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헌월드로 시리즈에 입문한 헌랭70, 플탐 100시간 몬린이입니다. 현재 진도는 자유퀘 올클 끝내고 장식주 파밍 중인 상태입니다. 태도로 입문하여, 현재까지 태도만 써보면서 (맘타 할 때 라보 딱 한 번 들어봄 ㅋㅋ) 느낀 점들과 여태 배운 팁들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저도 새로운 것을 배울 때 검색과 동영상으로 도움을 많이 받기에, 대부분은 제가 직접 발견한게 아니라 다 알려져 있는 내용들을 짜깁기 한 것에 불과한 것임을 미리 밝힙니다. 다만, 앞으로 PC판으로 시작하거나 플스로도 새로 입문할 분들에게, 또 태도 유저들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써봅니다 ㅎㅎ.
너무 기본적인건 생략하고 꿀팁 위주로 써보겠습니다.
1. ㅇ(찌르기)->R2+ㅇ(간파베기) 무한반복
- 간파베기 성공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두 번째 공격이 빠른 템포로 다시 들어와서 맞을 수 밖에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예시: 이블조). 이럴 땐, [찌르기-간파베기] 무한반복 콤보를 활용하면 됩니다.
- 이걸로도 피할 수 없는 연속공격은 애초에 간파베기를 쓰지 마시고 긴급회피로 피하세요.
- 스태미나가 부족해도 딜레이 없이 무한정 쓸 수 있습니다.
- 찌르기와 간파베기 사이에 시간차가 필요하면 [ㅇ(찌르기)->ㅅ(올려베기)] 반복을 하다가 간파베기를 쓰면 됩니다.
- 간파베기의 후딜을 가장 빨리 캔슬하는 동작은 찌르기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간파베기 헛방 후에도 그냥 구르기 보다는 [허공 찌르기-구르기]가 후딜이 더 짧아서 애용하고 있습니다.
2. 제자리 납도
- 태도는 이동 납도후 섬광탄 사용시 딜레이가 가장 긴 무기입니다. 정말 말도 안 되게 깁니다. 따라서 의식적으로 "제자리 납도 후 섬광탄"을 사용하는 습관이 필수적입니다.
- 기본적인 후딜 자체도 이동납도 보다는 제자리납도가 빠릅니다. 단순히 위치 변경을 할 때는 큰 차이가 없으나, 회복약 등 아이템 사용시에는 제자리 납도 후 사용하는 것이 조금 더 빠릅니다. (얼마 안 되는 차이지만, 찰나가 중요한 전투 상황에서는 답답한 납도 딜레이가 조금 줄어드는게 굉장히 체감이 큽니다.)
3. 투구깨기-> 간파베기
- 가능하다는 것 자체를 모르는 분이 많습니다. 투구깨기 모션(찌르기 말고 내려찍기) 후, 잠시 동안 간파베기가 가능합니다. 싸우다 보면 쓸 타이밍이 은근히 자주 생깁니다.
4. 수면폭 간파베기
- 폭탄에 칼질 후 그대로 튕겨나가는게 대부분의 경우입니다.
- 하지만 칼 끝에 폭탄을 맞춘다는 느낌으로 멀찍이 떨어져서 쓸 경우, ㅅ(내려찍기)후 튕겨나가지 않고 오히려 그 폭뎀에 간파베기를 쓸 수 있습니다.
- 쓰러진 몬스터에 대회전베기 추가딜 및 기인강화는 덤.
5. 간파베기 방향 전환
- 태도를 몇 번 해보면 아시겠지만, 내가 아무리 멋게 간파베기로 피했다고 해도 몬스터의 패턴은 실시간으로 계속됩니다. 기껏 대회전베기까지 맞췄는데, 자동납도하는 딜레이 동안 큰 패턴 쳐맞고 반피 까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 간파베기는 총 3번 방향 전환이 가능합니다. 이를 이용하면 대회전베기까지 맞추고도 몬스터의 패턴으로부터 조금 더 안전할 수 있습니다.
(1) 간파베기 최초 시전시 360도
: 방향이 자유로운 만큼 제일 중요합니다. 몬스터나 패턴에 따라서는 몬스터를 향해서 회피하는 간파베기가 필요합니다.(일반적으로는 몬스터 반대쪽으로 회피)
(2) 회피후 찌르기까지 좌우 45도
: 최초 시전 방향으로부터 부채꼴 범위내에서 살짝 조정이 가능합니다. 바로 뒤에 이어질 대회전베기를 위한 사전 방향 조정을 하는 느낌으로 쓰면 됩니다.
