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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원에서 생을 마감하고 싶은 사람은 없겠지만 거기 모셨다고 무조건 손가락질하는 건 옳지 못한게 자식들도 살아야 하거든..
가슴 아프지만 저게 현실임. 정확히는 한국 노인복지의 현실. 저렇게 안 하면 다른 가족이 죽음. 요양원 모시는데도 안 따라오는 놈들이 평소에 돌보는데 도움이나 줬겠냐고. 한 개인이 감당할 수 없는 일을 효라는 이상론을 들이밀면서 당연히 해야할 일이라고 떠넘기는 사회의 잘못임.
요양원에 모셔다 드린날에 다시 데려오라고 전화 7번이나 받으면 마음이 찢어지다 못해 무너지는 심정일듯.. 인생 참 잔인하다
저래서 옛날에는 저기 넣으면 손가락질하고 욕 많이 했는데 먹고 살기 힘들고 자기가 할때되니까 욕하던 인간들 싹 사라졌다지 ㅋㅋ
그래서 어머니가 자기 치매걸리기 전에 안락사 합법화됐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 자기 병걸려도 연명치료 하지 말라고 각서 쓸거라 하심. 목숨 붙어있는 것 자체에만 의미를 두는 건 무식한 발상이라면서.
몸이 불편한건 그나마 커버가 되는데 치매는 일정 수준 넘으면 24시간 전담마크 할 사람 없으면 커버 불가능해서.....
99프로는 그게 사실이라 싫어하실만해 말년에 임종까지 거기있어야한다고 생각하면 끔찍하지..
요양원에서 생을 마감하고 싶은 사람은 없겠지만 거기 모셨다고 무조건 손가락질하는 건 옳지 못한게 자식들도 살아야 하거든..
요양원에 모셔다 드린날에 다시 데려오라고 전화 7번이나 받으면 마음이 찢어지다 못해 무너지는 심정일듯.. 인생 참 잔인하다
ㄹㅇ 지옥같네...
제4제국 잔당
진짜 죽지 못해 사는 삶인데 당시자 분은 자식한테 버려지고 죽을 날만 기다리는 건ㄷ ㅠ.ㅜ
제4제국 잔당
와..표현이...
제4제국 잔당
너무 슬픈 표현이지만 너무 맞는 표현이라서 더 슬퍼지네요...
이건 보고 나니 숨막힌다고 할까 가슴아파서 못퍼오겟더라.
누굴 욕할수도없지 굳이 욕을 한다면 있을지도 없을지도 모르는 애꿎은 신만 탓할수밖에 없지
특히 시골 어르신이 요양원가면 거기서 죽고 못나온다는 인식 심해서 엄청 싫어하시더라.. 할머니 고관절 골절되서 수술하고 요양원갔는데 집에간다고 난동부리신다던..
신류아
99프로는 그게 사실이라 싫어하실만해 말년에 임종까지 거기있어야한다고 생각하면 끔찍하지..
차라리 고향에 살면 주변에 아는 사람들이라도 있어서 마음의 위로라도 되는데.
현실판 고려장인게 맞지 냉정하게 말하면 유료 고려장 서비스지 뭐 자식 입장도 이해는 가는데 사실은 사실이지 현실은 원래 냉혹해
그래도 자주 방문하는 경우는 좀 낫다 대다수는 그냥 방치해버림 요양원에서 간병인이 폭력 사건 일으키는 경우는 자식들이 병문안도 잘 안 와서 그래 병문안 꾸준히 자주 오는 환자는 간병인이 절대 못 건드려
고향살아도 요양원 갈정도면 이미 주변에 캐어해줄 사람이 꼭 붙어있어야할 정도라는 의미라서 누구를 만나고 할 수준이 아니긴함 그정도면 거의 집안에 갇혀있을거라 요양원이 차라리 나을수도 있는데 어르신들 인식이 요양원은 죽으러 가는곳 이라고 박혀있어서 싫어하시지
고려장이라는 말은 일본에 의해 왜곡된 역사입니다. 쓰시면 안되요
현실판 고려장인건 무슨 말안지 고려장이라개 있어본적이 없는건데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은 공짜냐. 가시기 전까지 어떻게든 생활할 수 있게 하고 싶은 마음이니까 거기라도 보내는 거야
가슴 아프지만 저게 현실임. 정확히는 한국 노인복지의 현실. 저렇게 안 하면 다른 가족이 죽음. 요양원 모시는데도 안 따라오는 놈들이 평소에 돌보는데 도움이나 줬겠냐고. 한 개인이 감당할 수 없는 일을 효라는 이상론을 들이밀면서 당연히 해야할 일이라고 떠넘기는 사회의 잘못임.
