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 탄신일을 맞아 달성 우미산에 3번째로 다녀왔습니다.
이곳에 벌써 3번이나 왔다니 이것이 마성의 여자 우미의 매력인가.............
우미 무서운 아이!
가창 2번을 타고 종점인 우록까지 도착했습니다.
이번엔 남지장사에서 청련암을 통해 올라가는 길을 택했습니다.
지도상으로 보시면 굽어진 도로 밖에 없지만 사실은 우록에서 청련암까지 곧바로 가는길이 존재합니다.
이렇게 옆으로 빠져서 도로가 생기기 전부터 존재했던 옛길을 통해 갑니다.
저 정자나무는 몇백년 동안 이 길을 지키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 길은 거리상으로는 단축되지만 산을 타는 길이기에 체력 소모는 더 크니
도로로 가는것과 크게 차이가 안 납니다.
이때 엠뷸런스 소리가 들렸었는데 농담삼아 “저거 설마 러브라이버는 아니겠지 ㅋㅋㅋ” 했었는데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이루어졌습니다............. 별탈없이 잘 돌아가셨기를 바랍니다.
산을 가신분은 알겠지만 산에서 길을 찾는데 등산리본의 중요성은 상당합니다.
그래서 우미산에 러브라이브 등산리본을 남기겠다고 생각해서 만들어보았습니다.
(사실 이 기획은 에리 생일 이벤트때 부터 이미 완성되어 있었는데 모종의 사정으로 인해 지금까지
미루어졌습니다. 저번에 만들고 남은것과 새로 다시 만든걸 합쳐서 들고 갔습니다.)
우선 시작지점인 청련암에서 능선과 만나는 지점인 갈림길에 우미 리본 하나
능선을 타는 도중에 저 멀리 우미산이 보입니다.
전망바위 옆에 하나요 하나
백련암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지점에 노조미 하나
우미산으로 가는 길 중에 있는 억새밭과 정자입니다.
이곳 억새밭은 우미산 산행길 최대 볼거리라도 해도 될 정도로 좋은 곳 입니다.
여길 안 보고 가시면 조금 손해보신걸지도..........
이건 가을때 모습입니다.
헬기장 직전의 비슬지맥 갈림길로 갈리는 지점에 코토리 하나
사실상 러브라이버가 아닌 이상은 이 산을 오는 목표지점인 청산 정상에 호대장 하나
헬기장 바로 후에 있는 갈림길에 마키 하나
백록동에서 올라오는 길과의 합류지점에서 처음으로 우미산의 이름이 나오는 표지판이 등장합니다.
이곳까지 오게되면 이제 우미산이 멀지 않습니다.
여기는 에리 하나
이제 우미산으로 가는 마지막 갈림길 라스트 스퍼트 1km 지점입니다.
여기서부터 엄청난 경사의 길이 기다리고 있는 헬게이트의 문입니다.
이곳은 니코 하나
그리고 이 길을 끝까지 가면!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은 당연히 우미를 답니다.
정상에서 podsya님, septet님,나메↗야메님을 만나게 되어 합동으로 잔치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정말이지 아무도 안 온다지만 산 꼭대기에서 볼 수 있는 최고의 제단이었습니다.
그리고 판이 차려졌으니 참배를 해야죠.
부디 내년 라이브를 직관할 수 있기를........... 우미님 부탁드립니다(?)
우미의 기운이 충만해 졌으니 이제 산정가챠 입니다!
는 도부. 시무룩..........
정상에서 온갖 럽뽕을 다 섭취하고 5사람이서 함께 백록동길 쪽으로 내려갔습니다.
저녁을 먹기로 하여 보리밥집을 가려다가 중간에 보인 육회집으로 선회.
역시 사람은 고기를 먹어야 해요.
생각외로 맛있어서 놀랐습니다.
이렇게 3월 15일 우미산 등반을 마쳤습니다. 한동안 안 하다가 등산을 하게 된지라 여러모로 많이
피곤했지만 매우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봄의 새싹이 나기 직전의 겨울산을 보면서 가을과
한겨울때와는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정상에서의 우미제는 정말로 재미있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언제 또 이런 경험을 할 수 있을까요.
벌써 우미산은 3번째 가는거지만 또 가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이것도 다 러브라이브 덕분입니다.
P.S. podsya님, septet님,나메↗야메님 다시 한번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등반을 하신 모든 러브라이버분들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우미산에서 돌아가는 길 중간에 호찐빵 만두나라 라는 가게가 있습니다.
이런 좋은 일까지 하시다니... 유아넘버원
수고하셨습니다~ 저도 오늘 고흥 우미산 다녀오면서 럽라 등산리본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했는데 직접 하셨군요. 나중에 다시 갈때 한번 준비해봐야겠습니다 ㅎ;
등산리본을 달아주셨군요ㅠ 감사합니다!
오늘 고생하셨습니다 ㅎㅎ 집에오자마자 바로 씻고 이제 후기 쓰고 뻗어야 겠네요
(뜨끔)
오늘 정말 재밌었습니다 ㅋㅋ 수고 많으셨어요.
와 수고하셨습니다
저하고 두분더 같이 내려오던길에 한분 늦게 올라가신분 봤는데 5명이나 더 늦게 올라갔군요 ㄷㄷ
아하하 그게 접니다 그리고 정상에서 4분 더 만나서 제단을 소환....
박수!~~~~ 짝짝짝..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리본을 정상에서 밖에 못봤는데 비슷하게 올라가고 있었으니 못본게 당연하네요 ㅋㅋㅋ 푹 쉬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