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할 게임기는 아타리의 64비트 게임기인 아타리 재규어 입니다.
1993년에 발매되었고 1996년에 단종되었다고 하네요.
논란의 64비트 게임기인데 64비트의 시스템 버스를 가지고 있고
톰, 제리라는 (응? 톰과 제리??) 각각 32비트 프로세서가
그래픽과 디지탈신호를 처리했다고 합니다.
이 두개를 제어한게 모토롤라의 MC68000
한때 64비트라는 이야기에 현혹되어 우리나라 불독 소프트에
판매 했을때 구입할뻔봤는데 (그 시절 불독 소프트는 용산
네오지오 랜드에서 엎어지면 코 닿을곳에 있었음..........
지하상가 내려가는쪽인데 글로 표현할 방법이 없네.......)
불독 소프트에서 틀어놨던 라이덴을 보고 얼마후면 망할것
같다는 생각에 구입하지는 않았죠.
나중에 북미 게임에 관심이 생겨서 구입했기는 했지만
왜 이리 빠른 시간에 쫄딱 망했는지 알겠더군요.
지금 생각하면 정말 잘한짓.......이기는 합니다만 이때 저는
FM타운즈 마티를 구입해서 삽질하고 있었죠. 끙~
실제 성능은 그 시절에는 꽤 강력했다고 하지만 구조가 특이해서
개발하기가 꽤 어려웠다고 합니다.
게임으로는 아미가나 PC에서 나온 게임을 이식하거나 아타리의
고전 명작을 이식하기도 했는데 예전에 그 단순했던 게임을
나중에 리메이크 할려니 이상하게 추가된 요소 때문에 좋았던
이미지 마저 엉망이 되었습니다.
이쯤에서 사진으로 넘어가죠.
본체랑 박스셋 입니다.
기기는 그럭저럭 콤팩트 합니다.
박스 뒷면입니다.
8개의 게임중에 할만한건 그나마 에일리언대 프레데터........ 그나마 할만해요.
안에 내용물인데 웃끼는게 영상단자가 RF입니다.
1993년에 발매 되었으면서 RF라니 북미 신형 패미콤이후에 큰 충격인데요.
그래도 멀티 커넥터에서는 S단자와 RGB를 지원합니다.
RGB화질은 매우 뛰어나서 RGB환경이 되시는 분들은 꼭 연결해보세요.
소장하고 있는 게임입니다.
총 65개의 게임이 발매 되었으니 거의 절반은 가지고 있군요.
(이번기회에 올 컬랙션을 생각해볼까?)
화이트 맨 캔트 점프 라는 게임과 같이 판매했던 멀티탭 입니다.
팀탭이라는데 지원되는 게임이 위의 게임밖에 없습니다.
웃끼는게 8인용까지 지원된다고 하는데 8인용 게임이 나왔어말이죠.
그나마 이야기 했던 게임이 4인용까지 지원합니다.
팀탭을 꼽고 패드를 꼽으면 대충 이런모양?
쩝~ 왠지 흉직하군요.
소프트입니다.
여기서 할만한 게임은 에일리언대 프레데터와 아미가등에서 인기가
좀 있었던 줄2 역시 아미가나 PC 여기저기 엄청 이식되어 인기 있었던
케논 포더, 나머지는 그냥 그저그런 구린 게임들........
구린 게임으로 널리 알려져있는 카스미 닌자, 실은 뭐 사이버모프도
만만치않게 구리더군요.
클럽 드라이브는 그냥 구려요. ㅆㅂ (욕밖에 안나와.......)
미사일 커맨드는 오리지날 작품도 들어있는데 리메이크는 그냥 그저
그래요. 그래도 재규어 게임중에는 쓸만하죠.
피버피치는 아미가로 나왔던 유명 축구게임인 센시블 사커나 이식하지......
왜 이딴걸 만들어서........
PC에서 알려진 게임이 좀 보이네요. FPS인 둠이나 울펜스타인,
시뮬레이션 게임인 신디게이트 액션 어드벤쳐 게임인 핏폴등
파워 드라이브 랠리는 예전에 즐겼던 흔한 아케이드 레이싱게임.....
역시 위의 게임중에 제일 재미있는건 템페스트 2000입니다.
AVGN에서도 언급했지만 단순하지만 재미있어요.
1981년에 나온 아케이드 게임을 리메이크 했는데 81년에 나온
템페스트가 이미 히트를 했었죠.
