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의 대히트작 알라딘을 캡콤이 게임으로 제작했습니다. 발매일은 1993년 11월 26일입니다.
알라딘은 버진이 제작한 메가 드라이브판이 유명합니다만 캡콤의 것 또한 양작입니다. 세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원작 애니는 로맨스에 모험이 가미되어 재미는 더욱 업그레이드가 되었습니다.
Y : 대시, B : 점프, A : 사과 던지기 R : 호버링 조작 체계가 슈퍼 마리오와 동일한 것 같습니다.
본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액션은 우마도비입니다.
우리말로 하면 도마(跳馬)인데 마치 체조의 도마처럼 점프 후 손을 짚고 다시 높게 도약하는 테크닉입니다.
이 기술을 잘쓰면 진행이 스피디해지고 화려하게 보입니다.
진행 중 보물 상자에서 튀어나오는 스크라베 (황금 풍뎅이)를 취한 채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룰렛을 돌려 보너스를 얻게됩니다만 큰 메리트는 없습니다.
램프가 잠들어 있는 마법의 동굴에는 내면이 빛나는, 다이아의 원석같은 자만이 들어 갈 수 있다고 합니다.
미녀와 야수를 클리어하고 알라딘의 첫번째 스테이지를 해보니 조작감이 좋고 난이도도 낮아 너무나 쾌적합니다..
쟈스민은 성으로 다시 붙들려 들어가고
옥에 갇힌 알라딘에게 이름 모를 노인(정체는 자파)이 다가와 마법의 동굴에서 램프를 가져다 주면 풀어주겠다고 합니다.
동굴에서 마법의 융단을 만나게 되는 알라딘..
램프를 입수하지만 원숭이가 사고를 쳐서(보석 절취..) 동굴이 무너지게 됩니다. 2 스테이지까지의 진행은 큰 어려움 없이 무난합니다.
강제 스크롤되는 세번째 스테이지부터 난이도가 부쩍 올라갑니다.
첫 고비가 되는 3-2 입니다. 융단을 타고 탈출하는 알라딘..
위에서 떨어지는 바위와 추격해오는 용암 파도도 무섭지만 상하의 변화가 심한 지형에 가장 신경을 써야합니다. 어느 것이던 한번만 닿으면 일격사를 당합니다..
무사히 탈출했습니다.
자파의 배신으로 다시 갇혀버린 알라딘.. 다행히 빼앗기지 않은 램프를 문지르자 지니가 나타납니다..
자신의 주인이 될 알라딘을 시험해 보기 위해 지니는 알라딘을 램프 속으로 넣어버립니다.. 원작의 내용과 다른 게임 오리지널 스테이지입니다.
환상적인 배경과 OST 삽입곡 Friend like me를 BGM으로 4-1,2,3 스테이지가 펼쳐집니다.
이때부터 본격 낙사 게임이 됩니다.. 캡콤의 2D 액션 게임의 본성이 나오기 시작하죠..
지니의 도움으로 밖으로 나와 자파가 있는 아그라바로 향하던 도중, 원숭이가 바람에 날려 피라미드로 떨어져 버립니다. (민폐갑..)
스테이지 5 피라미드 또한 게임 오리지널입니다. 본작에서 가장 어려운 곳이기도 합니다.
5-2 고난도 구간입니다. 도마 테크닉을 능숙하게 쓰지 못하면 진행이 안됩니다..
연속 점프!!
한 고비 넘겼습니다..
본 게임이 다 좋은데 액션 중 점프의 비중이 너무 높아 단조로운 느낌을 줍니다.
그래도 숙달되어 연속 점프를 구사하면서 템포 좋게 어려운 구간을 돌파하면 기분이 무척 상쾌해집니다.
왕자로 변신한 알라딘은 쟈스민의 결혼 상대 후보까지 되고 같이 융단을 타고 날아 오릅니다.
아카데미상 주제가 상을 수상한 A whole new world가 쫙 깔리면서 진행되는 보너스 스테이지.. 이 게임하면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습니다.
램프를 도둑맞고 자파의 마법으로 땅의 끝까지 날아가버린 알라딘..
동료의 도움으로 아그라바에 돌아온 알라딘.. 최후의 스테이지로 돌입하게 됩니다.
6 스테이지는 낙사가 줄어서 4나 5보다도 쉽게 느껴졌습니다.
약간 까다롭지만 여섯번 밟으니 클리어가 됩니다.
최종 보스전이 한번 더 있습니다.
알을 뱉으면서 공격해 오는데 이걸 박차고 뛰어올라 머리를 밟아주면 됩니다. 여덟번인가 밟으니 클리어가 되었습니다..
이후는 이벤트 영상입니다. 알라딘이 기지를 발휘해 도발을 하고 이에 넘어가서 자신을 지니로 만들어 달라고 하는 자파..
자파는 지니가 되어 최강의 힘을 얻었지만
대신 자유를 잃고 맙니다.. 이로써 아그라바 왕국은 평화를 되찾게 됩니다.
슈퍼 마리오를 연상시키는 액션성, 질 높은 BGM과 그래픽으로 충분히 수작 반열에 오른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GBA로도 이식이 되었는데 추가 스테이지가 있지만 저작권 때문에 영화에 쓰인 BGM은 삭제가 되었다고 합니다.
