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올릴 게임은 1998년 7월 17일 반프레스트에서 닌텐도 64용으로 발매한 대전격투게임인 슈퍼로봇 스피리츠 입니다.
반프레스트의 닌텐도 64 첫번째 소프트 이며, 우리들에게 친숙한 슈퍼로봇을 이용하여 대전하는 게임이죠.
등장하는 로봇은 기동무투전 G건담의 샤이닝 건담과 마스터 건담, 성전사 단바인의 단바인, 무적철인 다이탄3의 다이탄3, 초전자 머신 볼텍스V의 볼테스V, 전투 메카 자붕글 워커 개리어, 초수기신 단쿠가의 단쿠가, 반프레스트 오리지널 작품 초기대전SRX의 R-1이 플레이블 기체로 등장하고, 데빌건담과 쥬뎃카가 보스로 등장합니다.
게임은 스토리 모드가 있어 처음 캐릭터를 선택하면 로봇의 데모영상이 나오며 이후 전투에 들어가기전에 회화로써 스토리가 진행되죠.
슈퍼로봇대전 특유의 맛깔나는 회화씬도 볼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류세이의 R-1과 샤이닝 건담이 싸울때 도몬이 건담 파이트 레디~고 라고 하자 류세이가 건담이 아니라고 라며 화를 내죠.ㅋㅋ
게임은 대전액션 게임인 만큼, 펀치 킥 공격과 장풍에 비견되는 미사일 공격이 있고, 공격하거나 대미지를 받을때 스피리츠 게이지가 모이게 되고 일정량이상 쌓이면 스피리츠 기술이라 불리우는 초필살기를 쓸수 있죠. 예) 샤이닝 건담= 샤이닝 핑거 소드, 단쿠가 = 단공광아검.
초필살기는 발동은 느리지만 일단 발동되면 가드불능입니다. 거기에 제대로 맞으면 약 80%에 가까운 대미지를 줄수있죠.ㅋㅋ
전체적으로 3D 그래픽도 깔끔하지 못하고, 캐릭터의 움직임도 둔하지만 좋아하는 슈퍼로봇이 나온다는 것만으로도 소장할만할 가치가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되네요. 기왕이면 제가 좋아하는 마징가와 겟타로봇도 나왔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말인데요.ㅎㅎ
스토리
인류가 우주로 진출하고 1세기...지구권은 예전에 없는 위기를 맞이하고 있었다.
라그란쥬포인트5의 우주구역에 수수께끼의 적집단이 출현, 압도적인 수로 지구및 스페이스 콜로니에 공격을 개시했다. 무인기동병기로 구성된 [에어로게이터]는 인간과 인간이 만든 것을 파괴목표로써, 지구권을 대혼란에 빠뜨렸다. 그리고, 지구방위군과 콜로니 연합군은 [에어로 게이터]의 신출귀몰한 움직임에 대항하지 못하고, 전국은 악화되어 가기만 하였다. 특히 [에어로게이터]의 중추인 거대기동병기 [쥬뎃카]는 강하고, 지구측의 슈퍼로봇이 차례차례로 패배해 갔다.
그러던때, [에어로게이터]를 지배하는 [레비=토라]라는 소녀가 지구측에 기묘한 통고를 해왔다. 그 내용은 [지금부터 30일후, 인류말살작전을 수행한다. 인류가 미래를 원한다면, 그때까지 [쥬데카]를 쓰러뜨려라]라는 것이었다...
누구나가 절망하고 있던때, 이 위기에 맞서는 자들이 있었다. 그것은, 한번 [쥬뎃카]에게 패해 설욕전을 원하는 자. 극비로 임무를 수행하는 자. 함께 싸울 동료를 모으는자. 이 세계에서 온자...가슴에 감춘 생각은 다르지만, 그들의 목적은 하나. 이 뜨거운 정의의 마음 [슈퍼로봇 스피리츠]의 이름으로 [쥬뎃카]를 격파하는것 이었다.
[출처] 30.슈퍼로봇 스피리츠 (N64)|작성자 inuneco
샤이닝 건담
네오재팬 콜로니가 개발한 격투전용의 모빌파이터. 파일럿의 움직임을 기체에 그대로 전달하는 모빌 트레이스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 또 감정 에너지 시스템의 채용에 의해, 파일럿의 감정의 고양과 함께 슈퍼모드라 불리우는 최강형태로 변화하는 것도 가능.
