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쉽게 생각했었습니다. 별 고민없이 마스터 아카이브 설정자료집의 내용만
충실히 재현하면 될거라 싶었는데 그 디테일양이 상당하다 보니 작업량이 정말 많더군요.
그 와중에 단순 적용하기 어색한 부분들을 또 어레인지 하고 무엇보다 프로포션 조정에
꽤 고민하기도 했고. 겨우 1~2mm의 길고 짧음에도 하양빨강의 배색이 착시를 일으켜
프로포션이 확확 달라지더군요. 게다가 원 킷이 솔직히 프로포션은 좀.. 거의 모든 외장장갑의
크기를 조정하고 재배치 한듯 싶습니다.
헤드. 마스크와 트윈아이를 새로 만들어 줬습니다. 원래 킷의 마스크는 뭔가 좀 넙대대 하달까. 평면으로 납작한 느낌이었죠. 그리고 뿔의 연결부와 PG 언체인드 모드의 디테일을 재현.
가슴폭이 꽤 넓어졌습니다. 한 5mm 늘인듯. 더불어 허리도 7mm 가까이 늘여준듯. 스커트 또한 확대되었구요.
옆에서 봤을때 가슴이 떨어지는 상단각을 올려준 덕분에 전면장갑은 전부 프라판으로 완전자작. 킷이 하얘서 전혀 티가..
프레임은 마스터 아카이브 설정자료 내용을 재현하면서 개별적으로 분리되어 있는 패널이 체결되어 있는 느낌으로 싸이코프레임의 볼륨감과 입체감을 키워줬습니다. 프라판과 퍼티로 볼륨작업을 하고 에칭으로 디테일 마무리. 역시 한가지 보다 여러 테크닉을 병행해서 사용해 주는게 좋은듯 싶네요.
오픈된 장갑 사이로 드러나는 싸이코프레임의 재현에 꽤 신경썼습니다. 그게 유니콘 건담의 포인트이기도 하니까.
컨셉이라면 외피 사이로 드러난 강인한 근육? 같은 느낌. 만들다 보니 유니콘이란 이름이 단지 외뿔의 상징성이라기 보다 시뻘건 말근육에서 더 어울리는 듯 하더군요.
이왕 하는김에 설정자료에 있는 모습을 재현. 장갑을 덮으면 보이지도 않는데.. -_-;
싸이코 프레임 사이사이로 에칭을 접어넣어야 하기 때문에 꽤 난이도가 있었던 설계였습니다. 각각의 프라판 패널에 오차가 있으면 역시 안들어 가기도 하니까 설계뿐만 아니라 프라판 가공에 꽤 신경썼었는데 잘 맞네요.
허리는 기하학적 패널들의 조합. . 디테일과 적층패널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외장은 에칭으로 만들어 줬습니다.
찍고보니 연결부 부품을 누락했군..
스커트는 전체적으로 사이즈 및 싸이코프레임의 볼륨업. 곧휴? 부분 역시 좌우상하폭을 키워줬습니다.
역시 패널의 느낌또한 살짝 어레인지 해서 입체감을 강조.
에칭의 장점이죠. 장갑내부 프레임 구조를 재현. 자세제어버니어? 아포지 모터? 정확한 명칭이 뭘까.. 같은 부분은 추력편향 패널의 느낌으로 전부 바꿔주었구요.
어깨장갑의 크기를 고민한 것 외엔 팔은 무난하게 설정을 재현.
금번 작업의 최대 삽질. 다리 길이를 줄였다가 허리가 길어지며 다시 늘였.. 그 와중에 프레임 길이 조절하고 외장 자작하고 별 짓을 다 했네요. 결과적으로 다리 힐 높이를 조정하는 것만으로 7mm 줄여 주었습니다. 다른데 건드릴 필요가 없었는데 진짜.. ㅠㅠ
발도 일러스트의 형태를 재현하기 위해 오만가지 수정을 다 한 듯. 근데 뭔가 아쉽..
싸이코프레임의 볼륨감을 살린 것 까진 좋았는데.. 좌우 반전의 형태라 x2 의 압박. 똑같은거 두개 자작해야 한다는건 정말 쥐약입니다. 사이즈 맞추기 넘 힘들어요.
에칭의 효과를 극한으로 살린 종아리 싸이코프레임과 내부프레임. 특히 종아리는 설정자료의 느낌이 좋아서 꼭 재현해 보고 싶었던 부분입니다.
그러나 완성하면 뚜껑에 가려 보이지 않겠지.....
장갑 사이로 드러나는 모습에 만족해야죠. 그리고 대놓고 복잡하고 휘황찬란한 것 보다 살짝 자제하면서도 사진 오른쪽의 패널처럼 필요한 부분에 언뜻 드러나는 디테일이 좋더라구요.
뒷꿈치 힐에 끼우는 부품도 까먹었네.
백팩은 에칭으로 간단하게 마무리. 버니어를 어쩐다...
복제를 염두에 두고 (도저히 똑같은거 두개 만들 시간도 여력도 없..) 한 작업이라 반쪽만이지만 프로포션은 대충 가늠이 되는듯.
복제 되는대로 얼른 완전체로 조립해 보고 싶네요.
