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는 1990년대 추억의 만화
태양의기사 피코의 황금거인
RPG 전설 헤포이의 드래곤캐슬
스카이 X 스튜디오 드래곤 캐슬 & 하이퍼 드래곤 캐슬
샘플을 잠시 빌려 촬영해 보았습니다.
* About *
RPG 전설 헤포이..국내에서도 1990년대 방영한
애니메이션 '태양의기사 피코'로
잘 알려진 작품입니다.
당시 인기높은 드래곤 퀘스트를 중심으로 한
JRPG 스러운 분위기에 여러모로 충격적인
전개와 설정으로 많은 분들의
기억에 남았던 작품
극 중 캐슬이라는 거대 로봇과도 같은 존재가
등장하며 재미를 더해주었는데
바로 주인공이 가장 처음 깨워낸 주역 캐슬
드래곤 캐슬입니다.
추후 파워업 버전으로
하이퍼 드래곤캐슬이 되죠.
드래곤이라는 이름과 주역급이라는 무게감에 비해
쥐어터지는 것만 기억나긴 하지만..
* 언박싱 *
제품의 패키지는 적당히 컴팩트한 사이즈
빅 스케일 로봇혼 정도의 사이즈입니다.
드래곤 캐슬과 하이퍼 드래곤 캐슬 모두 사이즈는 동일
패키지에서 두 제품의 구성 중
가장 큰 차이점을 보여주고 있는데
일반 드래곤 캐슬에만 들어있는
헤포이 (피코) 미니 피규어
하이퍼 드래곤캐슬에는
24K 코팅 캐슬 다임이 들어있습니다.
박스 오픈
드래곤 캐슬의 구성..먼저 꽤 묵직한 바디
검과 방패
손 교환 파츠 6개와 눈 교환 파츠가 4개
그리고 헤포이 미니 피규어와 베이스가 들어있습니다.
하이퍼 드래곤 캐슬의 구성
먼저 번쩍 번쩍한 본체
새로운 디자인의 검과 방패
손파츠와 눈 파츠는 동일
24K 코팅 캐슬 다임 및 베이스까지의 구성입니다.
드래곤 캐슬과 하이퍼 드래곤캐슬
이 두 제품은 세트 구매를 염두에 둔 제품으로서
두 제품을 모두 갖고 있을 경우
약간의 교환 파츠를 더해
일반 드래곤 캐슬 → 하이퍼 버전
하이퍼 드래곤캐슬 → 일반 버전
환장이 가능합니다.
기본적으로 서로의 파츠를 바꿔달게 되지만
그럼에도 모자란 파츠는
각각 추가로 부속되어 있습니다.
제품을 꺼내면 먼저 쭈굴쭈굴한
망토의 형태부터 잡아줍니다.
* 리뷰 *
전체적으로 아담한 사지으
350ml 캔과 비교하면 이 정도
1:6 스케일 핫토이와 비교하면 이 정도
대충 로봇혼과 비슷한 크기입니다.
다만 좌우 볼륨감 덕분에 더 커보이는 느낌
일반 드래곤 캐슬과 하이퍼 드래곤 캐슬
소체는 동일하기 때문에 여기서는
일반 버전을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1) 외형
1990년대 JRPG 냄새가 물씬 풍기는 디자인
게임 드래곤 퀘스트의 몬스터
골렘과도 얼핏 비슷해 보입니다.
원작 애니메이션에서의 모습을
한참 능가하고 있습니다.
의외로 묵직한 무게감
몸통과 다리의 다이캐스트 촉감도
매력 포인트
사출색을 그대로 사용하기 보다는
페인팅을 두루 잘칠한 쪽으로 전체적으로
고급진 느낌이 듭니다.
옐로우는 단일 컬러인 것이 아닌
투 톤의 서로 다른 컬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종아리 아머나 발바닥 등에 들어있는
작은 실버 포인트 디테일
주요 관절은 메탈릭으로 페인팅하고 있습니다.
용의 날개를 비롯 조형의 엣지도 훌륭합니다.