싫건 좋건 대부분 요양원이 종착지이긴해 제발 내가 늙었을땐 안락사 통과 되면 좋겠군
저래서 옛날에는 저기 넣으면 손가락질하고 욕 많이 했는데 먹고 살기 힘들고 자기가 할때되니까 욕하던 인간들 싹 사라졌다지 ㅋㅋ
자기 부모 쌩쌩할때라 그런듯 ㅋㅋ
이거 특히 지금 60~70시절 아지매 아즈씨들 부모님들이 문제임 우리 시대야 시대의 흐름이 이러니까 자식들한테 민폐끼치기 싫어서 어느정도 인정하는 사람들도 많을꺼같긴한데 저때 당시 노인네들은 자기 갔다 버리는줄알고 안들어가려고 바락바락 하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
세대갈라치기 글은 진짜 끊임없이 보이네 이런 글에도
안겪어보면 모르니까 할수있는 소리지 안그런분들도 있긴한데 갈라치기라고 말할수있는것도 요양원가면 죽으러 가는거라고 말하던 할머니 할아버지들 못봐서 하는 소리다 싶다 ㅋㅋ
그게 갈라치기야 좁디 좁은 지 경험과 생각만으로 그 세대 모든 사람들을 정형화시킬 수 있다는 사고 그걸 갈라치기 마인드라고 하는거다
글쎄다? 적당히 어려울때는 우리 열심히 살아봅시다 화이팅!! 하던 사람들이 존나 힘들어지니까 그 어떤세대보다 각자도생이라는 단어사용빈도가 높은거 보면 내로남불아닌가?
어쩔수 없음... 모시고 사는게 얼마나 힘든지 잘 알기에 알고 있음;;;;
몸이 불편한건 그나마 커버가 되는데 치매는 일정 수준 넘으면 24시간 전담마크 할 사람 없으면 커버 불가능해서.....
그래서 어머니가 자기 치매걸리기 전에 안락사 합법화됐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 자기 병걸려도 연명치료 하지 말라고 각서 쓸거라 하심. 목숨 붙어있는 것 자체에만 의미를 두는 건 무식한 발상이라면서.
이해가 안되는 건 아닌데 자식들 입장에서는 꼭 그 것 만이 정답일 수 없을 듯 ㅠㅠ 무엇보다도 치매는 나 죽기 전에 치료제가 나왔음 좋겠어
두달전에 아버지 뇌경색 오셔서 일주일 정도 입원하셨었는데 옆환자가 99세 노인이셨는데 노망드셔서 무섭더라구. 아버지도 잠시 섬망증세 있으셨는데 짧은 순간에 와 치매 정말 더러운병이구나하고 몸서리쳐졌다.
나는 죽을 때까지 맨정신인거 보다 정줄 놓고 싶다 너무 무서운걸
한국은 전연령에게 잔인한 국가
치매, 조현병 이런건 가족들도 죽어나가는 병이라 병원 입원이나 요양원 입소 대해 뭐라 할수도 없음 오죽하면 그렇게 했겠냐
울 할머니는 골반 다치시고서 요양원 들어가셧다가 혼자 적적하게 있는거보다 요양원이 좋다고 하셔서 완치후에도 요양원에 계시긴 했는데 이런 경우는 진짜 소수겠지...