다음 포스팅은 라이온 킹으로 이어집니다. 감사합니다
전 칼쓰는 알라딘보다 요 알라딘이 더 재밌었습니다 스테이지가 모두 원작재현이죠
전 칼쓰는 알라딘보다 요 알라딘이 더 재밌었습니다 스테이지가 모두 원작재현이죠
맞습니다.. md판은 다 좋은데 칼을 써서 좀 에러였죠.. 최종 보스도 사이즈가 작았습니다.. 슈패쪽 최종 보스가 원작과 더 부합하죠 이쪽은 거대하니까요 ^^
저도 하나 갖고 있는데 굉장히,.
좋지요 ㅎㅎ 상당한 수작입니다
SFC 알라딘은 추억이 있는 게임이라 올라올때마다 좋네요 추천이요~
레트로 게임은 추억이 있어야 열심히 플레이하고 도중에 팔지 않게 되는 것 같아요
예전에 한때 소장한 적이 있던 게임인데, 그립네요.(괜히 팔아서 후회가 됩니다) 당시 마법의 융단을 타고 동굴을 탈출하는 스테이지에서 하도 여러번 죽어서 겨우 클리어했을때의 안도의 한숨을 쉰 기분은 정말로 좋았습니다. 첫스테이지에서 사과에 맞고 기절 상태에 빠진 적의 모습이 재미있어서 당시 처음보고 미소를 지었던 것 같아요ㅋ 이 게임을 하면서 왠지 빵이 먹고싶어질때도 있습니다ㅎㅎ
저도 소장하다가 지금은 없는 게임 사진을 보면 반갑기도 하고 쓸쓸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융단 타고 탈출하는 스테이지는 md 알라딘에도 있었는데 하나같이 만만치 않은 난이도에 당시에는 머리가 찌끈거리기도 했습니다 ^^;; 늘 꾸준하게 덧글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무려 미카미 신지 기획의 게임이죠 ㅎ
네, 제작에 참여했다고 하더군요
저는 유년기에 메가드라이브 버전으로만 즐기고, 나중에 GBA 버전을 즐겼는데 개인적으로는 GBA 가 더 재미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스테이지 중간에 이벤트씬이 나와서 너무 좋았던..
네, 제가 본문에도 적었듯이 GBA판이 슈퍼 패미컴 알라딘과 같습니다. 다만 저작권때문에 BGM이 달라졌습니다. 아마도 음원사용 계약 기간이 지났고 새로 계약을 맺기에는 비용이 걸려 그냥 새로운 음악을 넣은 것 같습니다
메가드라이브 버전으로 했었는데 명작 오브 명작이죠. 간만에 추억산책 즐겁게 했네요. 추천 드립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알라딘 슈퍼패미콤판은 정말 명작이죠. 정말 애니메이션을 그대로 잘 녹여낸 명작 입니다. 양탄자 타고 동굴 빠져나올 떄 그 스릴감 ㅎㅎ 정말 너무나 훌륭한 작품 입니다. 메가드라이브버전은 못해봤지만...일단 슈퍼패미콤판은 정말 아직도 생각나는 작품 입니다.
캡콤 게임답게 난이도가 있으면서도 정확한 타이밍에 조작 키와 버튼을 누르면 뭔가 딱딱 들어맞는 듯한 느낌의 액션이 아주 좋았습니다 ^^
어릴적 정말 재밌게 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기억으로는 끝까지 클리어 못해서 아쉽네요 ㅜㅜ
예전 게임들이 어려웠죠 ㅠㅠ
순간 디지니의 12단 인줄
아, 네 ^^;;
삭제된 댓글입니다.
方外士
MD용도 그렇고 제작사가 다른데도 잘 나온 것이 신기할 정도입니다 검수를 까다롭게 한건지..
와 스테이지 4에서 도저히 못깨서 포기했던건데 저런식의 전개 방식이었군요 개인적으로는 디즈니 애니 게임중 이게 가장 좋았어요 (물론 알라딘을 가장 좋아해서 그거에 따른 버프도 있습니다ㅋㅋㅋ) 추억 돋습니다 ^^
4,5 스테이지가 좀 어렵습니다 ㅜ
그래픽이 애니랑 똑같아서 그래픽보는맛도 있었죠
분위기가 정말 흡사했습니다 ㅎㅎ
전 그당시 패미콤밖에 없어서.. 패미콤 버전으로나온 알라딘을 즐겼었습니다 ㅋㅋ 아마 해킹판이라고 생각되는데 저 sfc버전의 화면들이 많이 익숙한걸보면 상당히 잘뽑았던거 같네요 ~~
패미컴 알라딘은 대만산 게임 같네요 ㅎㅎ
피시판 치트키 EEEEEEEEE계속 누르다가 H눌렀던거 생각나네요 ㅋㅋㅋ
아직도 기억하시다니 놀랍네요 ^^
바이오하자드의 아버지가 만든 게임
미카미상의 초기작이죠
와~ 전 어릴때 슈퍼알라딘보이 유저여서 메가드라이브판 밖에 못해봤는데 슈패판도 재밌어 보이네요^^
둘다 잘 만든 명작 액션입니다 ^^
저도 sms판 하나 있습니다. 기기스팩치곤 꽤 잘만들어서 아직 가지고 있네요.
SMS 판도 있었군요 한번 구경해 보고 싶습니다^^
디즈니의 일리단인줄알고 들어왔네요.. 피곤한가봐요 :D 잘보고 갑니다.
저도 나이를 먹으니 눈도 침침하고 슬픕니다 ㄷㄷ
어릴때 재밌게 했던거 생각나네요 아 그립고나...
추억이 많은 게임을 보면 아련하죠 ..
비디오가게에서 빌려서 진짜 늘어지게 알라딘만 봤는데 이십여년이 지나서 다시봤는데도 대사가 기억나더군요
잠재 의식 속에 메모리 되어 있다가 다시 출력된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