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한 주말인지라,
주관적인 15버전 건랜스를 정리해 봤습니다.
확산형은 쓰질 않고 있긴 한데,
사실상 홍바젤 건랜스로 정리되는 분위기네요.
먼저 일반형 최종 장비 중 하나인 카무라걸총창 세팅 입니다.
본토 쪽 의견도 그렇고,
직접 시뮬도 돌려보고 사용도 해 본 결과로는,
카무라걸총창이 뛰어난 범용성 뿐만 아니라,
왠만한 상황에서는 가장 높은 딜량을 보여주는 무기가 되었습니다.
최종 깡딜 390의 강력함에,
빵빵한 장식주 슬롯,
널널한 보라예리 덕분에 쾌적한 헌팅이 가능하고,
덕분에 방어구 괴이연성 난이도도 낮아,
자유로운 세팅 또한 장점 입니다.
위 세팅으로 몬스터 분노 시 분진전 1000딜을 넘길 수 있고,
헤일커터도 2타 모두 맞춘다면 1000딜 가까이 뽑아 내는 것도 가능 합니다.
다만 축공강3을 채용한 토르치 다 라바타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귀화전을 포기하고 도전자5를 반드시 채용해야만 하는 상황이긴 합니다.
또 다른 일반형 최종 세팅중 하나인,
축공강3을 채용한 토르치 다 라바타는 애매한 포지션이 되었습니다.
폭파딜이 300씩 박히는 발파루크나 라잔계통이라면,
카무라걸총창 세팅과 비교해 아주 미묘하지만 채용할 가치가 생기긴 합니다.
위 세팅에서 귀화전을 빼고 도전자를 채용해서,
카무라걸총창을 딜로 찍어 누르는 방법도 있기야 하지만,
그랬다간 호석이나 방어구 연성 난이도가 수직 상승하는데,
귀화전을 버리고 도전자5를 맞춘다 하더라도,
어렵사리 맞춘 세팅에 비해 딜 증가량이 미묘한 편 입니다.
거기에 현실적으로 카무라걸총창에 비해 짧디 짧은 보라예리가 너무 큰 문제가 됩니다.
천의무붕이 생겼다고는 하나,
가장 사용감이 좋은 천의무붕2 + 광룡증상2 콤보로는,
합기 상황이 아닌 쌩(...)신속교체를 너무 자주 해 줘야 하는 단점이 발생하게 되며,
이는 즉각적인 딜로스로 이어 집니다.
그렇다고 천의무붕3을 활용하자니,
필연적으로 광룡증상은 1 밖에 채용할 수가 없는데,
광룡증식 극복 버프가 1, 2레벨 모두 60초인데 반해,
광룡증상은 1레벨 채용시 30초 밖에 유지가 되지 않아,
밧줄벌레 의존도가 높아진 현 건랜스 메타와의 궁합도 나빠져 버립니다.
결국 축공강3 호석을 완전 쩌는 녀석을 뽑아내야,
쓸만한 가치가 생길 것으로 보여 집니다.
현재 방사형 건랜스는 일반형 풀버스트와 똑같은 형태로 운용되는 식인지라,
사실상 일반형 건랜스의 최종 장비 세팅이 되었습니다.
광룡증식 극복시 70% 회심율을 자랑하는 미친 스펙인데(무기 스펙 50 + 광룡증식1 극복 버프 20),
카무라걸총창 급의 깡딜에,
70을 넘기는 용속성딜이 장착되어 있어,
용속성이 먹히는 녀석에겐 최강 화력의 무기입니다.
위 세팅으로 반반마가라 머리에 헤일커터를 날리면,
2타 모두 적중시 1100딜을 가뿐히 넘기게 되며,
분진전 딜도 900중반까지 뽑아 냅니다.
