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 킹은 디즈니의 32번째 디즈니 애니메이션으로 1994년 6월 (미국 기준) 개봉되었습니다.
동물 주연 애니는 흥행이 잘 안된다는 징크스를 깨고 월드 와이드 기준 9억 8천만 달러를 벌어들인 메가 히트작으로 오랫동안 애니메이션 역대 흥행 1위를 지켰습니다.
지금은 겨울 왕국, 토이 스토리 3에 이은 3위이나 인플레를 반영한 보정 수입은 여전히 1위이며 관객 동원 수 역시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dvd로 재감상 했습니다만 지루해서 딴짓하면서 겨우 끝까지 돌렸습니다.
이제는 영화 본편보다는 부가 영상, 제작 비화가 더 흥미롭게 느껴집니다..
같은 해 12월 발매된 동명의 게임입니다.
제작은 미국의 Westwood Studo이며 퍼블리싱은 Virgin Interactive가 맡았습니다.
슈퍼 패미컴 외에 메가 드라이브, PC판도 존재합니다.
당시의 국내 某 잡지 기사입니다.
십자 키 좌 or 우 + 下 : 롤링, A : 포효, B : 점프, X : 양손 할퀴기 (成體 심바), 던지기 Y : 한 손 할퀴기
1번이 포효 메터, 2번이 체력 메터입니다.
라이온 마크는 컨티뉴 포인트이며 각종 풍뎅이 마크는 체력 회복 아이템입니다.
전부 10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1~6까지가 어린 심바..
7~10까지가 성체가 된 심바로 진행합니다.
뛰어난 색감과 미려한 그래픽, 발군의 조작감과 부드러운 움직임으로 첫인상은 매우 좋습니다.
기본 공격인 점프 후 밟기가 통하지 않은 호저 같은 상대는 포효로 뒤집은 뒤밟아주면 됩니다.
첫 번째 보스로 하이에나가 나옵니다.
영화의 뮤지컬 장면을 퍼즐 형식의 진행으로 바꾸었습니다.
난이도가 장난이 아닙니다.
유튜브 보면 어려운 슈퍼 패미컴 게임 탑10 영상이 있는데 순위에 들어있는 정도입니다.
세 번째 스테이지는 코끼리의 무덤입니다. 심바의 표정이 실감 나게 잘 묘사되어 있습니다.
원작에선 이곳에서 처음 하이에나 무리를 만나는데 보스전 또한 하이에나 세 마리와의 대결입니다.
게임에선 심바의 아버지 무파사는 나오지 않습니다..
박력의 네 번째 스테이지를 거쳐
제5 스테이지까지 왔습니다. 점점 더 어려워지는군요.. 발판 크기가 참..
수려한 배경의 6스테이지입니다. 어린 심바의 마지막 무대입니다.
비주얼, BGM은 정말 좋습니다. 난이도만 낮았더라면 수작 이상의 평가를 받았을 텐데 아쉽습니다..
어른이 된 심바의 늠름한 모습을 보고 싶었지만 문득 회의감에 휩싸여 여기까지만 플레이했습니다..
시작할 때 옵션으로 들어가 B,A,R,R,Y를 누르면 INVUL과 LEVEL 두 항목이 생깁니다.
전자는 무적이며 후자가 스테이지 선택입니다.
추천 불가입니다만 디즈니 애니를 기초로 만들어진 게임을 콜렉팅하고 싶다면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게임입니다.
'90년대 디즈니 르네상스를 이끈 작품의 게임들을 모아서 찍어보았습니다.
알라딘 두 작품이 단연 좋고 타잔 플스 판은 아직 해보지 못했지만 예전 PC에 깔려있던 것이 재미가 괜찮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가장 감동을 준 게임 중에 하나가 라이온킹이라 SFC 버전도 늘 구매하고 싶었습니다. 미디어가 발달하고 난 뒤에 유튜브로 SFC 라이온킹 플레이영상을 쭉 보다보니, BGM과 효과음이 메가드라이브 버전보다 상당히 풍성하더라구요. SFC버전 매뉴얼 내용이 늘 궁금했는데 잘 보고 갑니다^^
메가 드라이브판 라이온 킹은 실기로 접해보지 못해서 잘 몰랐었는데 그런 차이가 있었군요 아무래도 사운드나 그래픽은 슈퍼 패미컴이 강점이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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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레이어즈
당시 슈패 팩 몇만원씩 했지요.. 백화점이라서 용산보다 더 비쌌나봅니다.. 지금도 최신기종 게임 신품이 10만원이 안되는데..
