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생은 우미 낭자에게 어울리는 고풍스런 수묵 담채화를 시도해 보았사오나...
결과는 그닥.....ㅎ;;
차분하고 아늑한 물 속에 빠져들어
마음을 가누지 못한다.
너무 넓어 품에 담지 못하고
수평선은 보이되, 닿을 순 없음이니.
화면에, 배겟잇에, 미모링의 눈웃음에
그녀는 있고, 또한 없다.
바닷물의 맛이 나려나,
그녀의 겨드랑이는
.........
오토노키자카 궁도부 후배인 1학년 모 양이 소노다 센빠이를 먼 발치에서 그저 바라만 보며 지은 시조라 합니다.
라는 설정으로 쓰려 했는데 쓰다 보니 기승전겨 ..............ㄷ
바다 위를 걷는 우미쨩
;; 바다를 바라보는 건데;; 정말 물 위를 걷는 것 처럼 보이면 ;;;;;ㅎㅎㅎㅎㅎㅎㅎ 역시 저는 그림과 인연이 없나봅니다..ㅎㅎ
진지하게 덧붙이자면 우미 = 바다 처럼 차분하면하고 가라 앉아있으면서도 온화한 느낌과 현실에서 만질;;수 없는 안타까움을 전하고 자 했습니다... 일단은 '문학도' 인데 저 6 시간 동안 뭘 한 걸까요......ㅎ
겨드랑이에서 탈락이신듯ㅋㅋㅋㅋㅋㅋㅋ
힝ㅜ 너무 진지하기만 하면 안 웃길까봐 나름 반전을 준 건데 ㅠㅠ 시 안 읽고 멀리서 보면 괜찮찮나요 ?..ㅠ ㅋㅋㅋㅋㅋ
잘 나가다가 마지막에 가서 우미 오시의 이상함만 재확인합니다(...)
잘 흘러가다 마지막에서 역시.... 절레절레
막줄핵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