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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로 다시 취직했을 때 저녁은 먹어야되는데 숙소서 먹기에는 시설이 열악해서 월급이 그대로 식비로 나갔음
전역하고 2일뒤에 바로 숙식 노가다 감 대학때는 편의점에서 일했는데 폐기음식이 주식이었음
주말에는 편의점 알바를 안나갔기 때문에 주말에만 하는 단기 알바를 하거나 편의점 알바 받은 돈으로 사놓은 다시다+간장+고추가루만 넣고 끓인 육수에 국수 말아서 먹었
그리다가 길에 누가 버린 전자렌지 주워서 단선된거 연결하니까 다행히 작동되길래 그때부터는 따뜻한 도시락과 삼각김밥을 먹을수 있었다
근데 월급이 떨어지면 저것도 못하기 때문에 한솥 콩나물밥을 하루세끼 3천원으로 보내다가 아침을 안먹고 2천원으로 버티고 그랬음
아니... 대체... 드라마네 ㄷㄷㄷ
방학떄 숙식노가다 다닐때가 행복했음 항상 배부르게 먹을수 있었음
본인은 손등 찢어져서 꿰메고 붕대감고 일했었음 ㅠㅠ
작성자도 열심히 치열하게 살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