도몬캇슈
콜로니 격투기의 패자이며, 킹 오브 하트의 칭호를 가진 건담 파이터. 쌀쌀맞은 태도로 보이지만, 내면에 감춘 정은 두텁고, 정의감도 강하다. 형 쿄우지가 탈취한 데빌건담을 쫒기위해, 파트너인 레인 미카무라와 함께 침략자 에어로게이터가 석권하는 지구로 내려왔다.고독한 싸움속에서, 그는 데빌건담과 에어로게이터의 무서운 인과관계를 알고, 과거의 스승 동방불패와 대결하게 된다....
단바인
이세계 바이스톤 웰에서 지상인의 쇼트 웨폰이 개발한 오라배틀러. 사람의 오라력을 에너지로 변환하는 오라 컴버터를 탑재하고 있다. 특히 단바인은 탑재자의 오라력에 따라 오라배틀러가 파워업하는것을 증명한 기체로, 3기가 시작되었다. 기동성이 뛰어나며, 공중전을 특기로 한다.
쇼우 자마
이세계 바이스톤 웰에 소환된 지상인. 강력한 오라력을 소유한것때문에 성전사라고 불리우고 있다. 성격은 신중하지만 감정에 흘러가는 일도 있다. 바이스톤 웰의 무력지배를 노리는 드레이크군과의 사투속, 갑자기 열린 오라로드에 의해 단바인채로 지상계에 날라와 버린다. 그리고 그는 지상인에게 침략자 에어로게이터라고 오해받아, 다른 슈퍼로봇에게도 추격되어 버린다. 과연 쇼우와 챰은 지상인의 오해를 풀고, 다시 바이스톤 웰로 돌아갈수 있을것인가...?
다이탄 3
특수강 Da의 보디를 가지고, 펄스 이온 엔진에서 태양광을 에너지로 변환하는 슈퍼로봇. 파란만장의 아버지 파란창조가 개발자로, 원래는 시작형의 메카노이드 였었다. 그러나 만장이 화성을 탈출할때, 대량의 금괴와 함께 가져와 자신의 기체로 했다. 다이파이터, 다이탱크로 변형하는 것이 가능.
파란만장
탁월한 정신력과 강인한 육체를 가진 쾌남아. 익살스러운 면도 보이지만, 내면에 격한 정념을 감추고 있다. 신 더 시티의 대저택에서 생활하는 젊은 부호이기도 하다. 숙적 메카노이드의 괴멸후, 행방불명되었던 그이지만, 에어로게이터의 침략과 함께 다시 모습을 나타냈다. 그리고 괴멸상태가 된 지구방위군을 대신해, 쥬뎃카와의 최종결전에 도전한다. 그때문에, 함께 싸울 동료를 모으려고 한다. 한편, 에어로게이터와 쥬뎃카의 조사를 진행하고 있던 갤리슨 토키다는, 그들의 의외로운 정체를 알았다....
볼테스 V
보아잔 성의 침공에서 지구를 지키기 위해 고 켄타로가 개발한 슈퍼로봇. 5기의 볼트머신이 합체하는것으로 볼테스V가 된다. 초전자를 에너지원으로써, 수많은 초병기를 내장하고 있따. 특히 분자간의 결합력을 없애는 초전자필드를 응용한 천공검의 베는맛은 발군이다.
고 켄이치
볼테스V의 개발자, 고 켄타로와 고 미츠요의 아들. 동료를 생각하며, 정의감 넘치는 소년. 권총과 바이크의 명수이기도 하다. 보아잔 성의 해방에 성공해, 워프 항법으로 지구에 귀한한 그들 볼테스 팀을 기다리고 있던것은 새로운 침략자 에어로게이터 이었다. L5전역에서 쥬뎃카에 의해 괴멸상태에 빠진 지구방위군은 무상의 볼테스V에게 쥬뎃카격멸의 명령을 내린다. 그것을 받은 켄이치는 동료와 함께 30일후의 최종결전에 대비해, 볼테스의 강화개조를 개시한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들이 군의 극비작전에 이용되어 있는것을 몰랐다.
워커 개리어
지론들이 이노센트의 돔에서 빼았은 최신형의 워커 머신. 개리호버,캐리윌로 분리하는것도 가능. 고성능의 가솔린 엔진을 동력원으로 하고 있고,핸들과 액셀 브레이크등 자동차에 닮은 방법으로 조종한다. 화력.장갑등, 성능은 다른 워커 개리어와 일선을 달리한다.
지론 아모스
혹성조라 라고 불리우는 지구에서 생활하는 시민. 워커 머신의 조종에 관해서는 일류의 솜씨를 가지고 있다. 자신의 삶에 솔직한 나머지 제멋대로인 행동이 많지만, 성격은 극히 단순. 아버지의 원수 틴프를 찾는것이 목적이지만, 언제부터인지 시빌리언 해방을 꾀하는 게릴라조직의 중심이 되어 간다. 그러던 중, 이노센트의 본거지 X포인트를 노리는 지론들은 수수께끼의 성역 EX포인트를 발견한다. 조사를 위해 워커 개리어에서 내부로 침입한 지론과 칠은 수수께끼의 무인기동병기에 습격당하고, 더욱이 [빛의 승천]에 말려들어 과거의 세계로 날려져 버린다...
