버를 바꿔주니 인상마저 달라보입니다. 여담입니다만, 개인적으로는 MG보다 이 제품들의 프로포션이 더 패트레이버답게 느껴집니다. ^^
진짜 저 고무관절만 괜찮았어도 좋은데 말이죠....헤이즐 관절로 이식할까 하는데 되려나 모르겠네요ㅡㅡ;
아 진짜 제로까지만 MG로 좀 내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