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파세가요.
얼굴이야 물거북 딸램들 중에선 평균치를 유지하는 케이스였는데 이게 기본 일러스트랑 너무 차이가 납니다.
개인적으로 파세의 매력은 몸매, 그것도 골반이라고 생각하거든요.
FAL이 가슴이고 파세가 골반이면 바쨩은 딱 둘의 중간치? 느낌인데, 이게 몸매 모듈화라고 해야 하나..;
지금 시점에서 몸매만 보면 구별이 안가는 수준으로 셋이 별 차이가 없습니다.
실제로 물거북이 담당한 캐릭터 전부(키아나까지) 가슴이 어느정도 있는 편이죠.
슬렌더라던가, 기본 외형부터 빈유라던가 다양성이 떨어지는데 지금 와서는 진짜 몸매만 보면 구별이 어려운 수준까지 왔습니다.
뱀말이지만 제 취향은 거유이긴 합니다만, 그렇다고 일러스트레이터가 한 스타일로 모든 캐릭터에게 밀어붙이는 건 별로 안좋아합니다.
고오급 도장이긴 하지만 있던 개성도 묻어버리는 건 좀 안타깝기도 하네요.
파세 기본 스킨은 대충 골반 크기가 머리 가로너비 1.5~1.6개쯤 들어가는 수준으로 넓은 편입니다. 콜라병 몸매 그 자체.
골반이 저렇게 넓은데 다리는 엄청 얇고 다리에서 발목 없이 그대로 발로 이어져 발이 작은 게 또 만화적 허용이지만 차라리 이 때가 나았죠.
몸매 위주로 나열해본 그간 물거북 이미지들
* 기본이 잘 안보이면 중상으로 대체했습니다.
* FAL 웨딩 스킨은 각도상 골반이 잘 안보여서 제외
파세는 수영복 스킨부터 완전히 육덕으로 가더니 이후 의상은 골반이 드러날 일이 없지만 얼굴 외형이 점점 모듈화 되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아무리 오덕오덕한 일러스트를 주로 그리는 사람이라지만... 얼굴 가리고 몸매만 보면 FAL하고 파세를 구별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TMP 때문에 좀 고민하고는 있는데 16년 가챠를 더 돌려야하나 싶습니다.
뭔가 좀 변태같은 글이지만 이게 다 물거북이 그린 중상 이미지가 다 벗겨놓아서 그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