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내일 수술받을거 같은데 긴장된다

[길가다가시비가붙어서듀얼하게됨]

살이 많이 쪄서 오늘 피검사 받고 이상없으면 위절제 수술 받을 예정이야

꼭 받으라고 한건 아니었는데 내가 꼭 받겠다고 했음...

사실 주말 다 보내기 전까지는 입원하느라 쉴 수 있어서 개꿀이라고 생각했는데

검사 당일 새벽되니까 갑자기 긴장이 된다

무사히 수술 잘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아무튼 뭔가 표현하기 힘든 감정이네

미지의 두려움이라고 해야하나... 암튼 그럼 ㅇㅇ

[구름사장]

내일 꼭 보자

[길가다가시비가붙어서듀얼하게됨]

고마워.. 내일 보면 늦게보겠네 ㅎㅎ;

[hare.guu]

힘내세요
잘 댈겁니당

[길가다가시비가붙어서듀얼하게됨]

고마워요 ㅎㅎ 수술 전 검사에 하자가 없길 바래야겠어요

[버니점프]

뭐 막상 수술대 갈 때는 좀 긴장되는데 수술대 눕힌 직후 "십... 구... 팔... 칠... 육.. 오..." 뭐 이런 거 생각할 틈도 없이
"십... 궭...." 하고 정신 차리고 보면 수술방 밖에서 "환자분~~ 눈 뜨세요~~~" 하니까 넘 걱정은 마셈.
아 근데 일단 배 째는 거라 비몽사몽 하면서도 수술 부위가 좀 아픔. 그래도 진통제 스스로 조절하는 뭐 주니까 여차하면 두 세번 정도 누르고 푹 잠들면 됨.
병원 침대는 좀 불편할 수 있으니 가족분께 푹신한 이불이라도 좀 가져다달라고 하면 좀 좋음.

[길가다가시비가붙어서듀얼하게됨]

ㅋㅋ 지난달에 수면내시경 할때 딱 그모양이더라
경험자인것 같네.. 조언 너무 고마워. 어머니께도 말씀드려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