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키덜트베이스의 슈가윈드입니다.
이번에는 SHF 드래곤볼, 프리저 1형태를 가지고 왔습니다.
국내 반다이몰에서 재판했을 때는 구하질 못해서 일본에서 집어왔습니다.
쿠폰 적용되는 일반 상품은 살짝만 삐끗해도 구할 수가 없네요 ^^;
한국 반다이몰 가격은 96,000원.
일본에서는 세금 제외하고 7,920엔이었는데 10% 추가 할인도 있었고
환율 900원대라 저렴하게 집어올 수 있었네요.
프리저 전투력 컨셉에 맞춰 가격도 5,300엔이었으면 대박이었을텐데 하는 망상도 해봅니다 ㅋ
재판된 제품이라 그런지, 인기가 생각보다 없는 것인지
일본쪽 오프라인 물량은 상당히 넉넉한 편이었습니다.
비싼 SHF 드래곤볼 제품답게 구성이 매우 풍성합니다.
머리 2종에 추가 표정이 3개 (총 5개 표정)
오렌지 클리어의 이쁜 드래곤볼 1개
전용 이동 포드와 거치대.
거기에 교체형 스카우터와 빔 이펙트까지...
그야말로 초호화 사양입니다.
다만 풍성한 다른 구성에 비해 교환 손은 2쌍뿐이라 약간 아쉬웠네요.
전반적으로 조형은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만화를 찢고 나온 것 같은 디테일이 인상적이에요.
큰 발가락 3개로 구성된 발은 의외로 접지가 잘 안 되는 느낌입니다.
머리는 뚜껑을 들어 얼굴을 교체하는 형태인데
표정에 따라 미간의 변화가 있어서 머리를 2개로 제공하는 것 같습니다.
왼쪽 귀는 떼어낼 수 있어 스카우터와 교체할 수도 있습니다.
하필이면 눈의 흰자위가 도색 불량이군요 ㅠ
반다이 QC 진짜.. ㅠ
저는 프리저라고 합니다.
제 전투력은 53만입니다.
당시 실시간 연재를 지켜보던 세대로써 진심 충격과 전율의 대사였죠 ㅋ
움직임이 불편할 것 같은 전투복이지만 어깨 견갑이 가동하기 때문에
시그니처 필살기인 데스빔 자세가 잘 잡힙니다.
빔 이펙트를 손가락에 끼워주면 더 그럴 듯 하죠.
건방지다구요, 당신...
다만 SHF 피규어치고는 허리나 다리 가동 부분에 제약이 좀 있었습니다.
초 심플한 빤스 차림인데 빤스에 가동이 걸리다니... -ㅁ-;
뭐, 원작에서도 1형태 상태로 큰 전투를 하지 않으니...
이렇게 표정으로 놀아봅니다.
"용서할 수 없단 말이다! 이 벌레 놈들아!"
...아, 이건 그냥 원작 대사인 거 알고 계시죠;
오해 ㄴㄴ
드래곤볼 7개를 모았을 때 기분 째지던 표정도,
베지터가 의외로 자신과 맞짱을 뜨자 빡치던 표정도 리얼하게 재현되었습니다.
표정 퀄리티는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이 이동용 포드라고 생각합니다.
상체와 꼬리를 분리해서 포드에 연결하는 방식인데 디테일이 상당히 좋습니다.
잘 안보이는 계기판까지 신경써서 만들었네요.
극장판에서 사이어인들을 전멸시킬 때 좋아하던 프리저 연출도 가능합니다.
루즈 파츠 남는 게 싫다면 포드 위에 세워
사장님 훈화말씀같은 전시도 가능합니다.
중대장은 너희들에게 실망했다.
원작의 자신만만한 프리저의 느낌이 잘 살아있어서
개인적으로는 매우 만족스러운 제품이었습니다.
프리저의 모든 변신 형태를 사진 않겠지만
1형태와 4형태 정도는 함께 구입해도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SHF 프리저 1형태였습니다.
좀 더 자세한 리뷰는 네이버 블로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시간이 없는 당신을 위해, 딱 1분 리뷰 영상도 있습니다. (__)
드래고볼도 하나 들어가고 있고 얼굴파츠도 다양하고 상당히 구성이 좋은거 같네요
의외로 충실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ㅎ 드래곤볼 퀄리티가 괜찮더라고요.
오호호호호홓
뇌리에 박히는 웃음소리입니다 ㅎㅎ
포드 안 앉아있는 하체는 고정이죠? 못 빼내죠?
네 앉아있는 하체가 별도로 있는 게 아니라 포드 내부에 조형되어 있는 형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