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다구리한 술 마시고 싶어서
자몽소주 몇병 사다다 마시는 중인데
두병까지는 취하는 척도 안되길래
토닉워터마냥 뭐 타 마시는 용도인가 싶었는데
3병째에서 갑자기 통수가 존나 아려오더니
취기가 일시불로 결제되서 밀려온다
존나 어지럽고 메스껍다
이런 적은 처음이다 뭔 이딴 갸웅가 다 있냐
뭔놈의 술이 후불결제식으로 한꺼번에 들어오냐
게다가 느껴본 바로는 어지러운 정도가 거의 빨간소주급 도수인것같다
별로 안 취한다고 무턱대고 마셨다가 골로 간 사람이 몇이였을지 상상이 안 간다
이정도면 술도 아니랍시고 똥꼬에 자몽소주 꽂았다가
소주를 항문에서 흡수해샂고
급성 알콜중독으로 사망한 사람도 있지 않았을까 추측해본다
이 소주를 기획한 사람은 즉시 기자회견을 열어 해명을 해야 할 상황으로 보인다
선생님. 벌써 두개째예요. 어서 디비 자세요
선생님. 벌써 두개째예요. 어서 디비 자세요
세병 반짼데
아하, 이게 레이디킬러 라는겁니다ㅜ아재요 디비자쇼
급히게 먹은거 아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