숱한 가위눌림중에 태어나서 두번째로 뭔가를 봄.
첫번째로 뭔가를 본건 첫 가위때, 03년즘이었는데 자유로귀신 그림처럼 눈이 뻥 뚫린 시벌것이 문 슬쩍 열고는 씨잌 웃으면서 다가오는 상황에서 깼었음. 깨고나니 그 시벌것이 문 열어놓은 만큼 딱 열려있어서 지갑이랑 놋북 챙겨서 친구놈 집으로 ㅌㅌ함.
여하간 엊그제는...
그동안 파트 인원부족으로 좀 ot를 많이 뛰어서 그랬는지(12일 연속근무)
침대에 누워서 유튜브로 ‘시들무’에 폐가 머시기 스토리 틀어놓고 침대에 누웠다가 뻗었음.
근데 뭔가 가위눌리기전의 그 묘한 감각.
뭔가 몸이 침대속으로 가라낮으면서 부르르르 떨리는 느낌+삐~하는 이명이 들리기에
‘아 피곤하긴 했나보구나’ 하고 빨리 풀렸으면 하고 체념하고 있었음.
그랬는데 시발...
휴대폰 잡고 있던 손을 침대 아래에서 하얀 모찌같은 손이 나와서 만튀함. 의외로 좀 촉감도 느껴지고 말랑해서 좋았... ...
여하간 가위풀리고 냅다 침대 밑에 봤는데 아무것도 없어서 조큼 아쉽+섭섭해씀...
덕분에 전체적으로 대청소 한번 때림.
즐기는 자 모ㅡ드
근데 진짜 뭔가 말랑해씀!
요즘 더운데 시원하셨겠어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