마스터 건담
동방불패가 탑승한 모빌파이터. 잡가재질은 그밖에 데빌건담의 세포를 이용하였고, 손상해도 자기재생기능으로 수복이 가능. 모빌 트레이스 시스템을 탑재하였고, 동방불패의 초절적인 기술을 재현한다. 평소에는 실드가 망토상태로 되어있지만, 전투시에는 접혀져 스타비라이저가 된다.
동방불패
동방불패는 통칭으로, 본명은 마스터 아시아. 전 최강무투집단 셔플동맹의 킹 오브 하트.그리고 맨손으로 바위를 부수고, 모빌슈트를 쓰러뜨려버리는 우주최강의 격투가이기도 하다. 도몬 캇슈의 스승이며, 10년에 걸쳐 그에게 격투기를 가르쳤다. 침략자 에어로게이터가 데빌건담을 탈취한것을 안 동방불패는 자신의 계획을 수행하기 위해, 그것을 되찾기로 한다. 그때문에는, 데빌건담의 새로운 코어가될 인간을 찾을 필요가 있었다...
단쿠가
하츠키 코타로 박사가 무게 졸바도스 제국의 지구침략에 대항하기 위해 개발한 슈퍼로봇. 수전기대의 4인의 악에 대한 분노가 정점에 달했을때, 4기의 수전기가 합체해 이 단쿠가가 된다. 명칭의 유래는 [단공아]로 [나를 베어 공이 되고, 안에 감춘 힘을 발휘한다]라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후지와라 시노부
수전기대의 팀리더로, 열혈직정형의 청년. 제멋대로이고 단순한 성격이지만, 신기하게도 적을 만드는일없이, 동료의 신뢰도 두텁다. 입버릇은 [해주겠어]. 무게 조르바도스 제국의 괴멸시킨후, 지구로 귀환한 시노부들 수전기대는 쉴틈도 없이 에어로게이터와의 전투에 들어간다. 그러나 무게제왕과의 사투에서 대미지를 받았던 단쿠가는 쥬뎃커에게 패배하고, 어쩔수 없이 후퇴하였다. 시노부는 30일후의 최종결전에 대비해 단쿠가의 수리를 서두르지만....
R-1
궁극의 기동병기를 개발하는 SRX계획에서 탄생한 퍼스널 토르파. 근접격투전용의 기체로, R윙이라는 비행형태로 변형하는것도 가능. 게다가 R-2,R-3와 합체하면 SRX라는 거대로봇이 된다. 이번의 싸움에서는 GT 리볼버를 새롭게 장비하고, R-3의 염동력감지 증폭장치 T-LINK시스템이 이식되어 있다.
류세이 다테
SRX팀 소속의 소위. 열혈직정형으로 무대포. 슈퍼로봇을 동경하여 군에 입대했다. 강한 염동력(과 그이상의 초능력)의 소질을 가지고 있다. 에어로게이터와의 전면전쟁 L5전역에 SRX로 출격한 류세이였지만 쥬뎃커와의 싸움에 패배. R-2, R-3가 대파, R-2의 파일럿 라이가 중상을 입게되는 결과가 된다. 굴욕적인 패배와 동료의 부상에 충격을 받은 류세이는 자신의 무모함을 반성하고, 혼자서 지구를 구하지 않으면 안되는숙명에 고뇌한다. R-2의 트로니엄엔진과 R-3의 T-LINK 시스템을 이식해, 극한까지 개조된 R-1은 과연 그에게 승리를 가져올것인가...?
데빌건담
네오재팬 콜로니에서 개발된 궁극의 건담( 얼티메이트 건담) [자기재생.자기진화.자기증식]의 3대인론을 갖추고, 살아있는 금속세포를 이용하고 있다. 쿄지 캇슈와 함께 대기권에 돌입했을때, 프로그램에 이상이 생겨, 모든것을 그 몸에 흡수해 거대화하는 데빌건담으로 변모했다. 그후, 침략자 에어로게이터에게 탈취되어, 에너지 코어로써 이용되버리는 것이지만....
탑승자?
