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아카데미 문방구 라인업에 눈독 들이던 세대는 아니지만 디자인을 보고 홀린 듯 구입했습니다.
이렇게 듬직한 디자인도 정말 오랜만에 봤어요.
가조립 직후
정크 부품과 도색 시도하려니 손부터 떨리는 미니 피규어,
그리고 사복검.
핀바이스와 철사를 동원하지 않으면 만족하지도 못할 것 같고, 탈거하자니 쉽게 부러질 것 같아서 런너 째로 도색만 하고 킵해놓기로 했습니다. 돈과 시간이 넘칠 미래의 제가 개조하겠죠.
기본 칼날에 도색하고, 검 가드 부분을 순접으로 고정. 드라이브러싱만 해주고 완성했습니다.
아카데미 사 제품은 처음 조립해봤습니다. 이게 최선이었나 싶은 손목과 접착제 사용을 전제한 듯한 미묘한 고정성이 아쉬웠습니다.
전시는 대충 시빨갱이들과 함께…
첫술에 배부르겠습니까 계속 나오다보면 좋아지겠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