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블비 예고편에 변신하는 팬텀이 나왔을 때 난 바지에 지려버리고 말았다
왜냐면 너무 멋있었기 때문이다
마이클 베이가 고의적으로 -난 고의적이라고 생각한다- 망친 영화에 질려
트랜스포머에서 손을 놓은 난 다시 완구코너를 기웃거렸다
그래서 블리츠윙 발매되자마자 주문함
아 ㅋㅋ 로봇모드 이정도면 양호
비행기 모드 매우불량 아니 이게 뭐야 팬텀 어디감?
라이센스 안 땄나 멋대로 만들었네 아
그래서 구매한 1/72 팬텀
자주 가던 매장에서 보고 충동적으로 구매하게되었다...
이탈레리지만...괜찮겠지...?
계획은 일단 비행기를 하나 만들어서 로봇모드 옆에 두는거였음
뭔가 미심쩍은거같긴 한데 비행기 처음 만드는거라 이게 원래 이런건지 모르겠고...
콕핏 만들고
유광마감 하러 나가기 너무 귀찮아서 무광도료 칠한 위에 데칼 그냥 붙여버림
안에 넣고 뚜껑닫으면 티안나!
동체 칠하면서 괜히 안에 한번 넣어봄
동체는 세번인가 덧칠해줌
마스킹 씰 같은거 안 들어있고 재단하기도 귀찮아서 그냥 붓으로 덜덜 떨면서 칠해줌
놀랍게도 크게 삐져나간곳 없이 순조로웠다
빨간칠 하는데 블리츠윙 비행기모드 CGI 자료가 없어서 영상 일시정지해가면서 칠하고
안쪽에 클리어 오렌지
망한거같은데
잘 말려서 올리면 티가 덜 나서 다행 ㅋㅋ!
날개에 빨간줄은 마스킹 한 다음에 희석 안 한 도료로 문질러줌
동체 데칼은 유광마감 하고 붙이는데
비행기 데칼 원래이렇게많냐 눈빠지겠네
아 ㅋㅋ 이걸 언제 다 붙이고앉아있어
10개만 골라 붙였다
팬풍당당
미사일을 대충 칠해다가
붙여주고 마무리
로봇모드 옆에 두고 보니 로봇모드가 뭔가 불만족스러운거임
그래서 팬텀 싼거 하나 더 사서 로봇모드 개조하기로 했다
뒤에 날개랑 어깨쪽 날개 바꿔주고 다리쪽 날개들은 다 뺐다
영상이랑 프라임 스튜디오 블리츠윙 스태츄 보면서 대충 실루엣만 비슷하게 만들어줌
다리가 좀더 빵빵해야하는데
범무비 스타스크림 기반으로 개조하면 훨씬 비슷하겠지만 그건 아직 발매가 안 된 관계로...
베이스는 건담매장 가서 사온 투명베이스
로봇 도색시작
얼굴은 건메탈로 싹 덮고
검정색이랑 빨간색으로 세부도색
비행기 동체 칠했던 색이랑 회색이랑 건메탈이랑 적절하게 칠해줌
캐노피가 전부 클리어 파츠였으면 그대로 썼을텐데
일부는 클리어고 일부는 안클리어라 전부 건메탈로 덮고 위에 클리어 오렌지
데칼 적당히 붙여서 마무리
아래부터 완성 사진
제작자 인스타 - @lifeofhollywoodkid
제작자 블로그 - https://blog.naver.com/kandor94
제작기 마지막에 본인 이름을 넣고 싶으면 - https://www.patreon.com/kiminki
왜 완성품이 여깄지? 하고 들어왔다가 잘 보고 갑니다. 변신 전 후 같이 두니 정말 보기 좋네요.
흐니.... 쥑이네요
영화판 스타스크림도 저런 디자인이었으면 더 좋았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