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말쯤 해서 조형 마무리가 돼 가길래 이거면 설 연휴에 칠하고 정리해서 내면 되겠다 싶어서 출품 신청을 해 놓고 말았는데...
그 길로 지옥문을 열었을 줄은 누가 알았을까요 OTL;;;;
하여튼 출품 전에 집에서 급하게 찍은 사진들 올립니다.
(얼마 전에 산 미니 스튜디오로 찍은 사진인데 급하게 찍다 보니 색도 엉망 노출도 엉망입니다;;;)
MG GM 인터셉트.
짐 스나이퍼 커스텀의 상체와 노말 GM의 하체를 믹스한 다음에 디테일 추가만 해 주면 되는 간단한 작업.
HGGTO 짐 인터셉트.
뭐 이쪽은 그냥 스트레이트 조립.
...근데 아시다시피 짐 인터셉트 커스텀의 본체는 이게 아니거든요.
고성능기라는 스나이퍼 커스텀의 하반신을 짐 공간돌격형과 공용하는 노말 짐의 하체(버니어 추가)로 바꿔 버리고 고기동형 백팩도 노말 란도셀로 바꿔 버렸으니 이 상태로는노말 짐보다 기동력이 약간 올라갔을 뿐인 어중간한 기체고, 고속기동형 부스터인 펠로우 부스터와 결합하고 나서야 진정한 인터셉트 커스텀인데 달랑 이것만 내놨으니 반다이가 욕을 먹죠.
그래서 부스터를 만들어 줍니다.
MG용 1/100 펠로우부스터
HGGTO용 1/144 펠로우부스터
1/100은 인스타그램에서 일본 모델러분이 작례 사진 올려 놓은 걸 참고했고, 1/100 먼저 만들다 보니 1/144는 스케일만 줄이면 돼서 쉬웠네요.
...라고 생각했는데, 잘 나가다가 저놈의 미사일 때문에 마감날 포기하고 집어 던질 뻔 한 걸 생각하면 OTL;;;;;
...심지어 사진 찍을 때는 미사일이 하나 빠져 있기까지 OTL;;
이런저런 일이 있은 끝에 마감 종료 직전까지 작업해서 건담베이스 노원 영업종료시간 30분 전에 달려가서 내고 왔습니다 OTL;;;
망퀄인데 사진만 그럴듯해서...OTL;;;
안그래도 트위터에다가 “출품 완료”라고만 멘트하고 사진 올렸더니 “한국 건베에서 프리반 해외한정판 발표난 거냐!” 라고 오해한 일본 분들이 좀 ㅋㅋㅋ
없는 백팩을 사이즈 다르게 한개씩 만드시다니....
클럽 G 선행 발매품을 출품하시다니 대단하십니다
안그래도 트위터에다가 “출품 완료”라고만 멘트하고 사진 올렸더니 “한국 건베에서 프리반 해외한정판 발표난 거냐!” 라고 오해한 일본 분들이 좀 ㅋㅋㅋ
자 이제 조만간 부스터 발매 소식이 들려오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