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의 No.10 여러분. Aqours 5th Live 한국 화환 프로젝트 입니다.
이틀간의 즐거운 라이브가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간 자리에서, 저희도 이제 최종 보고를 드리고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1. 프로젝트 결과 보고
5th 화환은 지난 6월 7일에 전달되어 8-9일 이틀간 물판장 옆 화환 에어리어에 전시되었습니다. 라이브에 전달되는 화환들은 언제나 다 예쁘지만, 특히 이번 라이브에 전달된 화환은 그 갯수도 많았고, 퀄리티도 다들 굉장히 뛰어났습니다. 몇몇 화환은 얼핏 봐도 그 정성이 가득 느껴져 감격스러울 정도였습니다.
그런 가운데에서도, 저희가 만든 화환을 알아봐주시고 예쁘다며 칭찬해주신 분들이 많아 정말 기뻤습니다. 저희 말고도 많은 분들이 한국 화환 앞에 멈춰서서 사진과 영상을 찍으셨고, 그 중에는 트위터나 웹상에 업로드해주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누군가가 저희 화환 영상을 올린 트윗이 수백 번 리트윗된 걸 봤을 때는 많이 놀랐습니다.
또한 9일에는 국내 뷰잉장(백석, 신촌, 동대문, 부산대)과 현지 메트라이프 돔에서 화환 엽서 배포를 진행했습니다. 현지에서도, 국내에서도 예상을 한참 뛰어넘는 호평을 받았으며, 국내 약 800매, 현지 약 250매의 엽서가 모두 배포 완료되었습니다. 아래에 엽서에 사용한 일러스트 파일을 공유합니다. 영리목적으로는 이용하실 수 없는 점 유념해주시기 바랍니다.
프로젝트의 성공은 분명 저희의 공이 아닌, 한국 No.10 여러분 모두의 덕분이라 믿습니다. 이번 5th 화환과 엽서를 호평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 회계보고
위 표는 5th 화환 프로젝트의 결산 내역입니다.
화환 제작을 위한 모금에 총 51명이 참여하여 1,100,000원 + 8,000엔을 후원받았습니다.
모금기간이 이전보다 짧아서 정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오히려 많은 분들이 앞다투어 입금해주셔서 2차, 3차 목표액까지 모두 채우고도 열흘에 가까운 시간이 남았습니다. 덕분에 급박한 프로젝트 일정에서 조금은 여유롭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총 지출액이 모금액을 37,853원, 190엔 초과하였으며, 해당 금액은 팀 내부에서 자체 처리하였습니다.
모금내역, 영수증 등의 자세한 증빙은 저희 블로그의 결산내역(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3. 감사의 말씀
누구보다 먼저, 화환 모금에 참여해주신 후원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Aqours에게 전하자'는 이 프로젝트의 목표점에 가장 걸맞는 분들이십니다. 특히 이번 화환은 모금기간이 짧았는데도 불구하고 되려 열흘 일찍 마감하게 될 정도로 모금이 아주 빠르게 이루어졌습니다. 저희를 신뢰해주시고 도와주신 점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한 팀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현지 꽃집과의 연결, 일본어 번역, 엽서 제작 및 배포, 아이디어 제공 등등, 이 팀과 함께 하여 혼자서는 결코 이룰 수 없는 일을 이뤄낼 수 있었습니다. 선샤인 작중에서 표현되는 Aqours 멤버간의 동료애를, 제가 그대로 이 팀에서 느낀다고 해도 과장이 아닐 것입니다.
그리고 일러스트레이터 하루밍님께 감사드립니다. 의뢰 시작부터 마감까지 한 달도 채 되지 않는 촉박한 일정 속에서도, 가히 극상이라 할 만한 퀄리티의 그림을 그것도 두 점이나 그려주셨습니다. 이번에 극찬을 받은 렌티큘러 보드를 처음 제안하신 분도 하루밍님이십니다.
또한 보드 디자이너 규니님께 감사드립니다. 그간 화환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마다 보드 디자인 문제에서 적잖이 괴로워했습니다. 이를 전적으로 맡아주셔서 진행하는 내내 든든한 마음이었고, 그 결과물도 기대를 뛰어넘는 완성도를 자랑했습니다.
국내외의 엽서 배포에 도움을 주신 익명의 다섯 분의 배포 스태프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정황상 뷰잉 티케팅이 완료된 다음 배포 담당자를 모집해야 했는데, 불과 라이브까지 닷새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드린 급박한 요청을 모두 쾌히 수락해주셨습니다. 당일 배포도 아무런 문제 없이 잘 수행해주셔서 저희 팀의 손이 닿지 못하는 곳까지 온전히 엽서가 배부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의 반짝임이 되어 주는 Aqours에게 감사합니다. 그 고마움을 표현하기 위해 화환을 만들었지만, 매번 만들면 만들수록 되려 더 고마운 마음이 듭니다. 열 번째 멤버라고 불러주는 그 말, "함께 빛나자!"라는 그 말이, 얼마나 우리 가슴을 뛰게 하는지요. 앞으로도 더욱 더 높이, 무지개 너머까지 날아가기를.
이상으로 Aqours 5th Live 한국 화환 프로젝트 최종 보고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엽서 실수로 잃어버렸는데 감사합니다.
멋진 화환 감사합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일러스트는 폰배경으로 하면 예쁠것 같아요 잠금화면에는 밤배경 홈화면은 아침배경으로 두면 화환이랑 비슷한 느낌일지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