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기에 여러 공연후기가 적혀있지만, 저는 올해 처음 1월에 러브라이브를 보고 콘서트 까지 보게된 그냥 평범한 사람입니다.
평소에 가끔 애니나 영화 그리고 ps4 정도 해주는 취미를 갖고 있었는데 이상하게 러브라이브는 좀더 빠져들더군요. 때마침 콘서트도 한다하니,
A석에 자리가 남아서 그냥 예매했었습니다. 해외가수들이 내한공연 자주오는것도 아니니까 이번기회에 이런 서브컬쳐가 뭔지 한번 느껴보자 라는
심정이었습니다.그리고 이런저런 콜이라든지 블레이드 색깔 등등 많은 정보들이 있었는데 그냥 아무런 배경지식 없이 콘서트를 즐겨보자라는
마음으로 관람했습니다.모른다고 누가 핀잔줄것도 아닌데, 그냥 블레이드 색깔 변경만 잘 하면 되겠지라는 생각뿐이었네요.
공연 당일 그러니까 2회차 21일 대학교 가서 블레이드도 구입하고 근처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 관람전 분위기는 사실 부담스럽기도 했습니다.
일본에서 관람하러 온 사람들인지 일본어로 뭐라고 외치고 환호하고, 뭔가 "이정도는 알아야지 러브라이브 콘서트를 관람할 자격이 되는거야" 라는 느낌의 대화들이
오가는 수많은 사람들.. 처음에는 괜히 예매했나?라는 생각뿐이었습니다. 서브컬쳐쪽은 쉽게 다가가기 힘든 대중문화도 아닌데 참 많이 다르구나 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지만
기왕 예매한거 돈 아까워서 라도 그냥 즐겨보자라고 계속 되새기며,기다림 끝에 콘서트가 시작되었습니다.
콘서트는 정말 여기에 적혀있는 많은 후기들이 있듯이 굉장했습니다. 저같은 처음인 사람도 감동느낄정도로 블레이드로 만들어내는 다양한 연출들
몇날몇일 연습해야 될것같은 레인보우 이벤트 연출 타이밍 맞게 블레이드를 들어올리는 모습에 정말 경외감을 느꼈습니다.
이 모든게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졌다는게 참 신기했습니다. 야구는 응원단장도 있고 축구도 서포트들이 있어서 그들이 하라는 대로 하면 되지만
이런 콘서트는 누군가 리드하지 않으면 참 어려운건데, 러브라이브에 대한 애정없이는 불가능한 연출을 해냈다는게 여러모로 감탄만 했습니다.
집에 와서 이런저런 후기글들 읽어보니 성우분들이 한국팬들을 위해 여러 감동섞인 멘트들을 공연중간중간 했다는것을 알게되었네요.게다가 트위터 까지
아무튼 너무나도 신기한 경험을 하였습니다.
첫 해외가수 내한 콘서트가 러브라이브 그것도 가장 깔끔한 이벤트 연출을 한 콘서트의 한 공간에서 같이 블레이드를 들었다는 이 경험하나 만으로 앞으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블레이드 챙겨가시길 잘했죠? 다소 고생은 하셨겠지만 살면서 정말 경험하기 힘든 특별한 기억으로 남으실 것 같네요. 물론 앞으로도 계속 함께해주시면 좋겠습니다 헤헿 아, 그리고 공연장 밖은 러브라이버 경력이 5년이 넘은 저도 아직 좀 많이 부담스럽습니다 [...]
러브라이브라는 건 굉장한 것 같아요 저는 애니메이션도 전혀 안보는 사람이었고 지금도 역시 러브라이브외에는 보지 않지만 스쿨아이돌페스티벌이라는 게임으로 우연하게 입문하게 된 이후로 빠지게 되었거든요 지금까지 지지해오면서도 줄곧 즐거웠었고 또 이번 내한도 그랬었지만 그중에서도 정말로 특별했었던 것 같습니다 캐스트분들 팬분들 스텝분들 모두가 하나가 되어 공연을 만들고 즐겼던 시간. 이 여운을 절대 잃기 싫을 만큼 행복했었습니다!
