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베스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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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래간만에 글 올리는 노재능 무능력 우주먼지입니다.
이번에는 메탈슬러그3 화성인 마즈피플들의 보스, 루츠 마즈를 만들어보았습니다.
메탈슬러그 팬들이 참 많은데.. 왜 관련 상품은 많이 출시되지 않는걸까요.
역시나 이 녀석도 출시된 게 없으니 만들어봅니다.
이름만 보고 '그게 누구야?' 하시는 분들을 위해 원본 사진부터 투척합니다.
이 분입니다.
곤충 다리같은 손가락과 멸치들에게서나 볼수 있는 마른 근육의 팔, 퍼런피 드라군의 사촌마냥 초록피를 질질 흘려대는 거대 괴물주제에
쓸데없이 눈은 초롱초롱한... 그리고 드럽게 안죽던 바로 그 분 입니다.
먼저 모델링을 합니다.
스컬프트리스로 루츠마즈 원본을 만들고, 메탈슬러그 탱크는 예~~전에 틴커캐드로 만들어 이 게시판에 올린 적 있던 모델을 그대로 가져다 썼습니다.
원본만 만들까 했으나... 손에 탱크를 쥐지 않으면 아무도 못알아볼 것 같은 공포를 느껴서..... ( -_-)
자립이 불가하므로! 받침대를 만들어줍니다.
받침대 윗부분을 이렇게 만들어서 끼우면 딸칵! 하겠죠.
....... 막상 끼워보니 부러지더군요. 써글...
뇌가 드러난 형태이니 만큼 작게 프린트 하려다가 여러번의 실패를 겪고 결국 크기를 키우게 되었습니다.
작게 뽑으면 후진 프린터라서 탱크가 뭉개져요.
최종 크기인 높이 200mm, 좌우 폭 250mm의 분할 출력 손부분입니다.
탱크를 쥔 오른손은 비교적 형태를 알아볼 수 있게 출력되었지만 왼 손은 라면으로 변해버렸습니다.
몸통을 뽑아 붙이고 있습니다.
이 작품 직전에 만들었던 읭읭이 피규어로 장난을 칩니다.
악의 선봉대장 읭읭군이 메탈슬러그를 공격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가만보니 루츠마즈가 질 것 같은지 간사한 읭읭이가 메탈슬러그로 갈아탔습니다.
서페이서를 뿌려주었습니다.
까꿍
실물은 제가 신세지고 있는 메이커스페이스의 매니저님께 선물로 드렸습니다. 메탈슬러그 광팬이시기도 하죠. - 매니저님의 초상권을 보호하기 위한 모자이크 처리.
도색하기 전 상태로 드렸는데... 쓸데없이 똘망똘망한 눈을 도색하느라 고생하고 계십니다.
혹시 도색 완료되거든, 직접 올리시라고 보채보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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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작업 사항은 블로그 참고하세요 (아마도.. 모델링 작업 같은건 궁금하시지 않을 것 같아 본문에서 제외합니다. ㅎㅎ)
모델링 작업 링크 : https://dustofcosmos.blogspot.com/2018/10/3-roots-mars-final-boss-of-metal-slug3.html
출력 작업 링크 : https://dustofcosmos.blogspot.com/2018/12/3.html
추천!!
하앜~ 이 기술로 메탈슬러그 캐릭터 피오좀 굽신굽신~~!~~
팔에 관절 심어서 가동식으로...는 어렵겠죠? 속이 꽉차있어서 무거울라나...
속은 비어있어서 가볍습니다. 조금 개조하면 가동식으로 가능합니다.
생긴것도 둥근게 쿠션 같은 굿즈로 내주면 좋겠는데 말이죠
그러네요. 폭신폭신하게...
이건 무조건 추천할 수 밖에 없네요. 멋집니다
감사합니다. 사실 메이커스페이스에선 반응이 좋질 않았어요. ^^; 공무원 님들이 메탈슬러그를 모르더라구요...
추천!!
와.. 모덴군 응원을 받다니 힘이 납니다.
이걸 FDM으로..... 와..... 노가다..... 대단하시네요
안선생님...!! DLP를 쓰고 싶어요.... 라는 정대만 짤은 어디 없을까요 ㅎㅎ;;
진짜....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삭제된 댓글입니다.
묻지말아줘요
바지를 펼쳤는데 아이템이 없....네요? ㅎㅎㅎ;;; 이상한거 주지말고 헤비머신건이나 주세욥!
묻지말아줘요
와.. 지금까지 무슨 보자기에서 꺼내는 줄 알았는데 지금 보니까 줄무늬 팬티네요
하앜~ 이 기술로 메탈슬러그 캐릭터 피오좀 굽신굽신~~!~~
저도 피오를 제일 좋아합니다! ㅎㅎㅎ; 시간내어 만들어보겠습니다.
같은 큐x콘 추천
FDM 방식으로는 꽤 괜찮은 프린터 같습니다. 그래도 DLP를 써보고싶어요ㅎㅎ
이거시 3D 프린터의 힘이군요.
아들이 포징하다 분질러먹은 건프라 파츠도 프린터로 수리하고있습니다ㅎㅎ 뿔이라거나, 칼이라거나, 안테나등등. 모델링만 잘해두면 아이가 또 분질러도 안심!
으아..... 저기에 든 필라멘트값만 얼마야.....
인필을 매우 적게(5%)줘서 5000원어치정도? - 실패해서 내버린건 ...계산하기 싫었습니다.
플레이 하면서도 게임적 허용의 부조리를 엄청나게 느낀 보스전입니다. 그냥 놓지 왜 탱크 붙잡고 맞아줄까...
그러네요. 추락하던 중이니 바닥에 던져버리면 확실하게 절명일텐데 왜 멱살잡이를 하고있었을까요.
거기서 배드 엔딩 나오면 후속작이 안 나와서? 근데 슨크가 이후 어떻게 됬는지 생각해보면 배드 엔딩이든 아니든 이 때 끝나는게 더 나았을지도...
2018년 말에도 메탈슬러그를 기억하고 멋진 작품을 만드시다니! 추천!
메탈슬러그는 아직 현역인가봅니다.ㅎ 10대 학생들도 잘알더군요.
모바일 게임으로 디펜스랑 어택 서비스 중입니다. 더블엑스같은 후속작은 보기 힘들겠지만...
응용하면 6의 이 말끔한 버전도 나올 수 있을 것 같은데...
흉터자국 지우고 / 투명커버 씌우고 / 메탈슬러그를 지우고 / 메탈슬러그에서 머신건만 떼어나가 붙이면 가능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