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 사진 보시면 알겠지만 수복 때문에 인력이 너무 없어서 하다가 쪼렙칩셋 팔고 일일 퀘스트 깨고 심지어 어쩔 수 없이 퇴각하는 제대 겸사겸사 군수 돌려서 인력 만들고 (7-1 했네요 다행히 대성공)..
그래도 초반 4턴 정도 해보니까 어느정도 감이 잡혀서 열심히 했네요. 글로 정리하면서 스스로 피드백해보면 몇가지 아쉬운 점들이 있네요.
1. 시간 없다고 대충대충 살았는데 열심히 키울걸..
이번에 히든 돌면서 제일 많이 쓴 제대가 보스 잡이용 에알 제대랑 잡몹 쓸기용 3망제대였습니다. 10제대에 간단히 설명하면(공략 모음 50만 공략 보고 맞췄습니다. 주력만 상세히 적음)
1제대: 엠포 스타 115, 움45 103, 컨텐더 90 (스킬작x), 라플비 91
역시 기대했던거 만큼 히드라만 아니면 큰 데미지 없이 잘 잡아냈네요. 보스 잡을 때마다 무조건 수복하긴 했는데.. 특히 드리머랑 헌터 힘들었습니다.
2제대: 피카피, 쵸로이 100, 바쟝 80(탄창 노강), mk23 100, 이사카 93
7제대에 좀 뿌려놓은 장비를 여기다가 다 투자할걸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열심히 일해준 제대입니다.
가드예거가 한 판 돌 때 한두번 밖에 안 나와서 잡몹 대부분을 거의 1제대와 얘로 잡았네요. 얘로 전체 퇴각한게 딱 2번인데, 6턴 즈음 12시 방향 헬포에서 역상성으로 박쥐 뜬거 한번, 그리고 마지막 턴에 될거 같아서 들이박았는데 남아있는게 피카피 쵸로이 4링이라 똥꼬쇼 하고 싶었지만 하필 요정도 공수라 눈물을 머금고 퇴각한 거 2번이네요. 얘는 진짜 열일 해줬는데 7제대는 거의 아무것도..
그런데 당연한거긴 한데 히드라에 한번 박을 때마다 이사카와 권총이 죽어서 바쟝까지 몸빵하느라 덕분에 그 때마다 수복수복..
3제대: 와브드 + 웰로드에 콜콜(파이슨 3링)
4제대: 리유식제대
3,4 제대 둘다 히드라(양옆 네임드 말고) 한번 씩 잡는데 썼습니다. 후반 히드라는 너무 세서 얘로 못 잡았습니다. 그냥 후반 예거 조합 처리용. 이번 히든에 사속 라플이 좋다고 해서 급하게 스브드 85까지 키웠는데 의외로 몇번 안 써서 후회..
5제대: 벡터, 포돌(4링), 95식, 케투 90, 그리즐리 70
의외로 잘해준 제대 2. 화력 에알 계라 잘 잡더라고요. 다만 포벡이 맷집이 좀 약하기도 하고.. 케투 스킬작도 안 됐고 해서 케투 열관리 하면서 컨트롤 하느라 고생..
6제대: 로, 케파, 잠탱, 어그, 팔
7제대: 삿팔, 람쥐, pk(4링), 나강 바이킹(3링)
원래 바이킹 대신 흑누나 써서 2샷 꾸려서 가름 잡아보려 했는데 생각해보니 가름은 커녕 막턴에 나온 가이아도 못 잡았으니 결과적으로 무쓸모.. 그 전에 일반 몹도 제대로 못 잡았으니 결과는 뻔했을겁니다.
8제대: 톰슨과 아이들 (연막 섬광 4마리인데 스킬 1렙이라 못 씀)
9제대: 1렙 공수용 자투리 에알제대
10제대: 기본 전투정도만 하는 에알제대2
제일 아쉬운 건 망가와 요정이였습니다. 3망만 한 제대 더 만들었어도.. 요정을 바꿔 들었다던가 장비를 고쳐줬던가.. 몇가지 보완만 했으면 훨씬 편하게 했을거 같은데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요정도 2성을 못 찍어서 항상 아쉽게 딜이 모자르고 이런 일이 많다보니.. 평소에 중장비를 주간 미션만 돌려둔게 좀 아쉽긴 하더라고요. 지휘랑 도발 1성이 뼈아픕니다. 덕분에 1제대 딜 모자라서 헌터 한번에 못 잡아서 퇴각 1500 + 보급로 4턴째 끊김 (아마 2만점?)의 빅 손해를 봤으니까..
