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방짤방전방
비오는데...
점심 좀 전에 마당 나가보니 어디서 아가냥이가 우는 소리가 남.
마당 한쪽에 빈 개집이 있거등. 몇년전에 댕댕이들이 죽은 후로 그냥 빈집임.
거기서 삐약이는 아가냥 소리가 나더라.
그리고 점심 후에 오후에 나가보니 모습이 보임.
여태껏 한번도 거기서 소리가 안난걸로 봐서 거기서 태어난건 아닐테고.
엄마냥 없을때 호기심에 멋대로 외출했다가 비와서 호다닥 빈 개집으로 숨은건지.
여튼 엄마냥을 부르는듯 애절하게 계속 삐약거리고 있다.
아래 영상은 모두 소리 있당.
10년도 넘은 컴팩트 똑딱이로 찍은거.
엄마냥은 아마도 울 집 쓰레기통도 뒤엎어놓고 다니는 그 동네길냥 녀석일 듯 한데...
주로 대낮엔 잘 안보이고 아침/새벽에 집 주변 CCTV에 가끔 보이는.
어미냥에게 뭔 일 생긴건 아닐테지...?
내일까지도 계속 저러고 있으면 물이나 우유라도 줘야하려나.
저렇게 삐약거리다가 내가 저 찍은 거리 이상으로 다가가려하면 개집 안으로 쏙 들어감.
그리곤 내가 가만히 서 있어서 조용해지면 또 삐약거림
키워
아무 우유나 주면 안된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