부모님 차례대로 쓰러지셔가지고 병원간호 한적 있는데 그때는 같은병실 노인들 처치실로 간다음에 못올라오는거보고 좀 씁쓸한적 있는데. 여러모로 복잡한 생각이 들긴했음. 치매 보단 저게 나은가 싶기도.
돌 던지지말자 간병 해보면 절대 돌 못던짐
우리 엄마는 우리 남매들이랑 좋은 기억으로 남고싶다고 문제 생기면 바로 요양원 보내라시더라
우리할머니도 중증 치매+무릎관절 때문에 아버지가 견디다못해 요양원 모셨는데 내 앞에서 아버지 그렇게 슬퍼하시는건 첨봤다 집에서 모실 땐 계속 걷는 연습도 시키고 말도 붙이면서 꾸준히 케어했는데 요양원에선 급격하게 상태가 악화되긴 했음. 아들 손자 못알아보시고 이젠 다리도 완전히 못쓰는 상태로 지내시다가 1년도 안돼서 결국 돌아가셨지
치매가 아니더라도 80줄이면 혼자거동이 힘드신 분들이 대다수야. 방문요양으로 낮에는 어찌되는데. 혼자거동도 힘든 분을 밤에 퇴근하고 케어하는건 우리몫이됨.
요양원이 이제는 필수야 살기 바빠서 시간도 없는데 지몸 하나 관리도 못하는데 누굴 관리하냐 이것도 사회적 문제중 하나지
아버지 암으로 요양 병원 계실 때, 진짜 열약한 곳은 침대 30개 정도 붙여 놓고 그 위에 마스크 끼고 누워 계시더라.... 진짜 한달에 15만원 더 주면 2인실 쓸 수 있었는데...
예전에 라디오에서 40대 정신지체 아들이랑 같이 사는 할머니 이야기 있었는데 나중엔 그 할머니다 치매오니까 복지사들도 멘붕했다더라 ;; 슬프고 무서운 이야기
맞아 우리 할머니도 요양원 가셨었는데 가시고 1~2달되니 확 늙어버리심..
원래 요양원이 그런 곳이 아닌데 한국 문화때문에... ㅜㅜ 덕분에 그 위에 방문요양이나 주야간도 나는 아니다! 라는 생각때문에 늦으시는 분들이 많고, 입소규정보다 더 심한 분들이 입소해서 요양원 안가시려고 버티시는 경우도 많음
착찹하다 ... 참.. 나라고 별수없겠지만.. 얼른 돈이라도 많이 벌어서 최대한 뒷바라지 할수있게 준비해야할거같다.. ㅠㅠ
모든 게 다 돈 때문이지 돈 걱정이 없다면 요양원으로 왜 모시고 가겠어...
중증환자의 24시간 케어는 알반사람은 돈으로도 불가능임 3교대 자택주거요양사를 구해야 하는데 당연 쉽게 구해지지도 않고 사람쓰는것도 쉽지 않음
한줌 사람들 말고는 애초에 감당할 수가 없음. 집에 방치 안 하고 돈 써서 요양시설로 모시는 게 오히려 효자지
요즘은 요양원이라도 보내면 효자임 부부중 둘중 한분 살아있으면 아버님 혹은 어머님이 돌봐준다고 돈없다고 뺌
인간인데 시민보다 시체에 가깝다.
치매 노인은 모시는게 정말 쉽지 않다 버티고 버티다 둘다 죽을거 같아서 어쩔수 없이 선택하게 된다
2000년대 초반만 해도 부모님을 치매요양원 모신다고 하면 불효자처럼 보는 시선들이 적지 않았는데, 지금은 많이 달라졌다. 겪어보거나 가까이에서 보니까 그렇게 쉽게 매도할 일이 아니란걸 깨달은거지.
TT
40중반을 향해 가고있는데 솔직히 저런거 이제는 너무 두렵다 예전은 남일같이 느껴졌었는데.. 요즘은 어머니 아버지 얼굴을 뵐때마다 겁나다.친구분 한분 두분씩 사라진다고 하실때마다 너무 슬프다..세월이여...