2. 컨트롤 & 제대 배치, 스킬 사용 실수
히든을 할 때 컨트롤이 저 같은 경우엔 에알 제대 기준 메인탱 끌기 - 서브탱 어그로까지 같이 끌고 다시 당기기 - 탱 하나 죽으면 진열 정비 후 1탱으로 와리가리 어그로 끌기 이런 식으로 진행하는데 반응이 빠른 예거나 히드라 같은 애들 상대로 계속 삑사리 나서 반복하고... 요정 별도 적어서 특성 띄운다고 계속 리셋.. 덕분에 한판 하는데 이틀 걸렸습니다. 계속 이 짓하고 있으니까 피곤하더라고요. 컨트롤은 안 되지, 집중력 떨어져서 행포 아낄 수 있는데 잘못 이동한다던가, 이번에 공사와 스이를 처음 써봐서 (특히 스이) 요정을 제대로 쓰지 못한 점이 아쉽더라고요. 특히 스이는 이벤트에 잘 참여만 했어도 3성을 공짜로 찍는건데..
컨트롤이 제일 힘들었던건 역시 헌터와 드리머였네요. 탱라인이 사라지면 제일 먼저 맞는게 메인 딜러인 시나몬포이다 보니까 앞열이 사라지기 전에 그나마 딜 못 넣는 라플비를 제물로 바치고 피신해야하는데 생각보다 빨리 공격해서 자꾸 링크 까이고.. 성공할 때까지 한 20트 한거 같네요. 특성 리셋까지 포함하면 30번 넘을듯..
3. 수복, 전투 판단.
시간이 지날 수록 애들이 점점 강해져서 전투력이 실감을 할 수 없다보니 불필요하게 수복을 하게 되고.. 딜러 애매하게 1링크 까이면 또 적 상대할 때 딜이 모자르니까 수복해야하고.. 3만짜리 드라군 쉽게 생각하고 7제대 넣었다가 처참히 발리고.. 적들 작능도 봐야하지만 내 제대도 실전에 기용해보지 않아서 어느 정도로 센지 알 수가 없어서 힘들었습니다. 수복으로 거의 만점 까먹지 않았을가 싶네요. 오천점은 가볍게 넘은거 같은데
초반운용법은 30만 제대짜리 운영 공략 보고 따라했습니다. 7시 보급로가 더 좋더던데 공략이 11시 기준이라 11시로 맞춰놓고 했네요. 보기 귀찮은 분들 위해 초반 간단히 요약하겠습니다.
1. 1제대로 시작, 보급로 방향 헬포 점령 후 지휘부에 2제대(공수 10) 소환.
2. 공수로 11시 주피터 밑 헬포로 이동 후 바로 보급로 끝점으로 이동, 1제대 올려 마저 연결해주고 기존 1제대 자리에 9제대 (공수 1) 불러 11시 방향 가까운 헬포 점령.
3. 1제대를 주피터의 오른쪽 포위점령 존으로 이동, 2제대는 한칸 왼쪽, 나머지 행포로 제대 보급로 길 라인 따라 제대들 소환
4. 2제대로 주피터 포위점령, 나머지 포인트는 1제대로 1시 쪽 걸쳐 5시까지 보급상자 따라서 쭉 잡으면서 이동.
5. 저 같은 경우엔 1제대 보급해서 지속적으로 전투 할 겸 5시에 1제대 탄식 보급용 제대 다리 만들어놨는데 우연히 이후 6턴부터 5시로 보급로가 떠서 6턴에 바로 보급로 확보하고 여기서 점수 이득을 좀 봤습니다. 9턴 즈음에 헌터 한번에 못 잡아서 보급로 끊긴건 뼈아프지만...
어차피 빨콩 잡으러 1시 열어놨어야 되는데 마지막 보급로도 1시로 떠서 정말 운이 좋았습니다. 제대 키워둔게 좀만 보태졌어도 30만 후반, 나아가서 40만 찍을 수 있었을거 같은데 아쉽네요. 곧 핸드폰 많이 쓸 수 있으니까 02 꾸준히 돌리면서 기본적으로 필요한 준비(사속 라플, 포도, 망가, 또다른 든든한 샷건 등등)를 해야될거 같네요. 이틀 동안 힘들었습니다. 이제 인력 위주 군수 돌리면서 쉬어야겠네요..
어라 리뷰 탭이 없네.. 공략/팁에 올리겠습니다.
수고많으셨어요
감사합니다. 막판에 급하게 달리고 있을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읽으셨다는 공략글 링크 가능하신가요? 내일까지인줄알고 글을 하나도 안읽어서 좀 자세한거 읽어보고 싶어서 요청드려요
http://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micateam&no=644831 - 초반 운영 참고 (이것도 2턴에 공수로 보급로 바로 이어서 좀 다르긴 합니다만.. 그리고 전 11시 스타트로 했습니다) http://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micateam&no=642219 - 제대 짤 때 참고 하루 남았는데 원하시는 성과 얻길 바랍니다. 스펙 모자라면 애매한 10제대보다는 확실한 4~6제대가 낫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