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GUC 자쿠FZ가 너무 설정화와 동떨어지게 슬림한 조형으로 나온 것이 불만이었던 저는
로봇혼이 비교적 푸짐한 몸매로 나왔다는 정보를 접하고는
1년쯤 전에 일마존에서 적당한 가격으로 나온 매물을 하나 구했습니다.
그런데 완성품의 한계이련가요... 일단 먹선이 안 들어가 있으니 너무 휑하고,
반다이 완성품 특유의 깔끔하지 못한 뒷마무리들....
예컨대 여기저기 싸구려 니퍼로 잡아 뜯은듯한 게이트 자국... 흐흄...
먹선 넣고 게이트 자국 좀 정리하려면 분해를 해야 할 것 같아서,
완성품의 분해라는 미친짓을 시도했습니다.
설령 관절 한두개 부러져도 황동봉 박을 각오로 시작한 작업인데....
구조가 일반적인 건프라와 달라서 좀 헤맸지만, 그래도 의외로 술술 분해했습니다.
혹시 몰라 잉여 부품에 먹선펜과 패널라인 액센트로 먹선 넣기와 지우기 실험도 해보고....
도저히 깨끗하게 안 지워지는 게이트 자국을 가리기 위해서 시작한 습식 데칼질을
결국 전신에 걸쳐 골고루 하게 되었고요...
두둥! 완성!
오웃~ HGUC에 비해서 월등히 설정화에 근접해 있는 튼실한 모습이 대단히 만족스럽습니다!
끝으로 비교를 위해 오랫만에 HGUC를 꺼내 보았습니다.
자쿠FZ의 특징은 육덕진 튼실함인데, HGUC는 참 날씬하고 날렵한 모양새로군요^^ (나름의 개성?)
hg 자쿠fz는 다른건 다 좋은데 다리가 너무 얄상한게 아쉬웠었는데 이렇게 로봇혼 다리하고 비교하니 진짜 차이 나네요 자쿠fz 는 리백이 그나마 원작대로 잘나왔는데 리백은 발매이후러 재판을 안해서 구하기가 어렵고ㅠㅠ
자크 주인분께서 라인에 맞춰서 주차를 해주셔야 다른 차들도 주차하기가 편한데...
아하핫~
hg 자쿠fz는 다른건 다 좋은데 다리가 너무 얄상한게 아쉬웠었는데 이렇게 로봇혼 다리하고 비교하니 진짜 차이 나네요 자쿠fz 는 리백이 그나마 원작대로 잘나왔는데 리백은 발매이후러 재판을 안해서 구하기가 어렵고ㅠㅠ
HGUC가 늘씬한 모양새이기는 한데.. 설정화와 너무 달라서 아쉬움이 컸죠^^
오...확실히 마감을 따로 하시니까 멋지네요
무광마감의 힘은 참 강력한 것 같아요^^
비교해 놓고 보니 hguc는 전혀 fz로 보이질 않네요ㅋㅋㅋ
HGUC FZ 너무 아쉬움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