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카디아 SV-51γ 노라기를 수령했습니다. 강렬한 자주빛 동체에 화려한 골드 컬러의 라인 데칼이 페인팅 되어 있어 인상깊은 기체죠. 이바노프 때는 불량조립 이슈(발목 관절)로인해 시끄러웠었죠 ... 때문에 제조사인 아르카디아도 경영난을 겪었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왔구요. 그래도 다행히 아르카디아에서 꾸준히 시리즈를 이어가주고 있습니다. 문제는 발매텀도 너무 길고 어떤 모델은 프.피 버전을 내주고 어떤 모델은 일반버전만 내주는 바람에 수집하는 입장에선 모델별로 사양이 들쭉날쭉해지고 있지만요 ... 되도록이면 비싸더라도 프.피를 수집하고자 하는데 SV-51 계열은 프.피 발매 생각이 없어보여서 울며겨자 먹기로 일반판을 질렀습니다.
일반판인지라 퍼스널 마킹이나 기체 패턴은 도장 및 인쇄되어 나오지만 그외 자잘한 마킹들은 스티커를 붙여야하는 아쉬움이 ... 이럴땐 탄포인쇄에 인색하지 않은 반다이 DX초합금이 그립습니다 ... 합금 비중도 반다이가 훨씬 높구요 ... 얼른 반다이에서 DX초합금으로 제로 라인업을 내줬으면 합니다. ^^;;
아무튼 색감도 이쁘고 조형도 잘 나와서 잠시나마 알카의 비싼 판매가를 망각하고 신나게 만졌습니다 :)
그리고 이왕 꺼내본거 쿠도 신의 빵디 피닉스도 오랜만에 꺼내봤습니다
웨더링 잔뜩 올라가있는 피닉스 ... 알카에서 프.피 모델이 나올 때마다 사양이 제각각이라 참 아쉽습니다. 물론 원가 상승 및 생산 효율이 떨어지는 점은 이해하는데, 그래도 같은 계열인 VF-0S 포커기 프.피는 먹선이나 웨더링 없이 탄포인쇄만 추가된 버전이죠. 그래서 같은 프.피여도 같이 놓으면 서로 이질감이 듭니다 ... 아르카디아가 아무래도 반다이같은 대기업에 비해서는 영세한 중소기업이다보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생각은 하고 있지만 그래도 수집하는 사람 입장에선 아쉬울 수 밖에 없는 부분입니다. ㅠㅠ
그래도 노라기의 컬러나 패턴이 워낙 화려해서 쿠도의 피닉스와 함께 전시해도 크게 이질감은 없어서 다행이네요. ^^;;
나중에 VF-0S 포커기 프.피랑 SV-51 이바노프기랑 함께 투샷을 찍어봐야겠습니다.
영롱하네용
진짜 개멋있네요
진짜 마크로스 제로에 나오는 기체들은 현용기 느낌이 나서 더 멋진 것 같아요.
아르카디아가 이 품질로 1/72스케일의 완전변형 제품이 나온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