원래 컬러 벡터스크린에 알카노이드와 같은 좌우를 아날로그로
움직이는 게임이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아타리 재규어를 올려봤는데요.
실은 패드가 아주 구렸지만 게임은 그렇게 나쁘지는 않습니다.몇몇 쓰레기
게임 빼고는 그래도 PC나 과거에 검증받았던 게임들이죠.
개인적으로 재규어 패드는 아타리 5200보다도 거지같다고 생각하는데
조작성이라도 좋았으면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다고 생각할텐데 말이죠.
아무튼 그렇게 아타리는 재규어를 말아먹었습니다.
남은 년말 잘 보내시고요.
에일리언 프레데터 말곤 저게 64비트 맞나 하는생각이 들었고 그닥 흥행못할것 같았음 비슷한 종류로 버추얼보이, 플레이디아, 피핀 같은게 생각나네요
32비트 두개 달아서 64비트 인지라 성능이 그다지 입니다. 버쳘보이나 플레이디아, 피핀은 가지고 있고 사용도 해봤는데 기본 개념이 다른 기기들이라 다르다고 보심 될것 같아요. 플레이디아나 피핀 같은 멀티미디어, 인터렉티브 무비 플레이어, 교육용으로 제작된 기기와는 다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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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 게임에서 시점 변경, 옵션 키, 배경 사운드 유무, 무기 체인지 그런 용도 입니다. 그런데 사용 안하는 게임이 많다는게 함정 입니다. 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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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보니 제작하다 그만둔 게임 이네요. 배경 속성도 제대로 구현이 되지 않고 말이죠.
패드의 감도나 그립감이 어떤지 궁금하네요^^ 일단 육안으로 봐도 손에 착~감길만한 패드는 아닌 것 같아 보이네요. 재규어 잘 구경하고 갑니다. ㅊㅊ
버튼의 감은 괜찮은데 문제는 십자키랑 그립감에 있죠. 방향키가 무척 뻑뻑하고 눌렀는지 안눌렀는지 감이 안잡힐때가 있어요. 세가마크3의 방향키 만큼 구리다고 보심 되요. 그립감은 최악 입니다. 최악.......
한참 차세대기로 넘어갈때 잡지에서 많이 언급했던 재규어64비트 군요. 워낙 일본 게임들이 판을치던때라 별 관심이 없었는데 이렇게 보니 한번쯤 만져보고 싶네요^^
일본 게임은 나름대로 할만큼 해봤으니 북미 게임도 궁금해서 손댄게 아타리 시리즈들 입니다. 만져는 보시고 안하시는게 정신건강이 좋을 수 있죠. ^^; (제규어만요.)
예전에 제가 재규어에 미쳐서 거의 모든것을 모았다가 팔았죠 지금은 ㅠㅠ 옛생각 나네요. 재규어 할만했던 게임은 재규어와 재규어cd 통틀어보면.... 에일리언대프레데터,파워드라이브랠리,브루탈스포츠클럽,울트라보르텍(카스미닌자 따위완 다르다 카스미닌자 따위와는!!),라이덴,울펜슈타인3d(16비트 이식작에 비해 매우 우수...역시 재규어도 64비트 인걸까? 하고 느끼게--;;),템페스트2000,아타리카드,zool2,법시,PITFALL 정도는 할만한 게임이었지 않나 싶습니다--; 재규어cd로는 하이랜더,배틀모르프,아이언솔져2 정도?? 최악의 게임은 저 역시 클럽드라이브(도대체 뭘 하라는건지 목적을 모르겠는 게임), 체커래드플래그(버추어레이싱 보다 1천만배 못한놈), 싸이버모르프 는 최악중의 최악^^ 여튼 추천꾹 누릅니다.
개인적으로 최고로 꼽는건 센시블 소프트의 케논포더입니다. 워낙 아미가등에서 히트한 게임이고 메가드라이브 슈퍼 패미콤등 안나온 기종이 별로 없을정도로 인기가 많았는데 제규어가 성능이 쓸만해서 잘 나왔다고 보네요. 패드가 구리지만......상당수 게임이 아미가나 PC에 나왔던 게임이라 감흥은 그다지 없네요. 거기에 예전 아타리 2600의 리메이크작이고. 추천 감사합니다.
