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과 같이 마지마 가샤폰을 이래저래 검색해서 구했는데
검색하다보니 미친 퀄리티의 도색이 있더라구요.
저 정도로 눈가 그림자에 쌍커풀까지 새로 그려넣는 건 못하겠지만
간단하게 색분할 정도는 해보고 싶은데
도색은 전혀 안해봤고 건프라에 먹선만 넣어본지라
무슨 도구와 무슨 염료를 사서 해야할지 막막합니다.
검색 안해보고 올리는 질문글은 아닙니다 ㅠㅠ
도구는 이쑤시개 또는 세필붓으로 하고, 타미야 아크릴 물감으로 하면 되려나 싶긴 한데
다른 도구나 염료 추천이라던가
이쪽 관련된 좋은 강좌 영상 같은 게 있다면 댓글 부탁드려요.
사실 의뢰를 하고 싶기도 한데
큼직한 고가의 피규어도 아니고 이렇게 작은 미니피규어 의뢰 받아주는 곳이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아! 특히 궁금한 것이 저 가샤폰 색상이 뻘겋고 퍼렇고 한데
도색 하기 전에 프라이머? 서페이서? 등을 해줘야 할 것 같은데 그런 건 어떤 제품으로 써야 할까요?
A_type.
답변 감사합니다! 아크릴보다 에나멜, 타미야, 서페이서 및 마감제! 는 군제 제품 적어둘게요 ㅎㅎ 근데 답변 기다리면서 영상이랑 몇 가지 찾아봤는데 진짜 마스킹은... 작은 제품엔 어렵긴 하겠네요 제가 생각한 건 투명 테이프 바르고 볼펜으로 선 그은 뒤 테이프를 떼서 아트나이프로 테이프를 자르면 되려나 하는 상상도 해봤습니다 ㅋㅋ
A_type.
으억 ㅋㅋㅋ 그렇군요... 혹시 하다가 잘못 칠했을 때 수정은 어떻게 하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A_type.
허... 다행히 집에 어릴 때 모아놓은 싸구려 가샤폰이 잔뜩 있는데 그런 걸 몇 개 희생시킨 후에 해봐야겠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A_type.
아 근데 지우는 건 별도의 도구? 제품? 으로 하는거죠? 에나멜 리무버 같은 걸로 하는걸까요
A_type.
늦은 시간에 상세한 답변들 감사합니다 :)
대부분의 미니어처 붓도색하시는 분들이 락카 에나멜보다 아크릴을 주로 사용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유투브 같은데 미니어처 페인트 검색해 보시면 도색방법 잘 나와 있구요. 저정도 되는 애들은 덧칠의 연속으로 제품을 완성해야 하는데 아크릴도료는 완전히 건조되면 덧칠해도 색이 안 섞이는데 에나멜이나 락카는 신너를 섞어서 도색하기 때문에 덧칠할 때마다 밑색이랑 섞이게 됩니다.. 내가 원하는 면적만 딱딱 칠할수 있으면 큰 상관이 없겠지만....미니어처 도색은 그게 불가능한 수준인지라
그리고 미니어처 아크릴 도색용 도료는 타미야나 군제 보다는 바예호나 시타델을 주로 쓰고요 그외 아미컬이나 미그 리퍼 등등의 메이커도 있어요.
오 안그래도 작례 찾아보면 미니사이즈는 대부분 아크릴이라 고민됐었는데 답변 감사합니다. 특히 작업공간이 따로 없어서 신너 사용에 예민해지는데 아크릴이 좋아보이네요
더 야하게 도색하고 싶습니다.
실력이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