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플C1은 찬조출연이고, 주인공은 Ex-S 입니다.
아시다시피 19년전에 발매된 HGUC Ex-S 건담입니다.
워낙 극악 색분할로 유명한 녀석이지요.
세상에나~ 이마의 붉은 파츠도 색분할되어 있지 않고 노란뿔과 함께 통짜 성형된... ㅜㅜ
스트레이트 조립. 부분도색&습식데칼 + 탑코트 치익~ 입니다.
19년전 제품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나름 노력을 경주한 결과물입니다만....
역시나 뽀대 하나는 대단하지만,
요즘 시각으로 보기에는 프로포션이 좀 뭉툭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 -;
가동성이 영 꽝이라는 점은 널리 알려져 있는데,
널리 알려져 있는 양손을 빔스마트건 위에 올려놓은 총잡기 포즈가 잘 안 됩니다.
무리하면 되기는 되는데, 그러면 어깨 위의 날개가 백팩의 빔몽둥이에 간섭을 받고....흐휴~
하여간... 짜증 나서 그냥 두 팔은 아래로 늘어뜨렸습니다.
다시 한번 짝꿍 제플C1을 불러왔습니다.^^
총평입니다!
워낙 예전에 나온 제품이라 만들면서 수고는 많이 드는데, 그 결과물은 이렇습니다.
물론 원 디자인 자체가 워낙 대단해서 그럭저럭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는데,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런 복잡스런 녀석은 엔트리 그레이드로 내기에 적합하지 않고...
혹시 HGUC 리바이브로 나와줄까요? 아니면 완전변형 RG로?
사실 어느쪽도 굉장히 불투명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고생할 각오를 하고 19년전 제품을 구입해서 만들어 보았는데,
당분간 초창기 HGUC들은 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올 겨울은 최신 섬하 기체들 좀 만들면서 힐링하고 싶어요~^^
와 깔끔 그자체네요 hguc도 참 조형 괜찮았는데
그 시절에는 괜찮은 조형이었는데, 20여년이 지난 지금 기준으로 보기에는 좀 아쉽습니다.^^
도색 포인트가 엄청 많아서... 전에 만들고는 정말 기력이 쇠하는 것을 느꼈었네요. 'ㅂ');;;;
그렇죠...거의 절반 정도의 부품에 부분도색 포인트가 있더라고요...흐흄
개인적으론 MG가 기믹이 복잡하고 내구가 애매하다가보니 거의 스탠드위에 올려놓는 스태츄수준이라 mg만들고 나서 이녀석이 자꾸 눈에 들어왔었던.. 오히려 양쪽에 탱크2개 빼버려서 가지고놀기 좋았던게 그당시엔 단점이었는데 지금은 장점같네옄
이 녀석도 가동성이랄 것이 없어서 스태츄 수준이죠.^^
부분도색이든 가동성이든 내용이 100%공감합니다. 차라리 MG를 조립하는게 편하죠.
맞습니다. 작업 난이도는 MG가 오히려 쉽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