하이퍼 드래곤 캐슬 경우 일반 버전과 다른
메탈릭 페인팅이 매력적입니다.
일반판이 산뜻하다면 하이퍼 버전은 중후하고
더 고급진 감이 있습니다.
일반판과 차이점
백팩과 어깨의 디자인이 다릅니다.
고간에 가시 파츠 추가
검과 방패도 새로운 디자인입니다.
전체적으로 두 제품 모두
색감이 화사하고 페인팅의 정성도 높은 편으로
제대로 완성품 느낌이 납니다.
두 제품을 놓고 보면 역시 하이퍼 드래곤 캐슬
화려한 골드에 눈이 가지만
일반 드래곤 캐슬 역시 무광의
깔끔한 애니메이션 느낌이 좋습니다.
(2) 가동
기대하지 않았던 가동률이 훌륭합니다.
사실 반다이 SDX 정도로 거의 기대하지 않고 있었는데
과장 좀 보태면 MGSD 급으로 나온 느낌
곳곳에서 연장 기믹을 활용 가동폭을 넓혀주고 있습니다.
먼저 헤드..
기본적으로는 360도 회전만 가능하지만
머리를 위로 뽑아 입체적인 가동을
가능케 할 수 있습니다.
어깨의 장식과 사이드 스커트
백팩과 발등의 아머 등 붙어있는 아머 파츠는
모두 2중 관절로 되어 있습니다.
겨드랑이 부분을 연장
팔을 앞 뒤로 모으거나 벌릴 수 있습니다.
팔은 상완에서 회전
측면으로 90도 이상 올릴 수 있습니다.
팔꿈치에는 히든 관절이 있어 2중으로 크게 접힙니다.
팔 파츠만 빼서 가동
손은 자유롭게 회전 및
약간의 방향 가동이 가능합니다.
가운데 푸른 다리 파츠를
아래로 내린 뒤 슬라이드
연장해줄 수 있습니다.
허리 가동을 위해서는 필수
허리는 연장하기 전에는 거의 움직이지 않습니다.
위로 들어올려 허리를 연장해준 뒤에야
회전 및 앞 뒤 입체 가동이 가능합니다.
양쪽 다리 찢기 쌉가능 (스커트 빼고)
고관절 쪽에서 앞 뒤 입체 가동이 가능
다리는 앞으로 90도 올려줄 수 있습니다.
무릎을 굽혀줄 수 있습니다.
팔꿈치와 마찬가지로 히든 관절이 나와
2단에 걸쳐 꺾이는 구조
발목도 약간 연장이 가능합니다.
발의 가동은 좌우, 앞뒤, 발바닥 중앙까지 포함
꽤 자유로운 편
머리의 용은 헤드 회전과
약간의 가동이 가능합니다.
(3) 기믹
몇몇 기믹이 있습니다.
일단 머리의 용 연동 가동
꼬리를 잡고 위아래로 움직이면
날개를 함께 퍼덕이며 머리까지
움직일 수 있습니다.
가슴에 LED 라이트 업 기믹이 있습니다.
배터리는 백팩 아래쪽으로 넣어줍니다.
마스크를 내린 뒤
눈의 표정 파츠를 교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내리는게 꽤 어렵
(4) 액세서리
주무장인 검, 드래곤 블레이드는
손잡이를 빼서 검을 쥐어줄 수 있습니다.
방패, 드래곤 거터는 팔의 두 방향에
장착이 가능합니다.
일반 드래곤 캐슬에 포함된
미니 헤포이 피규어의 퀄리티가 깔끔합니다.
베이스는 연결봉을 끼운 뒤
드래곤 캐슬 본체 고간 쪽 구멍에
끼워줄 수 있습니다.
* 단점 *
전체적으로 외형은 아주 만족스럽지만
가동을 하다 보면 주의해야할 부분들이 꽤 있어
조심스럽습니다.
일단 머리의 용 날개는 팔을 움직일 때
부딪히지 않게 주의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본체는 묵직하지만
관절은 모두 플라스틱
각 부위를 연장해서 움직일 때
페인팅이 상처입기 쉽습니다.
