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다닐 때, 처음으로 접하게 된 소설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이후로 그야말로 '해덕'이 되어서 서른이 넘은 지금도 그 판타지에서 나오질 못하고 있습니다.
좀 빠져나가볼까? 하니까 영화나오고 영화 완결이네? 그럼 이제 진짜 끝인가? 했더니 연극대본 나오고
애들까지 나왔음 끝이지! 하니까 신동사 시리즈 나오고
이제 좀 쉬자! 하니까 호그와트 레거시가 나오더라구요 ㅋㅋ
물론 다른 게임들이 밀린 바람에 호그와트 레거시는 지금 플스5로 신나게 즐기는 중입니다.
곧 딸 출산을 위해 집을 비우게 되는데, 플스5를 들고갈 수도 없으니
스위치판도 사야하나 고민을 할 정도로 재미있네요.
그리고 게임 말고도 저의 취미...!
레고를 통해서도 간간히 해덕질을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해리포터 관련 레고들이 비싸기도 하고 부피가 너무 큰데다가
과거버전을 모으던게 아니다보니...
아쉽지만 왕창 모으진 않고 의미있는 것들만 가끔 사모으려고 하고 있어요.
물론... 호그와트 급행열차는 너무 비싸서 패스...!
이번에 출시된 76419 호그와트입니다.
기존 호그와트보다 훨씬 작은 사이즈이고, 가격도 1/3정도 되는 것 같네요.
피스수는 2660피스입니다.
홈페이지 사진보고 반해서 바로 구매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기존의 거대한 호그와트 성의 경우 성 건물만 있는데,
이 제품은 호그와트 전체 모습과 지하, 그리고 정원과 호수까지 표현되어 있습니다.
피스수가 2660이나 되고 봉지 수가 20개가 넘는 것 치고는
상당히 부피가 작은데, 아무래도 기존 레고의 아키텍쳐 시리즈 정도의 크기라 그런 것 같아요
설명서는 두 권입니다.
받침부분과 건물부분으로 나뉘어 있어요.
이제 완성 사진입니다.
정면입니다.
작은 사이즈임에도 디테일이 살아있기도 하고
뭔가 웅장합니다.
미니 피규어는 호그와트 건축가 동상인데,
설정상 호그와트 중앙 계단쪽에 세워진 동상입니다.
호그와트 레거시에서도 찾아볼 수 있어요.
좌측에는 호그와트의 오래된 선착장이, 우측에는 불의 잔에 등장한
또 하나의 마법학교인 덤스트랭의 범선이 보입니다.
옆으로 돌리면 익숙한 지하들도 나옵니다.
비밀의 방, 지하감옥 등등
위쪽 보시면 해리와 론이 타고 날아온 차가 나무에 박힌 모습도 보이네요.
뒷면입니다.
마법사의 돌 때 나온 체스라던가
필요의 방, 마법약 교실 등이 보입니다.
오른쪽 위는 처음에 세스트랄 마차인가 했는데
색깔로 보나 앞에 마차를 끄는 말로 보나
불의 잔에 등장한 보바통의 마차네요.
정면샷에 나온 덤스트랭의 배와 세트라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또 한 번 돌려봅니다.
크게 특징이랄건 없는데,
호그와트의 중앙 홀 연회장으로 들어가는 문이 있습니다.
첨탑들과 다리, 유리온실표현도 세세하네요
앞에 호그와트 캐슬이라고 각인되어 있어서
기념하기 좋은 것 같아요.
오래된 선착장과 건축가 동상.
'그 브금'이 들릴 것 같네요.
ㅋㅋㅋ
한편으로는 호그와트 레거시도 생각나고...
왼쪽에 있는 대연회장 앞쪽은
볼드모트와의 마지막 싸움이 있었던 장소죠.
온실을 저렇게 표현한게 재밌네요 ㅋㅋ
위에서 찍어봤습니다.
호그와트 레거시 미니맵같은 느낌?ㅋㅋ
이렇게 보니 길이라던가 지붕 느낌이 진짜 디테일하게 살아있네요.
레고가 참 이런건 대단한 것 같아요.
그리고 이번에 해리포터의 달 행사로 해리포터 제품을 일정금액 이상 구매하면
프로모션을 증정했죠.
그린고트 금고도 야무지게 받아왔습니다 ㅎㅎ
저 금고는 무려 저금통입니다 ㅋㅋ
위에 동전넣는 구멍이 있고
뒤쪽을 열어서 모은 돈을 뺄 수 있어요.
금고다운 기믹이네요.
호그와트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짜 명품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