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티니2의 구입을 고민하고 계신분들을위해 제 생각을 적고 갑니다
10월24일 pc판이 출시되면서 시즌패스까지 구입하며 시작했고 2달정도 하다가 12월 중순쯤에 접고나서 그뒤로 해본적이 없습니다
접은지 한달반정도 되었는데 다시 하고싶다는 생각이 전혀 안드는데다가 만약 이 데스티니2를 구입하기 이전으로 돌아간다면 절대로 구입하지 않았을 게임입니다
여태까지 수많은 온라인/패키지 게임을 해왔는데 왜 데스티니2가 망한게임인지 정말 디테일하게 비교하고 그 이유를 모두 나열해보자면 밤새도록 말할 수 있을정도지만 간략하게 정리해보자면
데스티니2를 통해 번지라는 기업을 알게되었는데 여태까지 경험해왔던 수많은 게임사들중에서 손가락안에 들어갈정도로 돈독오른놈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본편하나에 출시되었어야할 컨텐츠 분량을 본편+DLC1+DLC2로 쪼개서 팔아먹는것도 황당한데 DLC를 출시하면서 본편컨텐츠를 제대로 즐기지 못하게 해버리질않나 게임은 계속 망해가고 있는 와중에도 겨울이벤트랍시고 외형템만들어서 캐쉬질로 돈벌생각을 하는 놈들입니다
그리고 이 게임의 절대적인 문제는 컨텐츠 부족
유저들이 컨텐츠가 부족하다고 하니까 피드백을 받는답시고 만든게 아이템 추가옵션, 재료 모으기, 외형템추가 같은 단순 노가다 컨텐츠뿐입니다
전 여기서 이 게임사가 얼마나 무능하고 비전이 없는곳인지 깨달았습니다
사람들이 뭔가 더 높은곳에 도전할 수 있는 컨텐츠를 추가해서 파밍을 하는것에 동기부여를 하는식의 선순환을 그려야하는데 pve컨텐츠라고 있는 스트라이크, 나이트폴, 레이드 모두 난이도가 형편없이 낮은데다가 심지어 분량마저 적으니까 이건 빨리 안질리는게 더 이상할 정도의 수준입니다
와우? 디아? 같다는 평을 많이 받고있는 게임이지만 정작 와우의 레이드/쐐기돌, 디아의 래더/대균열같은 끊임없이 도전하거나 높은 난이도를 가진 컨텐츠는 전혀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 게임의 엔드컨텐츠는 pvp인가? 그것도 전혀 아닙니다
이스포츠화가 되지도않아서 보는재미도 느낄수가 없고 제대로된 PVP를 위한 시스템도 갖춰져있지않아서 유저들한테 욕을 있는대로 다 먹고난후 이제서야 부랴부랴 하나씩 추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pvp를 하기위해 데스티니2를 사신다구요? 그냥 카스 배그 배필 콜옵 옵치 시즈를 하는것이 훨씬더 재밌을 확률이 높습니다
저는 fps+rpg라 그래서 이 게임만이 가진 장점을 찾아 큰 기대를 하고 구매했지만 장르가 가진 재미요소를 수많은 단점들이 모두 다 깍아내려버리고 더불어 능력없고 돈독오른듯한 행보를 보이는 번지라는 게임사때문에 실망만 잔뜩했습니다. 출시전엔 주변사람들에게 같이하자고 끊임없이 추천해왔던 제가 출시후 불과 보름만에 이걸 내가 추천해서 누군가가 구매하면 욕을 먹을거같다 라는 생각을 하게만들었으니 이 게임의 구입에 고민중이신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pc에서 고생하셨네요 전 ps에서 아직도 잼나게 합니다~
데스티니1도 기본판 창렬이라고 욕 바가지로 쳐먹고, 첫번째/두번째 확장 때 사람 다 빠졌다가 세번째 킹스폴이 갓장판이라 그때 합본팩으로 유입 많이 되고 갓겜이라고 애들 빨았었죠...전 이미 1에서 당해봤기 때문에 시즌패스 안사고 기본판만 사서 레이드까지 즐기고 세 캐릭 파워305찍고 바로 팔아버리고 나중에 대형 확장이 포함된 합본팩 할인이 뜨면 그때 복귀할 계획입니다.
ㅋㅋ 1에비하면 매우착하긴함 ㅋ
확장팩 다 나와야 할만할겁니다. 1때도 그랬어요. 풀셋일 때는 꿀리지 않는데 꼭 초반에 이ㅈㄹ하더라고요. 1때도 쌍욕 마니 먹었습니다. 그래도 풀컨텐츠 나오면 또 몰라서 미련을 못버립니다.ㅎㅎ 킹스폴 다시 열어주면 좋겠네요 2에서..
데스티니 1이 정말 극악창렬임 ㅋㅋ
그리고 2는 1편안했으면 스토리에서 그감동이 덜함 1편했던 사람들은 맨날 장사만 하던 npc들을 게임에서 제대로 느낄수있으니......난 사실 2편 스토리 상당히 잼나게함.... 1편은 스토리....없다시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