전작 시난주에 비교해 에칭은 1/3인데 프라판, 퍼티 작업이 많아 전체적 작업량은 2배쯤 된 듯 싶네요.
도색하면 어떤 느낌일지 되게 궁금합니다. 적색이 명도가 낮은 색이라 명암에 따른 싸이코프레임의 볼륨감을 살리는데 있어 유니콘 기본 외 밴시나 페넥스도 잘 어울릴 것 같단 생각도 드는군요.
제가 지금 뭘 본거죠??
??? 작업 과정만으로 팬티가 흥건하네요.
PG가 아니고.??????????????????????
세상에 이게 뭐야...PG는 가볍게 쌈싸먹는 정보량이네요;
MG요??
??? 작업 과정만으로 팬티가 흥건하네요.
제가 지금 뭘 본거죠??
와....... 감탄 밖에 안나오네요
종아리 에칭자작 프레임에서 지렸습니다...
.....어...............뭐지....
MG요??
MG ... 라구요 ??
세상에 이게 뭐야...PG는 가볍게 쌈싸먹는 정보량이네요;
??? 이게 뭐죠?...후덜 엄청난 디테일업이네요
PG가 아니고.??????????????????????
음 장인 이시다 .... 무섭네요 .....
완성되면 무조건 오른쪽행
무시무시한 디테일이네요 거기에다가 에칭이라니!!
어머나~ 세상에~ +ㅂ+
킁킁..오른쪽의 냄새가 난다...
덜덜;; 에칭도 자작하시다니... CNC로 절단 하시는건가요??
일러스트파일을 건내주면 애칭으로 만들어주는 업체가 있긴있습니다(가격이 싼편은 아니지만/모형업체 근무하거든요...)..'ㅁ';;위 경우는 직접 다 만드신거 같지만......
드디어 유니콘 2.0 나오는건가요?
GO Right
우와 가끔 내부 프레임을 에칭으로 하는 용자가 나타날것이라 생각햇는데 드디어 용자님이 나타나셧군요! 경하 드리옵나이다. ㅎㅎ
하려던 것인지라 결과가 너무 기다려집니다. 얼른 작업해주십시오 라고 닥달하고 싶어집니다^^ 추천이라도 드립니다^^
ㄷㄷㄷㄷ 괴수 천국이다 역시..
이건.. 진짜 대단하네요;;; 최곱니다. 빨리 완성작을
와 이건 도색을 안해도 간지가 무슨 와...........
여기는 갈수록 무서워지네요..가끔씩 호러 뺨치는 무서운 분들이 보이셔요..
스크롤을 다 내리고 나니 먼가 꿈에서 깬듯한 느낌은 머죠.......
똑바로 서라 PG
응? 내가 멀 본거지;; 이거 MG죠??
이게 MG라고요....?!
......MG? 에이~PG사놓고 이러시면 안되죠???????????????!!!!!!!?!?
????????????????????????????
MG의 M이 마스터가 아니라 마스터피스였나....
벌써 버카에양?
이게 뭔가요 쿨럭 덜덜덜
방망이 깎는 노인이 생각난다.
진심으로 무섭네여 ㄷㄷ
반다이님아 어서 이분을 섭외해서 MG 2.0 내줘요!!
스크롤 올려서 MG 맞는지 몇번을 확인했네...
뭐여? 철판이여?
힐 신었네 ㅎㅎ
어느 행성에서 오셨습니까?
이거 피쥐 잖아요!
...내가지금 뭘본거지.....
제가 아는 MG 유니콘이랑 다른데요??!!!! 대단하십니다.. 이런분들 볼때마다 내 손은 족발이.. 됩니다...
에칭에 지리고 갑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지금 뭘본거지? 님 지금 뭐하시는 거예요? 사진을 3장 정도 봤는데 받아들이기가 힘들어서 우선 댓글을 먼저 달아봅니다.
작성자분 지구에 오신 목적이? ㄷㄷㄷ
이거 유니콘 모드로 변형은 되나요?
뭐지..? 뭐하는 분이세요? ㄷㄷ
어라.. 내가 산 유니콘이 HG였나..?? 왜 다른거 같지...
내껀 무등급이네?
역시....가능성의 괴물
헐 대단하네요.. 근데 말근육이 된 허벅지에 비해서 종아리 부분이 좀 얇아보이는데 제 착시겠죠..? 여튼 완성작 기대합니다
이게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명 PG로 봤는데.....;;;;;
내가 만든 mg 는 이렇지 않은데!? 내껀 흐물흐물 낙지인데?
이게 MG라고......?
당신은 사람이 아닌겁니까? 아.. 내가 사람이 아니라서 이렇게 못만드는거였나봐요 난 평생 이렇게 못만들꺼야
건프라에 에칭이라니 ㅋㅋㅋㅋ 신박하네요
??????????????????????????????????????????????????????????????
PG유니콘 멋지네요 네 PG...
애칭은 반칙입니다. 어디서 파는지 알려주시지요.
???????????????????????????????????
전쟁 나기 전에 볼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예술이네요 보다보니 메탈버니아가 살짝 아쉽
바스트 모델인가... 어라 왜 팔 관절이.. PG인가 레진 킷인가... MG???
MG였어...?
덜덜
MG라... 이게 가능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