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피규어를 수집한지 얼마나 되었나요?
본격적인 수집은 2003년 말...
그전에 간간히 유진 갸차폰 정도는 많이 뽑았지만 모은다는 의미는 아니었습니다.
2. 처음 구매욕구를 불러일으킨 피규어를 기억하시나요?
고토부키야 피아캐롯3 아케미
3. 처음으로 구매한 피규어는?
처음으로 구매한 것은 초딩때 혹성전자 로봇,
미소녀는 2000년 되기전에 만화행사에서 산 세일러문 비너스(중국카피제품)
수집을 시작하고 나서는 핑키스트리트
4. 당신은 '세트병'이 있나요?
있습니다!!! (그것도 중증)
5. 최애캐면 무조건 산다?
무조건 사는게 있었지만... 지금은 매물도 없고... 포기...
6. 좋아하는 피규어 제작사가 어디인가요?
2000년대 초중반의 고토부키야, 알터
지금의 고토부키야는 애증이고 알터는 잘만들지만 옛날만큼 정이 가진 않네요.
7. 갖고있는 피규어중 가장 아끼는건?
마미 콜렉션의 왕마미 정도...
+ 본가에 있는 알터 케이온 씨리즈 (탈덕했다가 다시 돌아오게한 장본인...)
8. 가족들도 피규어를 좋아하나요?
좋아하진 않습니다. 그러나 다행이도 가끔 잔소리 정도만 해주시네요.
9. 친구들이나 애인에게 피규어를 모은다고 말하나요?
예. 친구들은 저보다 더 많이 모은 사람들도 많았고
전여친은 싫어했습니다.
10. 피규어 살 돈을 모으기 위해 난 이렇게까지 모아봤다?
집에 돈부치고 남은 월급 중 최소의 생활비만 남기고 올인.
11. 기대했다가 꺼내보고 나서 실망한 피규어가 있나요?
너무 많네요. 최근에 메가하우스 세계제복작전 씨리즈...
12. 기대 안 했는데 의외로 만족한 피규어는?
역시 너무 많습니다.
13. 당신은 개봉파인가요 미개봉파인가요?
개봉파지만 공간때문에 미개봉이 생기는... ㅠ ㅠ
14. 피규어 발매 연기 얼마나 기다려봤나요?
초창기 예약뜨고 나서 일년 조금 넘게 기다린 게 한두개 있긴 했습니다. (기억이 안나네요...)
15. 직거래로 피규어 거래를 한 적이 있나요?
예.
16. 프리미엄이 붙은 피규어를 사본 적이 있나요?
과다한 것은 아니지만 3~4만원 정도 프리미엄이 붙은 피규어는 지른게 있습니다.
17. 똑같은 피규어를 2개 이상 사본 적이 있나요?
예.
18. 피규어가 자신 또는 타인에 의해 파손된 적이 있나요?
둘다 있습니다.
19. 제일 비싸게 산 피규어의 가격은 얼마인지 기억하나요?
올해초 산 아존제 1/3 왕마미. 총금액이 76만원 조금 넘었습니다.
20. 마음에 들었던 피규어를 중고로 팔아본 적이 있나요?
예.
21. 팔았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어느날 식은 애정이 식은 것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22. 피규어를 구입하면서 가장 짜릿했던 순간은?
한개 남은 제품을 Get 했을때?
23. 현자타임이 온 적 있나요?
있습니다.
24. 혹시 좋아하는 조형사가 있나요? 있다면 누구?
용인, 치에리, 부바, (+프렌치돌) 등등 옛날부터 명성날리시던 분들 좋아합니다.
특이하게 싫어하는 조형사는 미야자와 타케시. 원형은 잘만들지만... 레진킷의 상태가... -_-
완성품으로 내는 크레이즈 제품들도 마감이... 영...
25. 지금 가장 기대하고 있는 피규어는?
음... 특별하게 없네요. 언제나올지 모를 알터 노조미? 정도
26. 관심없는 캐릭터인데 피규어 조형이 맘에 들어 구매한적이 있나요?
있습니다.
27. 아직 피규어로 나오지 않았지만 나와주었으면 하는 캐릭터가 있나요?
너무 많네요. 지금 생각나는 건 섬란 카구라의 유미?
28. 주로 구입하는 피규어 구매처는?