데빌건담의 기능과 DG세포를 제어하기 위해서는 강인한 육체와 정신력을 가진 탑승자가 필요하다. 다만, 대기권 돌입시에 프로그램 이상으로 폭주상태가 된 데빌건담에 코어가 존재하는지 어떤지는 분명치 않다. 일설에는 얼티메이터 건담의 개발자인 라이조 캇슈 박사의 아들 쿄우지가 타고있다고 한다...
쥬뎃커
완전기계화병기집단 에어로게이터의 중추인 거대기동병기. 통상은 네비임이라 불리우는 기계요새내부에서 양산병기 메기로트의 제어를 하고있다. 즈필드크리스탈이라 불리우는 자각형금속세포로 구성되어, 시간과 공간의 틈새를 구체화하는 크로스게이트 패러다임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지구측의 슈퍼로봇을 라그란쥬 포인트5의 싸움에서 차례차례로 격파해, [하얀 죽음의 십자가]라고 두려워해지고 있다.
레비 토라
에어로게이터의 지배자로, 쥬뎃커의 생체코어이기도 하다. 어딘가 무기질로 기계적인 인상을 가진 소녀. 머리의 형상의 카루케리아 펄스전달장치로 쥬뎃커를 조종하지만, 그것은 거꾸로 그녀가 쥬뎃커에게 구속되어 있는것처럼도 보인다. 인류말살계획을 진행하는 한편, 자신을 쓰러뜨릴 최후의 기회를 인간에게 주는등, 그녀의 진의는 불명이다.
구글출처 사진입니다.
http://blog.naver.com/inuneco/220791783831 블로그 입니다.
그러고보니 이런 게임도 있었네... 싶은.. 실기로 만져본 적 없이 잡지에 실린 것만 봤던 게임입니다. 10미터가 안되는 단바인과 100미터가 넘는 다이탄이 격투를 벌인다는 것도 그렇고, 슈퍼로봇대전 같은 느낌을 잘 살린 것 같긴 하지만 정작 게임은 어땠을지... 잘 보고 갑니다^^
안녕하세요.shikishen 님. 저도 처음엔 그 생각을 했었죠. 단바인이 설정상 다른기체 보다 확실히 작은데 게임상에서는 거의 비등하게 나온걸 보고 이거 설정 무시했네라고요.^^. 게임이 전체적으로 약간 느린감이 있지만 슈퍼로봇 팬으로써는 나름 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로봇마다 BGM이 나와 듣는 재미도 있고요.^^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초필살기가 너무 강한 점외에도 플레이 가능한 로봇들을 더 넣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로봇대전에 재현되지않은 무기나 공격방식이 이 게임에 재현한 점은 좋았다고 봅니다. (단쿠가의 머리가 되는 이글파이터가 분리해서 상대를 공격하는 기술이라든지) 슈로대에서는 Z에 와서 비로소 무기로 사용가능해진 다이탄3의 다이탄 스내퍼등의 무기도 슈퍼로봇 스피리츠에서 먼저 재현된 적이 있었고. 원래는 콤바트라를 넣을려고 했다가 초전자 스핀이 밸런스를 붕괴시킬 것을 우려해서(아마도 초전자 스핀 사용하기전에 상대의 움직임을 봉쇄하는 '초전자 타츠마키'때문일지도) 볼테스를 대신 집어넣었다는 뒷이야기를 예전 잡지에서 읽은 기억이 나네요.
안녕하세요.srm81r 님. 예 저도 플레이어블 로봇이 너무 작다는 것에는 불만이 많습니다. 그나마 멋지다고 생각하는건 샤이닝 건담과 단쿠가 밖에 없거든요. 본문에도 썼지만 마징가와 겟타로봇을 넣어주었더라면 ㅠㅠ 콤바트라에 그런 스토리가 있었군요. 상대의 움직임을 봉쇄한다니 왠만한 격겜이었으면 연속기 콤보로 떡실신 만드는 밸런스 붕괘 기술이었겠네요.ㅎㅎ
위 덧글처럼.. 저도 플레이어블 로봇이 적은게 아쉬운 게임였네요... N64게임 소개가 흔치 않은데... 지속적으로 올려주셔서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추천과 드리며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아랑의권님! (^ㅅ^*
이런 뎃글이 너무 늦었네요. 랩틱님. 항상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추첨 감사하며 랩틱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좋아하는 로봇, 단쿠가와 볼테스가 눈에 띄는군요~ ^ㅡ^ N64는 게임기도 게임도 아직까지 한 번도 만져본 적이 없는데.. 언젠가 N64를 구하게 된다면, 이 게임은 해봐야겠네요~ ㅋ 아랑의권님~ 잘 보고 갑니다~!!
항상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외국인 노동자님. 외국인 노동자님 이시라면 모든 게임을 다 재미있게 즐기실수 있을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