(3) 대회전베기 사용시 좌우 55도
: 조금 더 넓은 범위로 조정이 가능합니다. 시전 후 자동납도를 하게 되므로 안전한 최종위치 선정, 방향 선정이 중요합니다.
- 근데 그 안전한 위치가 몬스터마다 다른게 함정ㅋㅋㅋ 이건 몬스터 마다 익히는 수 밖에 없습니다.
6. 간파베기 후 연계
- 대부분의 경우에는 대회전베기로 기인 강화를 합니다. 단, 이미 레드강화일 경우 대회전베기를 또 하기에는 쌓아놓은 게이지가 아까울 때도 있습니다.
- 이럴 땐 ㅅ+ㅇ(이동베기)로 연계를 하면, 쌓아둔 게이지를 날리지 않으면서도 공격을 이어 나갈 수 있습니다. R2 연타를 통한 극딜 하고 싶을 때 좋습니다.
7. 극딜콤보
- 프리딜 타이밍에 어떤 콤보가 가장 쎌 지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한 답변. 여러 타임어택 동영상을 봤지만, 결론은 "투구깨기를 많이 넣는게 가장 쎄다"입다.
- 즉 레드강화 기준 (ㅅ(세로베기)->투구깨기) -> (R2 4번) 을 반복하는게 DPS가 가장 높습니다. R2 4번 할 때 게이지가 모자라면 평타(ㅅ) 한대씩 섞으면 됩니다.
- 실전에서는 경직치를 쌓으려면 몬스터가 일어나는 타이밍에 투구깨기를 맞추는게 좋다고는 하는데, 타이밍 맞추기도 번거롭고, 그냥 딜량으로 때려잡자는 마음으로 저는 프리딜 타이밍엔 저 콤보만 씁니다.
8. 낮은 턱에서 팁.
- 납도상태에서, 낮은 턱을 올라가자마자 ㅅ(세로베기)를 누르면 선딜 없이 발도 공격을 합니다.
9. 무한 단차 발동.
- (1)기인강화 상태에서 (최소 하얀색 이상),
(2)높이 차이가 있는 턱에서 구르기로 뛰어내리면서
(3)동시에 다시 스틱을 뛰어내리기 전 지면 방향으로 향하며
(4) R2로 공격을 해봅니다.
- 캐릭터가 공중에서 2회 퍼덕거리면서 단차 공격을 하는데, 뛰어내리진 않고 최초지면에 착지하기 때문에 단차공격을 무한정 시도할 수 있습니다. 훈련장에서 연습해보세요.
10. 컨트롤은 기본, 실전은 몬스터.
- 아무리 컨트롤을 열심히 연습해도, 실전은 몬스터마다 다른 패턴들에 대응하는게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특히, 패턴에 대응하여 간파베기를 쓰는게 중요한 태도는 더더욱 몬스터 별 패턴숙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뭐 계속 쳐맞다보면 보기 싫어도 보이기 시작하긴 합니다...
- 정박, 엇박, 선딜레이가 아주 큰 공격, 선딜레이가 아예 없는 공격 등등 아주 타이밍이 다양합니다. 리듬게임이나 격투게임이라 생각하면 좀 더 피하기 쉽습니다.
- 이왕이면 포효 타이밍까지 숙지해서 간파베기!! 중간에 내지르는건 어쩔 수 없다지만, 최초 조우시 포효 타이밍 정도는 잡다보면 다 보입니다.
11. 번외: 몬스터별 짤막 팁
키린전
: 단타로 치고 빠집니다. 딜 욕심 내지 않습니다.
: 뿔에 ㅅ,ㅅ+ㅇ만 한두대씩 박아줍니다.
: 번개 타이밍에 간파베기로 기인강화.
나나전 팁
: 동영상 팁으로 도움 받았습니다. 잡기 힘든 몬스터는 유투브 공략을 적극 활용하세요.
: 약점 때리기도 어렵고, 화염장판 깔아대는 턱에 처음엔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파해법을 배우니 좀 낫습니다.
: 투구깨기 저지할 패턴이 거의 없습니다. 불장판 패턴으로 쉽게 기인강화 후, 변신복장/부동복장 활용하여 투구깨기만 계속 날개에 꽂아줍니다.
: 화염내성 20 이상 맞춰서 화상면역 달고 갑시다.
넬기전 팁
: 이젠 워낙 동네북 호구 보스라... 더 공략할 것도 없지만 그래도.