아미, 만다라케, 일마존. 그리고 가끔 국내샵...
29. 남들이 너도나도 사서 덩달아 구매한 적이 있나요?
있습니다. 이번달에 나오는 우타하 선배가 그 예...
30. 피규어를 직접 만들어 본적은 있나요?
있습니다. 잠깐 조형 공부해볼려고 유토나 스컬피 건드려 본적이 있었네요.
31. 박스를 뜯어 꺼내보니 불량이었던 적은?
종종 있었습니다.
32. 최고 높게 나왔던 배송비 요금은 얼마였나요?
5000엔 (왕마미)
33. 과거 피규어를 사기 전인 시절의 당신에게 하고싶은 말은?
늦기전에 다른 취미 찾으세요...
34. 피규어를 사기 위해 피규어를 팔아 봤다?
옛날 초기에 있었습니다.
35. 이런 조합으로 나온다면 난 닥치고 살것이다(ex,알터+최애캐+비키니)
알터 혹은 맥팩, 굿스에서 2000년대 초 명작레진을 완성품으로 내준다면!!!
예를 들자면 맥팩의 베르단디 홀리벨같은...
36. 당신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을 정도로 적당히 피규어를 구매하나요?
여유있는 선에서 구입을 할려고 하지만 이제 집을 우선으로 잡아야 할거 같습니다.
37. 원작충실or몸매만 좋으면 상관없어! 어느쪽?
몸매보다 원작과 달라도 만드는 사람의 개성이 매력적이면 OK
38. 얼굴이 깡패or몸매가 깡패 어느쪽?
몸매. 얼굴이 잘나와도 비례가 꽝이면 안타깝습니다...
39. 어느 각도에서 봐도 안정적인 포즈or역동적이고 특이한 포즈 어느쪽?
안정적인 포즈. 역동적인 포즈는 공간 많이 차지합니다.
40. 생각지 못한 득템을 했던 적이 있나요?
올해 상반기의 굿스마일 타마키?
41. 피규어 지출내역을 기록하시나요?
옛날엔 기록했는데 지금은 안하네요. 그래도 대충 한달에 얼마 쓰는지는 계산합니다.
42. 본인과 같은 성별의 피규어도 구매하나요?
예. 작년에 죠타로를 샀었네요.
43. 피규어 왜 삼? 이라고 말하는 사람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그럼 지금 제상황에서 피규어말고 다른 대체할 것을 논리적으로 말해보세요.
44. 혹시 오늘 배달예정인 피규어가 있나요?
예. 퇴근하고 받았습니다. 넨도 미오.
45. 최근에 결제한 피규어는 뭔가요?
앞에 적은 넨도 미오.
46. 꿈에 피규어가 나온 적이 있나요?
있었습니다.
47. 이런 피규어가 나온다면 대박을 칠것이다 상상해둔게 있나요?
아이마스 본가 넨도!!!
48. 피규어업계 사장님들한테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
씨리즈 낼거면 마저 내주세요. 중간에 하다가 중지하지 마시고!!!
49. 피규어를 사기 위해 저녁을 굶을 수 있다?없다?
있습니다만 그런 상황의 피규어라면 퀄리티 기준이 엄청 높게 잡을겁니다.
50.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사실 마미는 제 최애캐가 아닙니다...?
아래 게시물들부터 죽 읽어봤는데 그냥 읽어보기도 빡센데 정성들이 대단하시네요. 1번 문항에서 일치하는 군요. 저도 간 좀 보다가 본격적 수집 2003년 말부터 했습니다. 기록이 있네요 ;;; 미소녀 피규어인 탓에 전 여친에겐 차마 밝히지 못하겠던데 용기가 대단하시네요. 가족, 애인, 베프를 비롯해 어느 누구에게도 피규어 수집사실은 숨겼습니다. 한 때 휴덕기간은 길었지만 무려 12년 동안 말이죠...
일단 시기가 취직한 해였고 그후 PVC 완성품이 갑자기 붐이 불어서 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신입에 한창 일배울때라 회사, 집이 대부분 동선이라 여러가지 이유가 겹친거 같아요. 그리고 문제의 전여친도 오덕인데... 피규어쪽은 용납안해주더라는.. ㅠ ㅠ
사진과 답변이 불일치하는건 오타인가봅니다!!
자꾸 바람(?)피고 싶어져서...
