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아니라 진짜 상황이 영 좋지가 않네요;
슬슬 도쿄랑 사이타마 오사카 등지가 긴급사태 선언을 하면
정말 필요한 상황이 아니면 들어가는 것도 나가는 것도 힘들어지고
물류 같은 것도 라이프 라인이 우선순위가 되서
이벤트들도 힘들어질거 같습니다
관계자들만 소수 모여서 하는 생방송조차도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 상황인데
이제 한달 앞으로 다가온 퍼펙트 월드는 거의 95% 연기에
6월로 한 차례 연기된 아제리아 라이브도 한 번 더 연기될거 같네요
(뮤즈 송포유 이벤트도 밀릴듯..)
전시회도 물론이구요
루머라던지 이런저런 참고 자료들로 봐서는 돔 투어도 9월 쯤이라던거 같은데
설사 기적적으로 8월쯤에 어느정도 제한이 풀릴정도로 잡힌다고 해도
럽라말고도 다른 이벤트들이 그동안 밀린 일정들 소화하고 뭐 하다 보면
정말 혼파망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거기다 해외 원정팬들은 못해도 출입국에 각각 2주씩 거의 한달을 자체격리를 해야할테니
직장인은 논외에, 학생들은 아무리 방학이라 한들 친척이 없는 한 무리겠고
진짜 갑부 갓수 정도 아니면 전부 아웃이네요...;
누마즈(인지 그 근처였던지)에도 확진자가 나왔다고 하던데
시정 정보 보면 죄다 취소에 현지 분위기도 아무렇게나 외부객이 오는걸 반기지 않는다는거 같아서
다음주에 있을 요우 생일에 가는 것도 취소했네요ㅠ
이상태면 누마즈 마츠리도 거진 나가리겠고..
이 넘의 바이러스 때문에 이게 뭔 참극인지..ㅠ
그나마 CD나 BD류는 발매에 문제는 없겠고(배송이 늦어지는건 어쩔 수없지만..;;)
다행이라고 하자니 말이 이상하긴 하지만.. 지출이 줄어든 이 시기야 말로
그동안 과도한 소비로 날린 통장 잔고를 회생시킬 기회가 아닐까..;;
(하지만 남은 돈으로 다시 가챠에 꼴아박..)
남은건 이 시기동안 소득이 많이 떨어질 스태프분들과 캐스트들이
부디 건강하게 잘 넘기실 수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정말 저쪽 상황은 현지 상황 잘 모르는 제가 웹으로만 슬쩍 살펴 봐도 묻혀서 서서히 타던 폭탄 심지가 거의 다 타들어가서 터지기 일보직전 같던데 (높으신 분들의 뻘짓 정책까지 더해져서;;), 돔투어 발표 보면서 아니 일단 개최 가능한겨? 이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네요;;; 아무쪼록 캐스트들을 포함해서 모두 다 이 힘든 시기 잘 이겨내고, 다들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ㅠㅠ
3월의 대축제가 되었어야 할 돔 투어 발표... 한창 화제가 되어야 할 경사로운 데박사건이 시국 탓에 흐으음... 하고 반응하게 되어버리니 참 씁쓸합니다 굵직한 이벤트가 없다보니 지출이 확실하게 줄어든 게 느껴집니다만 시국탓에 알바도 곤란하다보니 제 경우는 수입이 사라진게 뼈아프네요ㅠㅠ 부디 모두 무사히 극복해내고 하루 빨리 정상화되기를 기도할 뿐입니다
연기한 아제리아 공연 6월로 발표한것도 좀 성급하지 않았나 싶긴했지요.. 코로나가 잠잠해지길 기다리는것밖에 할수없는게 안타깝네요 ㅠㅠ
냉정하게 말하자면, 6월도 안됩니다. 미국이나 우리나 1월 20일에 첫 환자가 나왔는데, 우리는 그 전에 이미 진단키트를 만들고 이런저런 준비를 하고 있었지만 미국은 중국발 입국금지 빼고는 아무것도 하지 않다가 지금 폭발하고 있기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아무리 빡세게 하더라도 7~8월까지는 가야 합니다 (워싱턴대학교에서 작성한 모형 기준). 일본도 미국과 거의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기에, 9월까지는 가야 뭔가 할 수 있을 겁니다.
당초 발표회 연기된 이후 재발표까지 한 달 이상 텀이 있었고 돔투어 일정은 안 나온 걸 보면 당초 계획에서 일정을 재조율 중인 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정말 러브라이브 프로젝트 참여 성우들이나 뱅드림 참여 성우들이라도 차터로 모셔오고 싶습니다. 그나마 강행할 핑계라도 대려면 치료제라도 나와야 하는데 그건 5월은 되어야 효과 여부가 판가름날 거고 FDA 승인이나 공급까지 가려면 여름은 되어야 할 겁니다. 물론 치료제가 나와도 거리두기를 그만둘 수 있냐 하면 아닙니다. 어차피 공급물량 때문에 중증자 위주로 투여될 거니까요. 궁극적으로 잠잠해지려면 백신 개발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건 내년은 되어야겠죠. (1918년 인플루엔자 범유행도 결국 해를 넘겨서 끝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