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글이 좀 올라오길래 끄적여봅니다.
가장 좋은 건 고수 분들 해설 영상이나 TA 차트 그대로 따라하는 거긴 한데, 기본적인 것 위주로
1. 한 번 덜 때리고 안 맞기
옛날부터 몬헌의 기본입니다.
물론 카운터 무기는 조금 다른 운용이 필요하긴 하지만, 근본은 같습니다.
TA를 극한까지 하게 되면 후속타를 맞을 수밖에 없는 공격들이 생기지만, 이 글은 그게 목적은 아니니까요.
공격 맞아서 날아감+일어서서 물약 빠는 등등의 타임 로스는 생각보다 많이 깁니다.
수레 탔을 때의 이동 시간은 덤
2. 물약은 아끼지 말자
이건 좀 다른 시점이긴 한데..
비약 아끼려고 그레이트 회복약만 쓰다가 늪에 빠지곤 합니다.
비약은 아끼지 말고 조합분까지 꼭꼭 챙깁시다.
3. 본인이 쓰는 무기의 특징과 몬스터의 육질을 보자
선브레이크 와서 쌍검이 인기가 많으니 쌍검을 기준으로 들어 보면,
1. 예리도 소모가 매우 심함
2. 물리 DPS가 낮고, 속성 DPS가 매우 높음
3. 나선참과 귀인돌진연참, 난무의 속성 DPS 비중이 매우매우 높음
헌터 노트에는 제한적이긴 하지만 몬스터의 육질을 볼 수 있습니다.
쌍검은 속성 육질이 야들한 몬스터와 궁합이 좋겠죠.
나선참은 물리 육질 40 이상의 부위에서만 발동하기 때문에, 약점 부위(대부분 머리나 일부 꼬리 끝)가 속성 육질이 20~25 이상의 몬스터와 궁합이 좋습니다.
그런데 만약 머리 육질이 63/15에 단단한 발톱 육질이 24/35일 경우에는?
속성에 전부 특화한 커스텀의 쌍검은 차라리 나선참을 봉인하고 발톱에 돌진연참과 난무만 날리는 게 타임이 줄어듭니다.
이건 타마미츠네 희소종이 분노했을 때의 육질입니다.
이건 쌍검의 특수성 때문에 나온 것이니 다른 무기군이라면 머리를 때리는 게 좋습니다.
만약 몹 공격 카운터가 DPS의 비중을 많이 차지할 경우,(랜스, 차지액스 등) 몬스터를 구속하는 건 딜로스로 이어지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반대로 DPS를 카운터에 의존하지 않는 무기(쌍검, 해머, 수렵피리, 보우건, 활 등)는 몬스터의 구속 시간이 타임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슬래시액스는 선브레이크 와서 카운터가 중요해졌지만, 기본적인 딜 싸이클과는 관련이 없기에 중간 정도의 위치입니다.
대검, 태도는 작은통폭탄이라는 친구가 있어서 그걸로 커버가 가능합니다.
이런 식으로 본인이 쓰는 무기의 특성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몬스터의 확정 패턴을 숙지하자
대표적인 것을 예로 들면, 멜 제나의 구체 가로 3개->꼬리 찍기->날개 찍기 등이 있네요.
격앙 라잔의 앞뒤 돌진, 밥상 뒤엎기, 세 갈래 전격 브레스 이후의 딜레이등등
대부분의 몬스터에는 확정 패턴, 확정 빈틈이란 게 있어서 이걸 아냐 모르냐에 따라 실력에 큰 차이가 납니다.
이 확정 빈틈에 자신이 쓰는 무기가 어느 정도의 딜 콤보를 낼 수 있는지를 먼저 숙지해야 합니다.
여기서 더 숙련되면 확정 패턴 도중부터 딜 사이클을 시작할 수 있게 됩니다.
이 정도만 알아도 몹 패턴을 숙지하면 10분 이내는 가볍게 낼 수 있습니다.(그것도 패턴 뽑기 등 없이 쾌적한 수렵으로)
즐거운 수렵 되세요~
추천~
역시 몬헌은 공부할것이 많아요 ㅋㅋ
팁 감사합니다,!! 요즘 시간이 왜이렇게 나올까 생각 많이 하는데, 역시 패턴이 중요한 것 같아요, 너무 쉽게 가려는건 아니지만 혹시 패턴 익히실 때 노하우 같은 건 없겠죠?? 즐거운 사냥하세요~
확정 패턴을 보는 건 전 무기 공통인데, 여기서 그 무기가 어느 정도의 딜을 할 수 있는지는 결국 맞으면서 시험하는 겁니다. TA는 그 일정한 빈 틈에 이 무기라면 이 움직임+콤보를 넣으면 좋다라고 알려 주는 교과서 같은 느낌이에요. 헌터의 위치에 따라 패턴 분기가 있기도 하니 처음에는 몹 주위를 빙빙 돌면서 천천히 패턴 관찰하는 것도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게임스타일이 무대포(장비능력)로 하는 턱에 조금만 강한 몬스터 나오면 난이도가 확 올라가는 느낌을 받기는 하는데, “몬스터 주위를 돌면서,,,” 참아보고 먼저 도망다니며 패턴을 봐야겠네요, 감사해요~ 알려주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