판사님 저는 50번째 질문과 답이 납득이 가지않습니다 그래서 ㅊㅊ 재미있게 잘 읽고 갑니다
자꾸 바람(?)피고 싶어져서... X2 이젠 마도호무말곤 나오지도 않고... 휴우... ㅜ ㅜ 그리고 ㅊㅊ은 감사합니다.
뭔가 신뢰도 제로의 답이 있는거같군요 ㄷㄷ
뭐라도 신제품이 나와야지 되는데 이대론 옛추억으로 사라질 것같아 잡식으로 갈아탈려구요.
악 마지막 마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문답 재밌게 봤어요!
문답 준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꿍님것도 재밌게 봤어요...
세계제복작전 시리즈중에서 누가 그렇게 실망을 안긴건지? ㅜㅜ
세일러문의 우사기요... 사실 처음에 나왔을땐 잘나왔는데... 점점 애매한 느낌이... 게다가 이번 신데마스 뉴제네도 메가토레샵 한정상품으로 나오고 이리저리 실망감이 더해갑니다... ㅠ ㅠ
겹치는 답변이 좀 있네요.ㅎ 2천년대 중반의 코토는 확실히... 가챠폰/트레이딩이나 맥팔레인 위주로 모으던 저를 미소녀 스케일의 세계로 본격 안내했었으니까요. 건버스터 노리코나 슌야 횽의 세라짱이나...ㅎ
수집초기니 추억보정은 있겠지만 정말 저때가 제일 만족스럽게 모았던 거 같습니다. ㅎㅎ 말하신 제품들도 지금꺼내봐도 뭔가 아직까지 흐믓한 느낌도 들구요.
설마 마지막에 반전이?!! 덩달아 구입한 아이는 저도 같네요 ㅠㅠ 잘 나와주면 좋을텐데 흐흐~ 저도 이따 귀가하면 해봐야겠네요^^ㅋ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다들 그때 검스에 넘어가서 지르셨을거예요. 우타하 선배... 암튼 기술이님 글도 기대되네요. ㅎㅎ
역시..마미가 많은..응!?
우물이 다마르기전에 다른 우물을 파야 할거 같습...
흐흐 이거 읽어보는것도 정말 재미있네요! 공감가는 부분도 많구요! 저도 세계제복작전 치토게를 구매했었는데 실망스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ㅠㅠ
치토게는 아쉬웠지만 오노데라는 또 괜찮게 나왔었죠. 같은 원형사인데... 좀 아쉬워요. 세계제복작전... ㅠ ㅠ
재미있게 잘 봣습니다~^ 아이마스 본가 넨도 참 공감가네요~ㅎㅎ
아니 나오면 사줄 사람이 수두룩한데.. 왠 안나오는건지... ㅠ ㅠ 그리고 피그마 큐포쉬도 그렇고... 좀 내주면 좋겠어요. 끝까지...
이정도면 마미오빠가 아니라 마미아빠 아닙니까?!
다른 우물러에 비하면 전 아직 많이 멀었습니다... ㅎㅎ
막줄이 공감가네요♥ 호호호 덕질하시는 분들은 최애캐가 우물이 될꺼라고 믿더라구요
후후후 다들 그렇게 생각하시는거같아요... ♥
마지막 사진 정말 멋지네요~ 한우물의 위력이란 정말.. 문답 재밌게 잘읽었습니다. 10년 넘게 모으셨다니 굉장하십니다ㄷㄷ 본가 아이들은 코데시리즈로 나온다는 간판을 원페에서 본것같...? 가물가물하네요^^;;
사실 꾸준히 모은건 아니고 한번 잠시 접었다가 다시 시작했었죠. 그 계기가 알터 케이온 씨리즈... 일이 너무 힘들어서 유이처럼 아무 생각없이 살고 싶다는 생각(...)때문에 케이온 피규어로 다시 재기를... ㅎㅎ
세계제복작전이 잘 안나왔나봐요 ㅜ 글 재미있게 잘읽었어요! 마미는 최애캐가 아닙니다?
첨엔 만족스럽게 나왔는데 점점 하햘 곡선을 그리는 느낌입니다. 세계제복작전... 마미는 뭐 최애캐라고 하기도 그렇고 아니라고 하기에도 그렇고 그냥 다 좋아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