부모나 조부모 모셔본 사람은 알거다 노인케어는 애들 케어하는거 보다 갑절로 힘들다는거 육체적으로도 그렇고 정신적으로도 멀쩡하던 사람이 무너져가는거 보는게 보통정신으론 어렵지 요양병원이 산송장 무덤이라지만 다른 사회적 대안이 없는 상태에서 최선이 아니라고는 못함
너무 슬프다.. 제발 치료약이 나왔으면
말이 요양원이지 그냥 임종대기소라 보는게 맞지
요양원도 아무나못보내.... 등급받아야하고 등급받아도 무시못할 돈이들어감....
제발 우리 부모님은 요양원 안가시고 살아계실때 계속 건강하시고 정정하게 하실거 다하시고 즐겁게 살다 가셨으면 좋겠다,,,
요양원 입소는 그냥 소천인 이유는 무기력하게 누워 있는게 대부분인데, 이 경우 몸 근육량이 급속히 빠짐. 사람은 근육량 빠지면 질병 저항성, 의지 자체가 저하됨. 노인이라면 더 하지. 근육 운동은 진짜 꾸준히 해야 함.
우리 부모님은 아직 젊은 거 같고 건강한 거 같고... 앞으로도 계속 건강하게 살아가실 거 같았는 데, 정말 한순간이더라 부모님 상태가 조금 이상하거나 하면 바로 병원 꼭 모시고 가라. 2차병원에서 종합 검사까지 다 했었는 데, 특별한 이상이 없다고 했는 데 계속 아프다가 결국 갑자기 뇌경색으로 쓰러지니 돌이킬 수 없더라.
우리 아버지 요양원에 모신지 2달째... 제대로 못걸으셔서 오밤중에도 계속 넘어지심. 더 문제는 본인이 잘 넘어진다는걸 인식을 못하고 치매가 진행이 많이 되서 아무리 말해도 못알아듣고 계속 움직이다 여기저기 골절 휴가 쓰면서 어머니랑 2교대하며 봤지만 그러다가 나랑 어머니부터 먼저 사망할것같아서 아버지 요양원에 모셨다... 특히 마음먹은건 새벽 4시에 본인 집에서 집에 가야겠다고 제대로 걷지도 못하면서 짐싸들고 나가려고 할때 더욱 더 요양원에 바로 모셔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리고 요양원에 모셨다. 그런데 어제 이른 아침부터 전화를 받았다. 아버지가 패혈증에 걸려 연명치료를 해야하니 마니 응급실로 달려갔고 중환자실에 계시네. 너무 정신이 없다 근데 나는 요양원에 모셨어도... 나로선 할만큼 했다고 생각한다. 아버지도 나도 운명과 팔자대로 살다 갈거고 인간 모두가 결국 언젠간 사망할거다
요양원에 모시는거 자책할 필요 없음. 해외도 치매노인들 대부분 요양원에 보내서 연명치료 하다가 보내는게 일반적임. 그리고 우리 모두도 결국 요양원에 들어갈 때가 옮. 어머니 아버지 보내고 나면 우리 차례임. 우리는 우리를 요양원에 보내줄 자식도 없으니 더 불쌍한건지도 모르지.
이 천 년 전 카토는 지조를 지키려 자결했단다. 그런 존엄한 죽음이 내게 허여되는 시대가 올까. 죽음이 어느 날 온다면, 와야만 한다면, '어서오게. 늦지도 이르지도 않게 오셨네.' 하며 반가이 손잡고 떠날 수 있는 그런 시대가 올까. 내가 무엇인지, 무엇이었는지, 무엇일지 곱씹어 보며 마치 새장을 벗어나듯 나를 떠날 수 있는 그런 죽음이 내게 허락되길.
세상에 깔끔한 죽음은 없어
엄마 요양원에 모셔 드리고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