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에 정말 갖고싶었던 5대 건담들을 모아서 장식장에 넣어 봤습니다.
휴대폰이 고물에다가 사진을 못찍어 죄송합니다.
1. 퍼스트건담 3.0. Aape콜라보 한정판입니다.
처음에는 한정판 원래대로 만들려했으나. 고추부분 v자 부품을 잃어버리고 나서 이성을 잃어버리고
에라 모르겠다 내맘대로 도색하자 하고서 초딩 실력으로 붓도색 쓱쓱 했습니다.
구하기 어려운 한정판인데 이게 무슨짓이냐 하시겠지만. 뭐 건프라는 자유니까요.
2 마크투입니다. Mg마크투 에우고를 사려고 한 2년 기다려봤는데 못구했습니다.
그래서 티탄즈로 만족합니다. 마찬가지로 초딩 수준의 부분도색입니다.
3. 제타 버카 입니다. 한때는. 많이 보이던데 요즘은 이녀석도 구하기 힘들겠더군요.
4. 어릴때 최애 건담 이었던 zz건담입니다. 그때는 애니도 못봤지만 그때당시 그때. 단어로 국민학교 앞
문방구에서 팔던 zz건담 대백과 사전 500원 짜리 책을 사서 마르고 닳도록 봤던 기억이
납니다.
5 마지막 5대건담 뉴건담 입니다 .
Mg 뉴건담 1.0 메탈릭 코팅 버전 한정판입니다. 이녀석은 세월이 오래되니
코팅이 살살 벗겨져서 안타깝습니다.
이로써 정말 갖고싶었던 5대 건담이 다 모였네요. 다 모으면 루리웹에 꼭 한번 올리고 싶었습니다
화질 구린 사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500원짜리 대백과 말씀하시는걸 보니 동년배이실 것 같습니다. 당시 상상만 하던 것들을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어 좋은 시절이네요. 일반판 재고 넉넉할땐 정말 쉽게 구했는데 요즘은 아주 쉽지는 않지만요;; 애정이 담긴 작품과 사진 잘 보았습니다.
네. 동년배이시라니 반갑습니다. 눈이 침침해서 건프라 설명서 보기도 힘든 나이대가 되었지만 즐거운 건프라 생활 꾸준히 되시길 바랍니다. 건프라 재고 풍성해지는 때가 빨리 오길 바래봅니다.
저도 50대 아저씬데 퍼스트-제타-덥젯-뉴까지의 시리즈 기체들만 모으고 만들고 있습니다. (그래도 오리진은 괜찮더라구요.) 예전에는 건담이 좋았는데 나이를 먹을수록 외눈박이들이 더 이뻐지네요. 요새는 킷에 동봉된 스티커를 붙이는 대신 클리어 파츠로 눈만들고 요래요래 잘 돌아가도록 모노아이 개조하는데 재미를 붙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