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발매한&올해 마지막으로 건드려보게 되는 코토 킷인 아르카나디아 2탄 베르루타네요
오자마자 만들었는데 아직 만드신 분들이 안 보여서 간단하게 사진 과 소감 등을 남겨봅니다
우선 다른 것보다 이번 제품에서 단연 돋보이는 것은 분할
전작인 루미티아도 나름 이거저거 노력한 티는 났지만 부분도색 포인트가
꽤나 많았던 것에 반해 이번 베르루타는 솔직히 거의 없는 수준이라 봐도 무방합니다
안해줬을 때 매우 심각하게 신경쓰이는 부분이라 해봐야 귀의 귀걸이 정도
그거 외엔 솔직히 취향 문제로 넘어가도 될 정도로 부분도색 포인트도 적고,
안해도 크게 문제 안될 정도로만 있습니다
다해도 10개도 채 안되요 진짜...
그런 덕분에 만들기도 수월하고, 이게 가성비 측면에선 좀 나쁘다 할 수 있겠지만
무장도 간단하고 무장 모드 시 교체하는 부분도 매우 적은 탓에
조립이 금방 끝납니다
덕분에 빠른 속도로 완성 후 제품을 즐길 수 있죠
또 언뜻 촌스러워지기 쉬운 머리카락의 파란색도
순정 상태에선 몰라도 무광 정도 쳤을 시엔
꽤 산뜻한 느낌을 주는 좋은 발색을 자랑합니다
위는 소체모드였고 이게 무장 모드입니다
전작인 루미티아는 여러모로 복잡한데다 날개도 큼직하고 해서
만지기 까다로운 부분이 많았는데
그에 대한 반성인지 베르루타는 얼굴 교체시에 일일히 뿔을 뺐다 꼈다 해줘야 하는 거 제외하면
그렇게 번거로운 부분이 적고 가동도 그럭저럭 편한 편입니다
다만 전작에서 영 개선되지 않은 것이 여전히 하나 있는데
필요 이상으로 빡빡한 날개 관절과 영 취약한 ABS 부품들
이게 공장이 다른 것인지 뭔지 코토 다른 제품들에 비해
같은 ABS임에도 좀 내구가 약한 느낌이 강합니다
특히 앞서 말한 날개 같은 경우 저 크기에는 불필요하다 싶을 정도로
연결부 전체가 다 빡빡한지라 조립 전에 한번씩 다듬어 주시는 걸 권장합니다
전작인 루미티아와 함께 한 컷
사실 여러모로 디자인 자체는 루미티아가 취향인데....
루미티아는 유광+무광을 해서 보기는 좋은데
제건 초기판이나 보니 다리가 좀 난리법석입니다
암튼 베르루타의 전체적인 요약 소감은
만족하고 전작에서 반성한 흔적도 엿보이나
여전히 파손 주의해야할 부분이 있다!
정도입니다
날개 관절은 여분이 없다시피해서 꼭 주의해서 조립하세요
두번세번 강조합니다
요 아래로는 서비스컷
사실 베르루타 이거 취향하고는 반대로 가슴이 없다보니
대신 복부의 피부 리터칭을 심혈을 기울여 했습니다
특히 배꼽과 가슴 아래로 갈라지는 갈비뼈 부근을 주로 다듬었네요
당연하지만 엉덩이랑 허벅지의 엉밑살 부근도 나름 열심히 했습니다
걸프라는 솔직히 피부쪽만 리터칭 살짝 해줘도
관절부 드러나는 곳만 아님 스케일 부럽지 않게
만들 수 있다구 봐요
이걸로 올해의 마지막 코토 킷&마감재 사용 킷 간단 리뷰 겸 소감 끝마칩니다
연말 잘 보내세용!
잘보고 갑니다 ~
피부 음영은 뭘로 주셨나요?
건담 리얼 터치 마커 핑크 입니다
뭔가 구매하기 망설여지는 느낌이더라구요 루미티아가 너무 이뻐서 그랬나
저 다리 장갑 아래쪽에 박혀있는 큐빅은 어떻게 처리하셨나요? 쟤만 도장 안 돼있어서 어찌 손 대야 할지 좀 난감하던데
전부 그냥 한색으로 다시 칠해줬습니다
역시 보기 좋게 만들려면 그 방법뿐인가 보네요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