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산 1/4피규어가
루니트에 토끼귀가 걸려서 안들어가는 사이즈라
루니트 한칸 늘리기전에
적당한 케이스 찾아보다가 사면서
사이즈가 다양하길래
사는김에 핫토이도 들어갈만한 사이즈도 사봤습니다
추가로 산 센서등은 내부에도 부착이 가능한데
안붙이는게 깔끔해보여서
부착은 안했습니다
4X 사이즈(내부 48x27x23)
하나만 넣으려고
줄자로 요리조리 재보고 샀는데
실물로 보니까 생각보다 여유공간이 있어서
쭈그려 앉은 1/4피규어 하나 더 넣었습니다
L사이즈(내부 37.5x26.5x21.5)
저의 유일한 핫또이..
만도를 꺼내두고 싶어서 널널한 사이즈로 사봤습니다
베이스 높이가 낮으면
한치수 작은 M사이즈에도
1/7~1/6 스케일 피규어도 충분히 들어가는거 같습니다
단점이
가장 넓은 부분이 뚜껑이 아니라서
뚜껑이 옆으로 가버리니까
양옆에 물건이 있으면
열고 닫을때 번거로웠습니다
피규어를 넣을때도 불편하고요
뚜껑을 앞으로 가게하면
그로구 요람을 옆에 둘 수 없었습니다 ㅠㅠ
넣어두는 피규어나 배치 방법에따라
만족감이 다른데
저는 요람을 만도 옆에 두고 싶어서
어쩔 수 없이 뚜껑을 옆으로 가게 놔야해서
이부분이 가장 아쉽네요
같은사이즈를 사면 이렇게 연결이 가능한데
뚜껑이 옆으로 가버리니까
위로는 연결이 되는데
좌우로 연결을 못하게 되서
확장가능한 기능이 거의 사라져버리네요
두번째 단점은
완전 밀폐는 아니라서 아주 미세한 먼지들이 들어갈 수 있다는거
다른 면들은 슬라이드로 조립해서 틈이 없는데
자석이 있는 뚜껑쪽은 2mm정도의 틈이 있습니다
얇은 문풍지 같은걸로 막아줘야겠어요
세번째 단점은
프레임 조립할때 뻑뻑해서 고무망치가 거의 필수인데
아파트에서 하면 층간소음이 날 수도 있을거 같았습니다
저는 주택에 살고 있어서
토르비욘처럼 신나게 망치질 해서 저한텐 큰 단점은 아니였습니다
다 조립했는데 슬라이드로 끼운 아크릴이 흔들거려서
반대로 뒤집에서 다시 신나게 망치질 해주니까 딱 고정이 될정도로
은근히 프레임 조립이 뻑뻑합니다
L사이즈에 마텔 그로구
4X 가로로 사용예시
오른쪽에 그림록이 20cm입니다
서있는 1/4 스케일 피규어 단독으로 넣었을때
마지막은 아직도 바닥에 있는 루니트와 함께
확실히 요런 큐브형케이스를 여러개 사면
어? 이돈이면 이케아 데톨프를 사겠는데?
어? 데톨프 살돈으로 루니트 한칸 늘려야겠는데?
어? 루니트 늘릴돈으로 마뮤같은 큰 장식장 사야겠는데?
이런 생각이 꼬리에 꼬리에 꼬리를 2중3중으로 물다가
꽈배기처럼 뒤틀려질 때쯤 방을 둘러보니
제방에 데톨프도 놔둘 공간이 없다는걸 인지하고
루니트는 이사갈때 추가로 늘릴거라
요런 큐브형 케이스 사봤는데 만족합니다
가구(장식장) 위쪽이나 책꽂이 빈칸에 사용하기에 좋아보여요
저는 몇가지 단독으로 넣고 싶은게 있어서
세일할때 몇개더 추가로 구입할거 같아요
깔끔한게 전시효과는 참 좋네요
요거 4개 구매하긴 했는데 금액이 너무 쎄서.. 이 금액이면 큰 장식장 하나 구매하는게 나은것 같아요 ㅋㅋ
사양을 보면 아크릴두께가 0.18이던데 좀 무거운거 넣으면 바닥면이 휘지 않나요?
후기보면 합금피규어 넣으신 분들도 있던데 아크릴이 꽤 얇아서 저는 가벼운것만 넣어두려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