정말 좋아한다면 괜찮아라는 노래 제목처럼 자기와 전혀 상관없는 타인을 좋아하게 되었다는 한 가지 이유 때문에 역시 전혀 상관없는 생판 타인과 힘을 합쳐서 기쁘게 해주기 위해 노력한다는 게 정말 엄청난 경험이더군요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블레이드 챙겨가시길 잘했죠? 다소 고생은 하셨겠지만 살면서 정말 경험하기 힘든 특별한 기억으로 남으실 것 같네요. 물론 앞으로도 계속 함께해주시면 좋겠습니다 헤헿 아, 그리고 공연장 밖은 러브라이버 경력이 5년이 넘은 저도 아직 좀 많이 부담스럽습니다 [...]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다음엔 꼭 양손블레이드로 갈려고 합니다. ^^ 그리고 공연장 밖은 난이도가 꽤 높은곳이군요 ㅋ
러브라이브라는 건 굉장한 것 같아요 저는 애니메이션도 전혀 안보는 사람이었고 지금도 역시 러브라이브외에는 보지 않지만 스쿨아이돌페스티벌이라는 게임으로 우연하게 입문하게 된 이후로 빠지게 되었거든요 지금까지 지지해오면서도 줄곧 즐거웠었고 또 이번 내한도 그랬었지만 그중에서도 정말로 특별했었던 것 같습니다 캐스트분들 팬분들 스텝분들 모두가 하나가 되어 공연을 만들고 즐겼던 시간. 이 여운을 절대 잃기 싫을 만큼 행복했었습니다!
전 게임도 몰랐고 작년 연말에 도쿄돔에서 성우들로 이루어진 가수들이 티켓을 매진시켰다 소식에 뭔가?라고 찾아보고 입문하게 되었네요 그게 이어져서 여기까지 ㅋ 콘서트 실황 블루레이로 출시했으면 좋겠네요 다시 기억 떠올리고 싶을때 보게요~
정말 좋아한다면 괜찮아라는 노래 제목처럼 자기와 전혀 상관없는 타인을 좋아하게 되었다는 한 가지 이유 때문에 역시 전혀 상관없는 생판 타인과 힘을 합쳐서 기쁘게 해주기 위해 노력한다는 게 정말 엄청난 경험이더군요
기약없이 언제 다시 올지 모를 그룹을 위해 그것도 멤버가 한명이 빠진상태이지만, 국내팬들이 혼신을 다해 응원하는게 느껴졌네요.
저와 비슷하게 경험 하셨네요! 저는 첫 참여가 17년도 11월18일의 내한 팬미팅이었습니다. 저도 참여전에는 사전지식 없이 즉흥적인 호기심으로 갔었습니다. 그리고 그날 새로운 반짝임을 만났습니다. 공연 내용도 상상이상을 뛰어넘었고, 무엇보다 팬들이 지진참여 프로젝트(요소로드.카난레일.기타 콜등)와 회장에 모인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응원하는게 멋져서 그날부터 팬이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참여나 뷰잉 할수 있는 라이브는 잘 챙겨 보았고, 이번 양일 라이브는 지난 17년도에 만났던 반짝임을 계승 하면서 동시에 뛰어넘은 멋진 라이브가 되었습니다. 지금도 여운에 잠기면서 그날을 기억하고 있고, 여러 반응이나 레인보우 영상을 보면서 미소 짓습니다. 비록 지나간날은 더 멀어지고 다시 돌아오지는 않지만 우리들의 마음속에 영원히 기억될것 입니다.
라이브 무대 뷰잉이나 직접 참가하는 건 2년 전 내한 때 부터였습니다. 저도 럽라버들의 단단함에 놀라서 기가 죽었는데, 그 때 첫 요소로드가 깔리는 걸 제 눈으로 직접 봤고, 직접 요소로드를 만들었죠. 그 때의 맛(?)을 잊지 못하고 이젠 정규 라이브 라이브 뷰잉은 꼭 참가하는 몸(?)이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럽라버들의 팬 문화를 어깨너머로 배웠고요. 럽라버들... 참 좋은 사람들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