재규어의 패드도 후가에 프로 라는 이름을 달고 6버튼인가?로 바뀌고 패드 크기가 좀더 간지나게 작아진 녀석이 있는데....가격이 시망이죠. 대충 손에 입수하려면 10만원 각오해야 하는.... 뭐 재규어도 파고보면 너무 심오한 게임기였지요 ㅋ 망할만은 충분히 했었지만... 개인적으론 그래도 버추얼보이 나 PC-FX 보다는 냉정히 할만한 게임이 더 많았다고 봅니다--;; (친구오면 같이 즐길만한 게임의 기준ㅋㅋㅋㅋㅋㅋㅋ)
흠......저는 심오하게는 생각 안하고 그냥 망할만한 기종.......아님 시대가 어느때인데 70,80년대 게임을 리메이크 하나? 정도의 느낌 이네요. 버쳘보이야 20개선에서 발매된 소프트지만 닌텐도 자사나 몇몇 서드파티 게임 빼고는 꽤 괜찮았다고 봅니다. FX는 같이 즐길만한 소프트는 별로 없고요. 개인적으로 최악의 기종중에 손꼽는게 이 제규어 입니다.
한때 아타리로 시장을 점유했던 재규어가 야심차게 발표한 차세대 콘솔이었으나 복잡한 개발환경으로 개발자가 등을 돌리고 또한 세가의 새턴 발매로 완전히 묻혀버린 비운의 하드웨어로 기억합니다. 3DO와 비슷한 운명이었던... 일반 대중들에게는 에이리언 대 프레데터 말고는 인상적인 타이틀이 없었으며 나머지는 기존에 이미 다른 콘솔로 다 발매된 작품이라 큰 메리트가 없던 것으로 기억되며 무엇보다 고가의 게임기라는 점이 시장에서 외면받게 된 주된 원인이라고 봅니다
이 시절에는 북미 게임이 힘을 못쓰고 시장의 90% 가까이 일본 게임이 휩쓸고 있었을때 니까요. 거기에 롬팩에서 CD로 전환이 이루어지는 과도기 이기도 했고요. 개발이 난해하고 소프트의 질이 따라오지 못하니 망할만 했죠.
오오... 제가 유일하게 못만져본 콘솔 입니다. 패드가 4개 시라니...ㄷㄷㄷ 멋집니다. ^^
패드가 6개 있는.....흐~ 감사!! (그런데 만지지 않는게 좋을듯.......)
말씀하신 용산의 불독소프트. 그 매장이 생각나네요. (말로 너무나 멋지게 설명하셨어요!!) 그리고... 전 아직까지도 64비트 게임기인줄 알았는데. 이건뭐 새턴과 동급이네요;;(32비트x2였다니!!) 중딩이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저는 새턴. 다른 친구는 PS를 구했고. 다른 한명이 뭐살까 고민할때 반아이들이 모두 단일화(...)해서 재규어를 사게끔 유도를 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상하게 다들 한마음이 되더라구요;;; 그녀석이 샀는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아~~ 그때가~~~ 암튼 이렇게 모으시고 계시다니 존경스럽습니다. 보는것만으로도 추천추천!!!
추천 감사합니다. 불독 소프트에서 라이덴을 보고 이거 조만간 망하겠다 싶어서 구입 안했는데 나름 잘 선택한것 같습니다. (성인용 게임에 눈돌아가 마티를 구입한건 미친짓 이지만요.) 흐흐~ 재규어를 추천 하셨다니.......구입했으면 두고두고 원망했을지도 모릅니다.
당시 다들 그놈 당해봐라~~ 라는 심정으로 일부러 했었지요(...이런 어린것들이;;)
헐.....^^;;
게임은 비공식적인 제작사들을 통해 거의 1999년인가 2001년도 까지 나왔었습니다. 뜨문뜨문 한개씩...끈질긴 해외의 골수팬들 소수가 개발한 그런게임들.(나름 3d에 텍스쳐까지 입혀쳐있는 작품들로 64비트 노력을 하려했던 작품 ㅋ) 여튼 신비한 게임기였습니다 이것.
북미쪽에는 홈브류 게임들이 꽤 많으니까요. 아타리2600이나 벡트렉스같은 2세대 게임기들도 아직도 유저들이 제작해서 판매 하고 있습니다. (헤일로 아타리 2600판 등.....) MSX쪽은 매년 콘테스트를 하고 있죠. 북미나 유럽쪽은 참 대단한것 같아요.
AVGN에서 대차게깠던 그 전설의 게임기!!!
솔직히 깔것밖에 없는 게임기 입니다.
재규어라..... 제가 중학교 다닐때 나왔던 물건인데 어느덧 20년이 다 되어 가는군요.
생각해보니 꽤 오래되었네요. 세월 참........