: 뭣도 모르고 챌린지 네르기간테 솔플로 깨고 나니 더 이상 넬기가 두렵지 않게 되었습니다. 연습이 답 입니다. 물론 과정에서 고통받습니다...
(챌린지 넬기는 템 맞추고 잡는 역전넬기보다 빡셉니다. 1인으로는 경직도 안걸리고 피통도 멀티 기준이라 ㅋㅋㅋㅋ)
: 위에서 설명한 간파베기 방향 전환이 중요한 몬스터입니다. 대회전베기 후 위치가 잘못되면 꼬리치기, 앞발견제 등 온갖거에 다 쳐맞습니다. 넬기의 앞다리, 측면 쪽으로 빠지는 위치선정이 중요합니다.
: 파극멸진선(초필살기)은 간파베기로 피할 수도 있으나, 거리가 가까울 경우 다단히트로 맞아서 데미지가 들어오므로, 긴급회피로 피하는 것이 안전.
쓰다보니 좀 길어졌는데... 이 정도로도 충분히 도움 될거라 믿고 이만 줄입니다 ㅎㅎ.
좋은 정보가 많네여.. 근데 납도 딜레이는 태도가 그래도 무척 빠른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성글은 추천!
ㅊㅊ 합니다... 유용한 팁이 많네용...
투구깨기 후 간파 되는건 몰랐네요!
좋은 정보가 많네여.. 근데 납도 딜레이는 태도가 그래도 무척 빠른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무거운 무기들이랑 비교하면 태도는 납도 상당히 빠른축에 속하죠.
납도 속도 자체는 빠른데, "이동납도후 섬광탄 사용" 딜레이가 차지액스와 더불어 가장 깁니다 ㅠㅠ.
체감상 그 버그성 딜레이 자체도 그럭저럭이라 생각했는데 아니었나보군요. 차액만큼이나 긴거였다니.. 답변 감사합니다.
태도 나름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투구깨기 다음에 간파베기 되는 건 첨 알았네여 ㄷㄷ
투구깨기 간파 타이밍이 제법 널널한 게, 거의 칼을 들어올리는 모션 즈음까지 되더라구요.
정성글은 추천!
꿀팁 감사합니다!
추천!
글 잘 읽었습니다 초보자에게 많은 도움 되겠네요 1번 내용마지막 부분 허공찌르기-구르기 내용에 허공찌르기가 어떤 기술일지요?
간파베기 헛방 친 후에는, 구르기 연타보다는 [찌르기 한번 하고 구르기]를 하는게 후딜캔슬 면에서 빠르다는 얘기였습니당 ㅎㅎ. 굳이 히트 안해도 되니 허공에 찌르기...
역시 이동납도는 느린게 맞았군요 ㅠ
500시간 넘게 했는데 3번은 첨 알았네요 ㅎㅎ
딴애들은 그럭저럭 잡는데 이빌죠는 진짜 잡기 힘드네요
역블조 유투브 공략 잘해주신 분 영상 있던데 참고해보세요 ㅎㅎ 현존 몬스터 중 가장 어렵다는 걸 생각하면 그나마 좀 마음이 편합니다...
역블조 개객기 ㅠㅠ
나나도 짜증나나 ㅋㅋ 아니 장판깔고 피 좍좍빠지는데 g회복약 빨면서 버티는데 갑자기 뭐에 맞고 자빠지는지..이건 무조건 내방향으로 오는건지 어쩐건지도 모르겠고 ㅠㅠ
저도.. 태도로 이블죠는 대체 때릴 각이 안나오더라구요 ㅠ
섬광탄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버그성 딜레이였군요. 대검보다 분명 납도가 빠른데 어째서 이렇게 선딜이 긴가 하고 고민했는데 덕분에 원래 그런거란걸 알게되었습니다. 더 슬프네요.
아니 나도 100렙 플탐170시간가까이되는 태도몬린인데 유용한게 너무 많군요 심장이 바운스바운스 두근대~~
쓸 일이 있을까 싶긴 한데 간파캔슬 투구깨기도 있고... 어쨌거나 챌린지 넬기는 극공감입니다ㅋㅋㅋ 자신있게 도전했다 자존심을 완전히 박살내버린 챌린지 넬기.. 그리고 몬스터는 역시 익숙해지는 게 최고. 어제 이빌조 징징거렸는데 그냥 남았있는 자유퀘 보기 안 좋아서 깬다고 도전했더니 그냥 잡히더라고요. 예전이나 지금이나 시간이 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