애초에 슈패시절은 게임정가 자체가 9800엔 12800엔 이런시절이였으니 당연히 더 비쌌어요 플스시절이후로 이제는 6800~7800엔 그이상 그렇게 잡혀있지만~
슬레이어즈
롬팩에 독과점이라 그랬죠. 그걸 깨준게 CD라는 메체...
어릴때 애니보고 게임도 가볍게 해보려다 피똥 싸는 난이도에 좌절했던 기억이 나네요;;
피똥쌌다는 말에 빵 터졌네요 ^^ 이건 난이도가 너무 했습니다.. 어린이들이 이걸 어떻게 깹니까..ㅜㅜ
스테이지2 진짜 미칠것같았습니다 무슨생각으로 만든건지;
난이도가 살인적입니다.. ㅜ
저 당시 게임들이 대체로 지금 게임들에 비하면 어려운 편인데 (아, 프롬 소프트웨어의 게임은 일단 빼고) 저건 그 시절이라고 해도.. 라고 해도 어려운 게임인가 보군요
요즘 세키로가 화제였는데 소울류를 한번도 못해봐서 어느정도인지 궁금하긴 합니다..^^
라이온킹은 MD용이 해상도나 조작감에서 낫더군요 정말 좋아하는 고전 게임중 하나 입니다 ㅎ
액션게임은 역시 메가드라이브가 낫나보네요 ㅎ
그렇죠 MD가 발색수가 후달려서 그렇지 속도는 빠르지요 슈패는 하드웨어 특성상 최종 이미지를 잡아 늘린 후에 후처리 하는 방식이라 요상한 해상도로 나오지요
라이온킹 예전에 pc도스게임으로 했었던 추억이.. 정말 명작이죠..!!
라이온 킹 게임 좋아하시는 분들이 참 많은 것 같네요 ^^
메가드라이브 있을때 했던 라이온 킹이네요. 레알 명작입니다. 그때 당시에 엔딩 본 게임이 많지 않은데..엔딩을 봤던 작품이라 더 기억에 남습니다. 최종보스가 엎어치기로 절벽에 떨어뜨렸나 했던걸로 기억나는데..가물가물하네요. 암튼 오랫만에 좋은 게시물 봅니다.추천!!
오 이 게임의 엔딩을 보셨군요 대단하십니다 ^^
초딩때 기린이 제일 어려웠는데 집에서 되는 게임이 이것뿐이라 결국은 노 피격 플레도 가능했었죠 마지막은 절벽밑으로 떨어뜨려야하는데 그걸 몰라서 몇시간동안 밟기만 했던 기억이 ...ㅜㅜ
메가드라이브판 알라딘처럼 부드러운 움직임이 기억에 남았던 게임이였지요. 어릴적에 플레이했을때는 스테이지 2 후반에서 막혔는데, 패스워드 시스템이 없는데다가 초반 스테이지부터 난이도가 너무 높은 건 아쉬운 부분입니다.
메가 드라이브 버전으로 플레이하신 분들이 많네요 우리나라에선 MD가 보급률이 높았나봅니다 두번째 스테이지부터 난이도가 급상승하죠 스테이지 셀렉트의 비기가 있는데 잘 알려지지 않아서 많이 불편했습니다 ㅜㅜ
라이온킹 옛날에 1방도 안 맞고 원코인 클리어 하고 그랬었는데 국딩시절.. PC판은 치트도 있었어요. DWARF 이거 였을텐데.. 진짜 국딩때 인생 게임인데..
헉, 노대미지로 클리어를 하셨다고요 ?? 피지컬이 대단하십니다 ^^
거의 스피드 런 수준으로 했었죠. 국딩때ㅋㅋㅋㅋ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유치원때 합본팩에 있어서 해봤었는데 ㄹㅇ 2스테이지를 못넘어가고 항상 포기했네요
2 스테이지부터 너무 어렵습니다 ㅜㅜ
2스테이지가 원숭이 방향 바꾸는건 그나마 진행이 안될뿐이지 죽진 않으니까 나은데 저 타조 2단점프가 조금만 실패해도 그냥 목숨 날아가니까 진짜 발암입니다...ㅠㅠ 무파사는 생전의 얼굴이 직접 안나와서그렇지 1스테이지랑 2스테이지 사이의 '빛이 닿는 모든 곳이 우리 왕국이란다.' 하는 컷신에서 실루엣으로 잠시 나오기는 하죠.
