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요...
마치 쓰리제로 초기 제품을 만지는 느낌이네요. 한 번 만지면 손을 씻고 싶은 그 특유의 까끌까끌함.
겉은 그럴싸한데 막상 만져보면 저렴함이 확 번지는 추억.
설마 2022년에 그 3류 시절 삘이 부활할 줄은 생각도 못 했습니다.
다른 회사 제품을 참고로 해서 개인기로 이마와 턱을 칠했습니다. 화장은 잘 됐네요. -_-;
이 제품은 정말정말정말 가볍습니다.
플라스틱 제품 치고도 가볍고, 플라스틱 질도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닙니다.
발목 움직임도 그렇게 좋진 않고, 무게 배분도 좋은 편은 아니라서 생각보다 잘 넘어집니다.
상체 관절은 문제가 없고, 분리합체가 가능한 단쿠가 제품들 가운데에서 가장 부드러운 상체 움직임을 보여 줍니다.
그리고 다른 회사 제품과 함께 세워 두면 좋은 방향으로 존재감이 넘칩니다.
장점은 그 정도.
랜드쿠거와 랜드라이거를 빅모스와 연결하는 수단이 너무 단순해서, 생각지 못한 타이밍에 분리됩니다.
발광기믹은 당연히 없습니다. 아, 변형 합체가 되네요.
분리된 각 기체는 정말 괜찮습니다.
변형도 훌륭하고 안정감도 있는데, 쿠거와 라이거의 포대를 전부 연질로 만들어 놔서, 포대 돌릴 때 잠시 현실로 돌아오게 됩니다.
빅모스 등쪽 포대? 각도가 틀어지지 않은 걸 구입하셨다면 운 좋으신 겁니다.
다이건과 단공검의 해석은 괜찮네요. 개인적으로는 역대 가장 마음에 드는 다이건입니다.
결론은...
이 제품보다 저렴하고, 비교적 비슷한 시기에 나온 물건이 쓰리제로 헐크버스터와 DLX 무비판 옵티머스 프라임입니다.
둘 다 눈에 불도 들어오는데 저것보다 저렴합니다.
메탈빌드 하이뉴 일본 정가가 3만5천엔인가 그렇고, 이 단쿠가는 3만8천엔입니다. 지금은 할인해서 2만8천엔에 파네요.
정가 19만원 선에서 나왔으면 "정말 훌륭한데 아쉬운 물건"이라고 포장했을 겁니다.
혹시 중고 장터에 10만원 대로 나오면 생각 해 보세요.
물론 저는 소장합니다. 화장도 해 줬고 -_-;
38만6천원에 사서 이러는 건 아닙니다. ㅠㅠ
38만....잘 알겠습니다. 리뷰 참고가 되었습니다!
38만....잘 알겠습니다. 리뷰 참고가 되었습니다!
트랜스포머 트랜스포머 트랜스포머 트랜스포머
주위에 소장하신 선배들이 님과 다 똑같은 말씀을 하시는 걸로 봐선 저 디자이너가 만든 건 앞으로 거르는 게 나을 것 같더라고요. 가리안도 아카데미를 기대하는게 나을 것 같단 생각이 많이 듭니다.
제가 소감은 저렇게 썼지만, 정말 좋게 생각하면 단쿠가가 중국 봉쇄 때 찍어낸 물건이라서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가리안은 괜찮다고들 하시는데, 모르겠네요.
쓰리제로 단쿠가 검색 하다가 이 글 보고 벼르고 있다가 말씀 하신 대로 10만원대 후반에 미개봉 구했네요 감사합니다 예전에 지인이 구매 해서 실물 만져보면서 너무 깜작 놀랐던게 완성품인데 역대급으로 너무 가벼워서 (센티넬 보다) 합금이 들어간 제품이 맞나 싶었거든요 생각보다 너무 가벼워서 (프라모델 조립품은 괜찮은데 완성품은 묵직한 환상이 늘 있어서.,.) 실망 했었습니다 조형이라던지 이런건 자체는 트랜스포머 영화판 스러워서 마음에 들었는데 역시나 발 연결 부분 합금이 아닌 것도 걸려서 정가로 나온 가격으로 아니다 싶었거든요 10만원대로 예약 구매한 에반게리온 초호기 나이트 버전은 진짜 최고로 잘나왔는데... 합체 로봇 처음으로 나온 단쿠가는 쓰리제로 치고는 너무 실망 스러웠습니다 그래서 가격이 10만원대로 내려 올려나 싶었는데 오늘이 그 날이네요 프라모델은 구매하면 조립 하고나 평생 소장이고 완성품도 평생 소장 (팔아 본적이 아직까지는 없네요)인데 결국 쓰리제로 단쿠가도 평생 소장품이 될 것 같습니다 조형이나 프로모션은 마음에 들어서 이것 만큼 가성비 좋은 단쿠가는 없을 거라고 봅니다 글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