방어구 연성이나 호석을 좀 좋은 걸 뽑게 되면,
귀화전을 포기하고 도전자 채용을 계획 중인데,
딜량 자체는 확실히 더 뽑아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유일한 단점이라면 토르치 다 라바타와 같은 짧은 보라예리 문제가 발생하는데,
축공강3 같은 연성이나 호석이 필요하지 않고,
회심율 관련 세팅은 필수채용 파츠인 극복 샤갈 허리에서 자동으로 챙겨지므로,
위 세팅처럼 장인스킬을 2이상 채용하는 것이 가능해,
쾌적한 사냥 또한 보장 된다는 점이 큽니다.
슬슬 풀버스트 건랜스에 손대고 싶어하는 분들이라면,
카무라걸총창이나 이 반반마가라 건랜스 중 하나를 택해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봅니다.
솔플러라 거의 손을 대지 않게 되는 장비이긴 한데,
풀불릿파이어 올인 세팅 입니다.
유난히 ㅁㅁ한 패턴의 괴극 샤갈이나 괴극 오나즈치,
또는 멀티플레이에 유용한 세팅인데,
풀불릿파이어 특성상 약점 부위에만 쑤셔 넣는게 대단히 어려운지라,
슈퍼회심이나 약점특효 등에 얽매이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공격 계통은 포격딜과 분진전딜을 올려줄 수 있는 스킬만 투자합니다.
나머지는 각종 생존 스킬이나 툴 스킬 등에 자유롭게 투자가 가능하고,
호석이나 괴이연성 난이도 마저 낮은 편인지라,
풍전3까지 챙기는 사람들이 보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널널하게 세팅을 해도,
아마츠마가즈치 건랜스의 특성 덕분에 상당한 풀불릿 파이어 딜을 뽑아 내는 것이 가능해서,
솔플로 맹우를 데려 간다고는 하지만,
괴극 샤갈을 5분침 클리어하는 사람도 있네요.
다만 합기+풀버 건랜스에 비해,
특히 솔플은 운용 난이도가 좀 있는 편입니다.
슈퍼아머가 만능은 아닌지라...
여담으로 일반형처럼 운용한다는 가정하에,
폭파 속성으로 원망마가도 건랜스도 최종 장비로 거론은 되지만,
토르치 다 라바타와 카무라걸총창 사이에 미묘...한 포지션으로 인해,
저도 만들어 두기만 하고 사용하지는 않는 장비가 되었네요.
딜도 상태이상 수치도 회심율도 애매 합니다.
*수정
방어구 괴이연성과 축공강3 호석을 어느정도 잘 띄웠다면,
원망마가도 건랜스가 토르치 다 라바타를 약간 추월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괴극 발파 기준으로 실사용 해 본 결과, 미묘한 차이지만 나긴 합니다.
결국 교체기술에서 차이가 날 것 같은데,
지열참이라면 토르치 확연히 우세,
헤일커터라면 미묘하게 원망 마가도 우세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커스텀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방금 써보고 싶었는데 ㄷㄷ
전건협은 늘 가까이에 있습니다. ㅎ
어제 열심히 올인원 커스텀을 맞추기만 했는데 확산형 무기를 써도 잘 어울릴까요?
확산형의 경우 요새 유행하는 형태라면, 위 일반형과 방사형의 세팅들을 참고해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가드리로드를 채용해서 주로 활용하는 형태라면, 맨 밑에 풀불릿 올인형태를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선위3+가성5 꽉 채워야 가드가 겨우겨우 안전해지거든요. 합기에 자신이 있고 패턴에 따른 가드밀림 숙지가 완벽하다면, 가드성능과 강화를 조금씩 줄여 나갈 수 있습니다.
정말 큰 도움이 됐습니다만 자동완성 땜시 올인이 아닌 올인원이 됐는데 알아보시는군요!!
척하면 척이죠. ㅎㅎ
건랜스는 풀 블레스트라고 배웠습니다. (대검을 부웅거리며)
풀버스트 건랜엔 로망이 있죠.ㅎ (블래스트 대쉬로 날아다니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