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일본에서 거주중은 외노자입니다.
이직해서 시골 깡촌에서 도쿄로 이사가게 되었는데 걱정이 있습니다.
바로 집이 너무 좁아져서 피규어 박스 둘 데가 없어진다는 점이죠..
창고를 알아보기는 했지만.. 진짜 너무 비쌉니다.
전철 타고 좀 저렴한 지역으로 간다고 해도.. 0.5평 창고 빌리는데 한달 10만원 쯤 들더군요.
근데 박스 유지하는 의의가 혹시나 이사갈 때를 위해서, 혹시나 중고로 팔 때 가격 방어하기 위해서.. 잖아요?
박스 유지를 위해 창고를 빌려야하고 그 창고가 월 10만원돈 들어간다고 하면 이 박스를 굳이 유지해야하는건지 회의감이 듭니다.
그런 점에서, 피규어를 너무 대량으로 보유하지 않도록 하여, 박스 소량만 보유하도록 하고
오래되어 눈길이 가지 않는 피규어는 중고로 팔아버리는 선택지도 생각해볼만 하군요.
그런 점에서 경품피규어랑 프라모델 같은 경우는 박스 부담없이 버려버릴 수 있으니 참 편한거 같아요..
다만 20만원돈 하는 PVC스케일 피규어의 경우.. 참..박스를 버려야하는건지 아니면 피규어 자체를 중고로 팔아버려야하는건지 싶습니다.
일본의 네이티브 덕후들은 어떻게 하던가요?
박스는 박스 자체로도 이쁘고 루즈 보관도 하기 좋아서 안버리죠 이렇게 유용한 박스를 버리면 일단 중고값은 반토막 난다고 생각하는 이유기도 하고요
저도 일본 외노잔데 최근에 시골에서 도쿄로 왔는데 똑같은 고민 하고있어요 ㅋㅋ 시골 살때는 방이 넓어서 진열대도 사고 막 사모았는데 지금 집은 넘 좁아서 취미생활에 현타 좀 왔어요 저는 일단 박스는 다 버리기로 했구요 또 이사갈때는 그냥 큰박스 하나에 다 때려넣고 갈 생각입니다 박스가 짐을 가장 많이 차지하더라구요 나중에 양이 불어났을때는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하긴하네요.. 수집라인도 좀 줄이고 노선을 확실히 정하려구요.. 혹여나 중고로 팔게되면 박스랑 가격은 뭐 포기해야죠 ㅎㅎ 저는 중고 염두하고 구입하지는 않아서.. 혹시나 팁 같은거 생기면 공유해요 ㅎㅎ
크흐 반갑습니다 ㅎㅎ 좋은팁 있으면 공유하시죠!
저도 관동 외노자입니다. 사이타마 살때는 장식장도 있었고 피규어 싹다 박스 보관했는데 도쿄 단칸방 이사가면서 싹 다 처분해 버렸어요... ㅋㅋ 팔리는건 팔고 아니면 누구 주던가 버렸네요 어쩔수 없는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