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캐릭터모형 갤러리를 기웃거리다가 스케일 모형 갤러리에 처음으로 게시글을 올리네요.
1/10 아카데미제 할리데이비슨 경찰용 오토바이입니다.
이 키트는 저에게 의미가 있는게 한 11살, 12살 때쯤 한 번 만들어본 경험이 있습니다.
당시 문방구에서 5천원의 고가를 자랑하며 일반용과 함께 늘 1,2개씩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키트로 기억합니다.
금형을 보유해서 그런지 아카데미에서 박스만 바꿔서 계속 판매를 해주고 있네요.
세월이 지나 지금 다시 만드니 기분이 묘했습니다.
조립편의성이 좋은 반다이 건프라에 익숙해져서 그런건지
아니면 키트 자체의 퀄리티에 변함이 없어서 그랬는지 아귀가 안맞는 부분에 새삼 당황해하며(?) 만들었습니다.
대부분의 부품이 유광/무광 멕기 처리되어있어 전체 도색을 하지 않아도 장식 효과가 크다는게 이 키트의 장점입니다.
부분도색은 클리어 오렌지 부분과 멕기 부품들의 절단면에 은색을 톡톡 찍어주고 동봉된 데칼로 마무리하였습니다.
바이크를 좋아하는 지인에게 선물할 예정입니다. 받으시는 분이 좋아했으면 좋겠네요.
오랜만에 만나는 추억의 키트네요. 저도 어릴 때 낑낑대며 만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정말 깔끔하게 잘 만드셨네요!
네 이 키트를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저도 아직까지 생산판매가 된다는 점에 놀랐습니다. 편의성이 좀 아쉽지만 즐겁게 만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전 이걸 갈색인가로 나온 일반판을 고1때 학교 앞 문방구에서 사서 고등학교 3년 내내 사투를 벌였었죠...
와,,,,,정성이..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