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이었나요? 가리안 한정판 어떻게든 구하려고 홈페이지 켜고 대기하다 !!!!! 잠들어버렸습니다. ㅠㅠ 한 20분 지나고 보니 이미 품절.
그리고 지난주에 중고장터에서 구해버렸습니다. 와...사실 가리안보다 히르무카 때문에 눈에 불을 켜고 찾아 다녔거든요. 이틀만에 완성했습니다.
아직 다듬기 전 사진입니다. 일부러 찍어 둔 이유는 대한민국 레진 피규어, 그것도 유일한 프라모델 회사인 아카데미의 기술력이 이렇게나 좋아졌다고?!?!?! 싶을 정도로 유저를 배려한 분할과 기술력에 알을 탁! 치고 말았습니다.
일단 레진하면 기본 옵션으로 딸려오는 기포, 편차, 지느러미 그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다듬고 임시 조립을 했는데도 단차라는 게 없습니다!!! 와~~~~~~이거 맞아? 이게 대한민국? 국뽕이 차오르는 이 기술력을 보라!
레진은 아주 가끔 디테일업 제품만 써봤는데 프라모델은 저리가라 수준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기억이 있거든요.
아무튼!!!! 자랑스럽습니다. 아카데미!!!
보십시오. K-레진을. 지느러미, 단차가 이미 저세상 기술입니다. 참고로 마음 급해 뜯어버린 스탠드에는 단차가 생겨버렸네요;
메츄리 슈나 피규어(아카데미 불사조 한정판에 들어 있습니다)보다 월등하게 발전한 이 기술력에 한동안 바라만 보았습니다.
작업 중 사진입니다. 시골 전원 주택이라 취미방(원래 화장실로 만들려다 만 빈방이라 변기가 있지요)에 스프레이 부스가 있습니다.
항상 긴장되는 눈. 참고로 눈 습식 데칼이 2종 들어 있습니다. 똑같은 방향 두쌍인데 아마 실패할지도 모르니 여분을 준 듯 합니다.
약간의 웨더링 후 다시 밀려오는 k-뽕. 이게 국산이라니....
이쑤시개로 고정하고 도색하다 끼어 버리는 사고가 나버렸네요 ㅎㅎ. 별로 티 안나서 그냥 제거 안했습니다.
아...아름다워. 사실 어렷을 적 복사판 가리안, 프로마시스나 만들어 봤지 죠르디(가리안 주인공)가 누군지, 히르무카가 누군지도 모르는 건 저뿐만은 아닐 듯 합니다. 그래서 왠지 미친듯이 사고 싶었어요. 이제 완성 샷들입니다.
왜 완성 샷들이 뭉개지는 건지 할아재인 저는 잘 모르겠네요. 아무튼 만족스럽습니다.
총평
1. 대한민국의 레진 기술에 감탄할 수준으로 표면, 단차, 분할. 모든 것에 만족했습니다.
2. 작은 습식 데칼이지만 이 또한 되려 반다이제(아니라고 하신다면 그 말씀이 맞습니다)보다도 튼튼?함에 또 놀랐습니다.
3. 부록치고 가리안보다 더 가합을 준 듯한 조형에 또 놀랍니다.
대한민국 아카데미 화이팅~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보니 백팩이랑 스탠드도 안맹그렀네요 ㅎㅎ;
덕분에 바로 수정했습니다. 갑사합니다. 꾸벅(O~O)(_ _)
오.. 요염하군요. 원작은 못보고 로봇대전에 캐릭터로 나왔는데 성우가 너무 늙어서 할머니 목소리가 나와서 좀 깼었죠.
ㅋㅋㅋ 아마 가리안은 알아도 이 캐릭터를 아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겁니다(저 포함). 전 최근 로봇대전들은 잘 안맞더라구요. 옛날 윙키 소프트에 머물러 있는 틀딱이 되어서 그런가...ㅠㅠ
귀 부분 머리카락 도색 미스네요 ㅎ
!!!!!!!!!!!!!! 전혀 몰랐네요....감사합니다
살짝 빼먹은 부분(윗분이 이미 언급ㅎㅎ)이 있지만 그래도 이틀만에 해내셨다니, 작업속도가 빠르시군요!! 아무래도 아카데미가 인젝션 프라모델 회사다보니 레진 피규어는 하청을 맡기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원형을 만든 다음 복제를 맡기면 해주는 업체가 있거든요.
그렇군요....너무 과하게 k-뽕에 젖을 건 아니었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선생님들 덕분에 바로 수정했습니다. ^O^
아, K뽕에 빠져도 상관없는 게, 레진복제 해주는 곳이 국내에도 있거든요. ㅎㅎㅎ^^;
아하~~~~~그렇다면!!! 노력하는 아카데미를 응원합니다~!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