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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따지자면 MBTI에서 좀 더 구체적으로 정리해둔 내용이나 궁합 상성 이따구 엉터리 내용들을 포함해서 안믿는다는 얘기가 되겠지
나는 인간에게 불변의 성향이 있다는 사실을 잘 믿지 않음. 내향적인 사람이 항상 내향적이지도 않고, S와 N이 완전히 구분간다고 생각하지도 않거든.
성격분석 선에서 끝내야 하는 걸 성격이 이러니 이런 성격과 맞고 뭘 해야 한다 같이 뇌절을 치니깐 그냥 다 꺼져! 가 되는 거
조금 풀어서 설명하면 '내 성향을 고작 16가지, 좀 더 세세하게 나눠도 뒤에 t, a붙여서 32가지의 틀에 맞춰 설명할 수 있다는 심리테스트 따윈 안 믿는다'에 가까움
ㄹㅇ 자기 성격을 자기가 고르는 게 MBTI인데 뭘 믿고 말고 할 게 있음
굳이 따지자면 MBTI에서 좀 더 구체적으로 정리해둔 내용이나 궁합 상성 이따구 엉터리 내용들을 포함해서 안믿는다는 얘기가 되겠지
나는 인간에게 불변의 성향이 있다는 사실을 잘 믿지 않음. 내향적인 사람이 항상 내향적이지도 않고, S와 N이 완전히 구분간다고 생각하지도 않거든.
실제로 백수일때 회사원일때 고위직이 되었을때, 혹은 경제적여유가있을때 없을때 등등 나눠서 구분하면 같은사람인데도 전부 다르게 나온다고 하더라.
나는 일할 때와 아닐 때의 갭이 꽤 큰편이고, 일할 때에는 외향적으로 잘 지내는 편이고 아닐 때에는 내향적으로 잘 지내는 편인데, 나는 스스로가 I도 E도 아니라고 생각하거든. 상황과 조건에 따라 항상 어느정도는 유동적이지. 완전히 하나의 성향으로 고정된 인간은 없을거라고 봄.
내외향성만 보더라도 자존감 충족 여부가 사회활동 욕구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데, 자존감 충족에 따른 내외향성의 변동이 당연히 있겠지.
ㅇㅎ 그런느낌으로 말하는건가 근데 결국 대화소재로써의 mbti는 그런걸 얘기하기에 더 좋은거 아닌가? 저는 극E에요 저는 극I에요 아 저는 반반쯤나오던데 지쳤을땐 I더라구요 이런식으로 애초에 100% 한쪽인 사람은 세상에 존재하질 않는데 완전히 구분한다는게 넌센슨데 ㅋㅋ
대화소재로서는 혈액형도 좋아. 별자리도 좋고.
대화소재로서는 말이야.
나는 사주봐주다가 여자친구로 만난 적도 있어. 그렇다고 내가 사주를 믿는건 아니지.
그러니까 내 말은 MBTI를 편하게 대하는 입장에서도 그걸 불변의 성향이라고 생각하거나 극단적으로 정형화하는 경우가 소수의 이상한 사람이라는거지 그러니까 MBTI가 불변의 성향이라고는 사실 애초에 대부분의 사람이 믿지 않는거지! 다들 그런 인식 하에 너는 어떤 성향이 더 강하구나 정도로 얘기하는거잖아? MBTI라는게
아무래도 너랑 나랑 "믿는다"라는 단어에 대한 기준점이 다른듯. 나는 "믿는다"는 "그것을 판단 기준으로 삼을 수 있다"에 해당하는 개념이라고 봄. 나는 MBTI를 판단기준으로 삼지 않음. 그래서 믿지 않는다고 하는 것.
그냥 이야기의 조미료로서 쓸수 있는 정도라면 나도 상관없지. 아래와 같은 두 경우를 보자 A: 제 MBTI는 ENTP에요. 님은요? B: ㅎㅎㅎ 저는 ICBM입니다. A: ㅎㅎㅎ 랑 A: 제 MBTI는 ENTP에요 B: 저는 ICBM입니다. ㅎㅎㅎㅎ A: 아니 장난치지 말구요. 같은 경우에서 후자 같은 상황이 되면 골때린다는거.
너무 과하게 까이는 느낌은 있긴 함 O형이 외형적일 확률보다 자기가 E라고 대답한 사람이 외형적일 확률이 당연히 더 높겠지...
성격분석 선에서 끝내야 하는 걸 성격이 이러니 이런 성격과 맞고 뭘 해야 한다 같이 뇌절을 치니깐 그냥 다 꺼져! 가 되는 거
성격을 관찰, 분석한게 모여 MBTI라는 결과가 된 건데 그 결과를 원인처럼 분석하면 안된다는 거지 "난 집에서 혼자 노는게 좋은데, 이걸 I 성향이라고 부른다" 랑 "넌 I 성향이니 사람들과 어울리지 말고 집에서 혼자 놀아"는 전혀 다른 말이듯이
결국 거지같이 남한테 잣대로 들이대는 사람이 문제인거잖아...? 아하 그런 사람들한테 칼같이 대화를 끊어버리는 방법이 난 MBTI를 안믿어 인건가
무례하게 구는 사람의 페이스에 말려들지 않는 방법 중 하나지 (특정 주제로 자신을 까내리려 할 때 주제 자체를 부정함으로서 공격할 수단을 제거) 다만 이럴 경우 갑자기 왜 이러지? 같은 반응도 있을 수 있으니 "말하고 싶은게 뭐죠?" 라고 상대가 설명하도록 한 다음에 "그렇게 생각하면 원인과 결과의 관계를 뒤바꾼 셈인데, MBTI분석은 잘 해도 논리는 못 배웠나봐요?" 라고 하는 방법도 있고
조금 풀어서 설명하면 '내 성향을 고작 16가지, 좀 더 세세하게 나눠도 뒤에 t, a붙여서 32가지의 틀에 맞춰 설명할 수 있다는 심리테스트 따윈 안 믿는다'에 가까움
전문기관가서 받은거임? 인터넷에서 한거말고
맞음
난 MTBI가 PPAP라서 이런 글에 공감 못하겠음
성격이라는게 상황에 따라서 다르기도 하고 mbti가 유행하니까 이제 자기들이 행동을 보고 분석을 함 그사람이랑 친해지려고 긍정적으로만 뭐 이용하면 문제가 아닌데 넌 그래서그래 이런식으로 하니까 넘 피곤함
mbti로 어떤 사람의 행동이나 판단을 예측할 수 있다는걸 못믿는거 넌 ppap 니까 가수 ㅇㅇ 좋아하겠네? 넌 abcd니까 자료조사 하면 되겠다 이런게 싫다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