특히 허리 관절을 움직일 때 유의
용의 날개 펄럭임 기믹을 사용하거나
헤드를 회전할 때 등등
턱의 까짐에도 주의해야 합니다.
저는 이미 늦었
* 총평 *
전체적으로 반전에 반전의 피규어
일단 제품을 받아보면
화려한 패키지 + 묵직한 무게
+ 완성도 높은 외형 + 풀 페인팅의 만족감
기대 이상의 제품이구나!
라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여기에 몸 곳곳에서 연장 기믹을 통해
움직임의 폭을 더해준다는 점도
또 한번 기대 이상의 포인트
사실상 관련 제품이 없는 상황에서
적당히 나와도 팔렸을 것을
굉장히 심혈을 기울였구나
라는 부분에 감동하게 됩니다.
다만 이렇게 준비된 멋진 외모에
가동까지를 막상 즐기다보면
곳곳에서 제품이 비명을 지르게 됩니다.
풀 페인팅의 화려함은 이번에는 독이 되어
작은 마찰에도 쉽게 페인팅에
데미지가 생기는 상황
덕분에 잘 갖고 놀 수 있게 만든 피규어를
정작 잘 갖고 놀 수 없게 된다는
아이러니한 반전을 다시 만나게 되죠.
잘 움직이는 멋진 피규어이지만
멋진 피규어로 남기 위해서는
움직여선 안돼..
제 점수는 10점 만점에
7.5점입니다.
(Rare class)
다만 팬이라면 +1점
(어차피 선택의 여지가 없)
※ 샘플 리뷰라 최종 제품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애니 때문에...이상한 취향생겼음
하이퍼가 확실히 고급지군요!
이거 너무 비싼대다가 2개 모아야 되서 침만 흘렸는대 다시봐도 너무 멋지네요
하이퍼를 일반사양으로 바꾸는건 안되죠?
가능하다고 하네요 하이퍼에 코팅된 교환용 일반버전 파츠가 있데요
근데 어깨 방패나 투구 안쓴 드래곤은 일반버전에만 있어서 완벽하게 일반버전으로 바꿀려면 둘다 있어야 하긴 해요
만화는 막상보면 저 성은 안나오고 맨날 깨우러 다니기만 해서 엄청 보는데 스트래스였던 기억이....
어릴때기어으로는 청동기사 한테 엄청 맞고 다닌거 같았네요...
아....사진보니 완전 땡기네요 피코도 귀여워
영상도 늘 잘 보고 있습니다~~
아주 먼 옛날~ 우리가 있었지 의리있고 용감한 정의의 용사~
제 기억으로도 애니메이션에서 나올 땐 멋지게 나왔다 오지게 줘터지는 기억만 있네요ㅋㅋㅋ그러다 주인공이 각성(?) 비스무리하게 하면 적을 해치우는 클리셰로 진행했던 거 같은데..
제목은 rpg가 붙었지만 rpg라고 부르지못하는 비운의 작품... 주인공이 잠들었다가 부활한거까진 기억나는데 어떻게 끝나는지 기억이 안나는군요...
와 이거 잘나왔네요 추억돋네
나올때마다 고생만 하고 들어간 거인
오리지날 황금거인은 안타까운 기억만 있어서 강화버전만 예약했습니당....
방영당시 한국에 장난감이 없던 이유가 한국 방영시점에 완구 제작사가 망했기 때문에 손오공이나 영실업에서 장난감 금형을 사올수 없는 상황이였습니다. 그래서 90년대 한국 초딩들은 왜 TV방영인데 장난감이 없는거야?! 당황했던걸로
이 애니 때문에...이상한 취향생겼음
왠지 중간에 마왕? 같은놈한테 져서 피코가 미래로 날라가던가? 한 기억이 날라간 미래가 용사가 사라져서 마을 다 망하고 주인공 파티도 나이들어서 돌아온 피코한테 냉대하고 했던 편만 기억남
그런데,.. 피코는 왜 옷을 안 입고 홀라당 벗고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