2단 점프 정말.. 타이밍 잡기 어렵습니다. 사실 통과해도 왜 성공했는지 잘 몰랐습니다 ^^;; 무파사가 그렇게 나왔군요 담엔 더 자세히 봐야 겠습니다
오~ 이거 PC로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는 pc로 게임을 많이 했죠 ^^
아... 이거 기억나네... 지금 하라면 못하겠는데 당시 애니메이션 보는 느낌에 감탄했었다는.... 뭐 이후로 이런 모션느낌의 알라딘 등등 비슷한 아류작 엄청 쏟아졌죠..
캐릭터 애니메이션 패턴이 풍부해서 부드러운 움직임이 디즈니 애니 보는 것 같았지요 ㅎㅎ
와 이거 초딩때 pc로 진짜 재밋게 했었는데
역시 피씨가 대세였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깨야 되는데 올려주신 스샷까지가 제 실력이네요 폭포 통나무 ㅠㅠ....
꽤 많이 오신 편 입니다 ㅎㅎ
저 당시 나왔던 디즈니 게임들은 다 재미있었는데...
디즈니 작품이 원작인 게임들이 참 매력있죠 게임이 재미있고 없고를 떠나서요 ^^
이거랑 알라딘이랑.. 맨날해도 꼭 가는 판까지 만 가고 더이상 진행이 안되던 기억이 나네요 pc 복사만 없었다면.. 마리오만큼 팔렸을 게임;;;
해외에서는 많이 팔렸을겁니다 우리나라 시장은 당시에는 시장도 아니었죠 블랙 마켓 수준의 크기라서
환장 난이도 ㄷㄷ
미쳐부러요 ㅜㅜ
저 기린에서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포기했었네요.. 어린시절 너무 어려웠던 게임ㅠㅠ
지금은 유튜브 공략 영상이 있어 너무 좋습니다
어려서 어려웠던게 아니었구나 ;;;;;나만 못깨는줄 알았었는데 ㅋㅋㅋㅋㅋㅋ
어른도 어려운데 애들은 좌절감이 컷을겁니다 ㅜㅜ
이게 난이도가 높았나요;;;;;;;; 액션게임 많이 해보진 않았지만 무난하게 클리어 한 게임이죠. 오히려 SFC판 알라딘 중도 포기; MD, PC판은 클리어
무난하게 클리어란 문구에서 감탄하네요 어렵게도 아니고 무난하게라니 ^^
어렸을 적 체감 난이도 레이맨 급
레이맨 도 그렇고 어스 웜 짐도 그렇고 서양게임의 극악 난이도는 유명하죠
이거 엔딩 봤었는데 어린 심바 때는 아기자기한 어드벤쳐 였다가 심바가 청년이 되고부터는 액션 게임이 되어 재미있어 지죠
아니 어른이 되면 더 재미있어 진다고요 ㅎㅎ 다시 잡아보고 싶네요
디즈니 겜치곤 쉬웠는데 저도 오히려 알라딘이 아려웠슴
저는 알라딘이 더 쉬웠습니다..
마침 며칠전에 라이온킹이랑 알라딘 했었는데 추억보정 제거하고 봐도 그래픽이 구리다는 생각이 안들고 움직임이 정말 자연스럽더라구요 비지엠도 좋구요
그래픽은 옛날 브라운관 tv로 하면 아주 양호하죠 요즘 lcd 풀 hd tv로는 안좋겠습니다만..
알라딘 두기종간 차이점이 있나요? 피시로 재밋게 했었는데..중딩때. ㅠㅠ
슈패와 메가 드라이브 알라딘은 전혀 다른 게임입니다.. 같은 영화를 소재로 만든 게임이지만 둘 다 재미있습니다. md용은 기종의 한계에 도전한 명작이고 슈패 것도 캡콤이 만들어서 수준급 퀄리티를 자랑합니다
이제 플스원용 벅스라이프도 소장해주시면... ㅋㅋㅋ 잼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