재규어 cd가 보고 싶어요.
제가 궁핍해서.......는 아니고 CD 게임기는 좀 꺼리게 되더라고요. 롬 게임이 좋습니다.
히즈 앵그리 비디오게임 너--드
저도 재미있게 봤죠.
이 글을 보기전까지 제가 재규어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잊고있었네요. 몇개 더 있긴한데 기억나는 소프트는 에일리언VS프레데터(이것때문에 구입했습니다^^;), 신디케이트 이 두개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뒤져봐야 뭐가있는지 알듯...
뒤지시면 재미있는 게임 나오실것 같은데요. 저도 에일리언VS프레데터 재미있다고 해서 관심이 갔었는데 막상 해보고나니 그다지....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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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파크 여기저기 이식 많이 되었죠. 플스도있고.....
aVGN에서 봣던 게임기!!
저도 거기서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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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감사합니다. 진짜 64비트는 아니고 조합해서 그렇게 되었다고 보심 될것 같아요.
구경 잘했습니다. 힛갤 가셨네요. 축하!
어차피 볼 사람은 본다고 생각해서 상관없다고 생각되지만 감사합니다.
JAGUAR 50가지 게임 볼수 있는 영상이 있네요 http://www.youtube.com/watch?v=UTZwXZ_KUhQ
재미있네요. 잘봤습니다.
32비트 2개도 아니고 제 기억에는 32+16+16이었던 기억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구 기억이 맞을려낰ㅋㅋㅋㅋㅋㅋㅋ
사진 감사합니다 맨 밑에 사진에 WHITE ME CAN'T JUMP 란 게임은 어떤 게임인가요?ㅎ
2:2로 싸우는 농구 게임입니다. 동명의 영화를 게임으로 만든듯 한데 구립니다.
용산 선인프라자 옆구리에 자리했던 불독소프트 기억합니다. 'JAGUAR' 라는 큼지막한 검정간판을 걸어놓고 있었죠. 아마 이 기종이 불독의 멸망을 촉진시키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네요... (T.T) 개인적으로 아타리라는 기종은 초기 버젼부터 이해하기 어려운 구석이 많았는데, 재규어를 통해 이 난해함의 정점을 찍은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PC용 작품을 현저히 능가하는 몇 안되는 소프트 중 하나인 울펜슈타인 3D가 가장 마음에 들더군요. 재규어 소프트 이 정도면, 알짜배기로 분류되는 작품은 다 모으신 듯 합니다. 나머지를 굳이 수집하시지 않아도 무방하실 듯... 추천드리고 갑니다. (^^)
아타리 고전 기종에 대해 이해가 되세요?? ^^ (전 모르겠네요. ^^;;) 그리고 울펜슈타인이야 PC로 나왔을때와 재규어로 이식되었을때의 시간과 성능차로 생각해보면 현저하게 강력하게 나올 수 밖에 없는 게임이라 할 수 있겠네요. 재규어 소프트가 수작과 평작의 수준 차이가 별로 나지 않는데 쓰레기 소프트를 제외하면 고만고만한 퀄리티라 할 수 있죠. 나머지 소프트도 고만고만한 수준에 아미가를 베이스로 한 소프트가 많기 때문에.......제가 가지고 있는 소프트가 알짜배기라는 생각은 하지 않고 더 구입하고 싶은 생각은 있지만 워낙 마이너한 하드에 소프트 구입하기 힘들어 고민이 되네요. 가격도 녹녹하지 않죠. 추천 감사합니다.
재규어, 마티, PC-FX 이것들은 국내에 어느 정도 들어와서 약간이나마 자리를 잡았던 녀석으로 기억하는데, (게다가 당시에 게임 좀 하는 사람만 갖고 있었음) 이것들이 요즘은 이상하게 통 보이질 않네요. 특히 마티를 본 지가 너무 오래됐습니다. PC-FX는 망삘이 들다가 망했지만 마티는 소리없이 사라졌었는데;;
제 주위에는 마티를 안가지고 있는 사람이 거의 없을정도로 많이 가지고 있네요. 그런데 일본 퍼스컴 계열이 그렇잖아요. 소리소문 없이 그냥 사라지는...... MSX도 FM타운즈나 X68000에 밀려 터보R을 마지막으로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고 FM타운즈나 X68000도 애플이나 윈텔 진영에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고....... FM타운즈나 PC98도 윈도우 호환기 생산했지만 완제품의 한계가 있었으니까요. 아무래도 국내라서 더 그런듯......
음.
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