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괄식으로 평가를 내리자면 아케이드판을 어레인지해서 그것을 뛰어넘는 좋은 평가를 받은 개량 이식의 모범 사례인 게임입니다.
2인 동시 플레이가 가능해졌습니다. 난이도 조절이 가능해졌습니다. 그리고 컨티뉴가 무한이 되었습니다.
스토리가 아케이드와는 달라졌으며 이에 따라 등장하는 보스도 달라졌습니다.
블랙 워리어즈와의 싸움이 아닌 빌리의 쌍절권과는 상반되는 사상을 가진 환살권을 쓰는 집단과의 대결입니다.
2P A는 빌리와 지미 서로간의 공격 판정이 없는 것이고 2P B는 우정 파괴 모드입니다.
조작 체계가 특이합니다. 예전 오락실에 있던 열혈고교 구니오군 조작체계와 같은 것 같군요.
A : 오른쪽 공격, B : 왼쪽 공격, AB 동시 : 점프
머리카락 잡기 : 적이 몸을 구부릴 때 접근 , 던지기 : 머리를 잡은 상태에서 반대 방향 버튼
머리 잡은 채 킥 : 머리를 잡은 상태에서 순방향 버튼
아케이드판에 없던 닌자와 쿵후맨 우완이 추가되었습니다.
용미람풍각 (점프 중 정점에서 A또는 B)
천살용신권 (플레이어가 무릎을 꿇은 상태에서 순방향 버튼),
폭마용신각 (플레이어가 무릎을 꿇은 상태에서 십자키 좌 혹은 우+AB동시) 의 위력이 강력합니다.
폭마용신각 즉 무릎치기의 경우는 너무 위력이 세서 밸런스 붕괴의 위험도 있습니다.
아케이드 것처럼 마리안이 총맞는 장면은 나오지 않습니다.
총 아홉개의 스테이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캐릭터 크기 양호하고 그래픽도 깔끔합니다. 첫판의 보스를 쓰러뜨립니다.
타격감 좋고 통쾌한 맛이 있습니다.
헬기가 느닷없이 기총 소사를 합니다.
그냥 암살권 집단인 줄 알았는데 군사 조직 수준의 적입니다.
두번째 판을 클리어하니 패미컴 버전만의 연출 화면이 나옵니다. 이륙하는 헬기 안으로 침투합니다
헬기 안에서 격투가 제3 스테이지입니다.
자꾸 헬기 문이 열려서 낙사를 당합니다 이런~
헬리콥터는 수수께기의 섬에 도착했다.
본작은 벨트 스크롤이지만 점프와 트랩 돌파 같은 플랫폼 게임의 요소도 만만치 않게 도사리고 있습니다.
다섯번째 스테이지부터 살짝 어려워지기 시작합니다.
전반적으로 게임이 어렵지 않고 무한 컨티뉴에 손맛까지 좋아 무척 재미가 있습니다.
첨엔 불도저가 보스인줄 알고 부수려고 삽질을 했지만 기믹이었고 캐터필러를 타고 오르면 보스전이 시작됩니다.
이,이건 도대체? 주변에는 사악한 공기로 가득차 있다. 악마의 관이라고 합니다.
6,7 스테이지는 본격 트랩 돌파 게임이 됩니다. 전투는 아직 어렵지 않습니다.
떨어지면 얄짤없이 한방에 갑니다..
점프할 때 조작감이 좋지 않고 거리 조절 불가에 발판 위치도 애매하게 배치되어 있어 혈압을 상승 시키는군요..
빌리, 이 앞부터는 위험해요..
지금은 마,마리안의 목소리? 아니, 그럴리가 없어. 하지만 뭔가 좋지않은 예감이 드는군. 함정의 방으로 향합니다
1차고비 입니다. 첫번째 캐터필러에서 세번째 캐퍼필러로 바로 뛰세요 그러면 어렵지 않게 통과할 수 있습니다.
사라지는 발판에 똥줄이 탑니다..
그리고 가장 어려운 곳에 도착했습니다.
톱니바퀴가 돌다가 1초 가량 멈추고 다시 도는 기믹이 있습니다.
바퀴가 회전할 때 올라타면 100% 떨어지니 시간 가늠을 해서 바퀴가 잠깐 멈출때 착지하게끔 타이밍을 맞춰 점프를 해주면 됩니다.
다 왔는데 여기서 떨어지는 경우도 있죠 으하하 개빡칩니다
전투 파트에서 나오는 적들이 다양하지 못하네요. 이 게임의 미흡한 부분이죠..
쌍으로 덤벼오는 닌자를 물리치면
또 닌자입니다. 임팩트는 없는 녀석이죠.
나의 권법과 너희들의 권법과의 반복된 오랜 싸움을 결정지을 때가 왔다.
나의 환영을 깨지못하면 너희들에게 승산은 없다. 자 덤벼라
이것이 환영과의 싸움인가 봅니다..
그리고 이것이 진짜 싸움
이기면 뭔가가 빠져나가는 연출이 나오는데 유추해 보건데 환영이 빠져나가는 것 같군요.
환살권의 권법가는 죽어가면서 환영이 퍼지면 악마가 부활하고 두마리의 용이 하늘을 달리면 천사가 내려온다..
폭력이라는 악마는 자신이 데리고 간다는 알쏭달쏭한 말을 남김니다..
천사가 내려온다는 건 마리안이 살아난다는 의미였군요.. 스토리 참..별로입니다 ㅋㅋㅋ
걍 해피엔딩이면 되는 거죠..
뛰어난 완성도로 패미컴의 액션 게임을 대표하는 더블 드래곤 2의 소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2까지가 정상이고... 더블드래곤 3가 엄청난 괴물이라죠;
완전 폐기물 급입니다..
제가 처음으로 접한 더블 드래곤 게임이기도 합니다. 2인 동시 플레이가 되지않았던 패미컴용 1편을 떠오르면, 패미컴용 2편은 그래픽이 향상된 점 이외에도 2인 동시 플레이 가능해진 점, 오리지널 최종보스 캐릭을 집어넣은 점 등에서 많이 발전되었다는 걸 느껴요. 더블 드래곤 시리즈는 즉사 트랩에 의해 죽는 경우가 많다보니 스테이지 6과 스테이지 7에서 자주 죽었습니다. 어릴적에 친구와 플레이했을 때 전 스테이지 1 보스를 로보캅, 친구는 볼로를 김흥국, 아보레를 가일로 불렸던 걸로 기억해요ㅋㅋ
그 시절 패미컴 게임을 하셨으면 한번쯤 다 플레이해 보셨을 게임이죠 추억도 많고요 ^^ 볼로를 김흥국이라고 쓴 것을 보니 빵 터집니다. 그때 김흥국씨가 인기가 엄청났죠.. 호랑나비에 흔들흔들이라는 노래도 기억이 납니다 ^^
스위치 정액을 끊으면 서비스로 주는 훼밀리용 게임에 이 더블드래곤2가 있어서 가끔 하는데, 재미도 있지만 많이 어렵더군요;; 엔딩까지 깔끔한 리뷰 잘 보고 갑니다^^
스위치용은 2인용 온라인이 된다고 하더군요 ^^
뒷발치기가 최고였습니다. 이거 없으면 정말 클리어 매우 힘듬.
뒤치기 하러 들어오는 넘들 견제에 아주 좋았죠
업소용의 원작과 비교할바는 못되지만 3편과같이 2편은 FC용이 훨씬 재미있었음~
맞습니다 ^^
아.... 저 컷신들에 반했던 기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