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우리가 부당하고 끔찍한 성적 상상을 하기 이전에도
우리 인류를 구성하는 조상 중 누군가는 땅이 어머니고, 어머니가 땅이라는 인식 속에서 살아왔고
그들에게 죽음과 매장은 모체로 돌아가는 것과 같은 행위, 다시말해 자궁회귀였다는 것이지.
근거없는 이야기가 아니고 수갱무덤이나 독무덤 매장에 대한 분석을 읽고 적어봄.
멕시코 할리스코 주의 2천년 된 수갱무덤 유적에 대해서 언급하는 글을 찾고 있긴 한데
전세꼐적으로 존재했던 독무덤에 관한 연구에서는 자주 언급되는 것 같음.
망자를 구부정하게 아이처럼 넣어 마치 뱃속에 있는 태아처럼 위치시키고, 태반을 상징하는 물건을 넣는 다던가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항아리, 어떤 그릇들, 돌널, 그리고 현대에도 이어지는 매장관습 등에서 산모 자궁maternal womb를 모방하는 것이 관측,
널리 퍼져있는 지모신앙의 우주관에서는 자궁회귀란 망자에 대한 예우였다는 그런 이야기...
아 그 이야기였구나
아 그 이야기였구나
흙에서 태어나 다시 흙으로 돌아 가겠지 그보다는 물이되어 바다에로 가고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