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 코믹스 " 코난 사가 " 에도 암살자들이 자주 등장하는데 ,
싸구려 잡범 수준의 허접한 부류가 있는가 하면 ,
이거 사람이 맞나 ? 싶은 수준의 괴물같은 암살자들도 있다
이들의 출신도 다양한데 , " 스티지아 " , " 아퀼로니아 " , " 키타이 " , 네메디아 " 등등
나름 왕국 , 제국 소리 듣는 규모의 국가 출신부터 시작하여
" 픽트족 " 이나 " 다르파르 " 같은 , 좀 야만적인 문명을 가진 부족이나 국가 출신까지
아주 다양한 출신의 암살자들이 등장한다
이 암살자 중에서 가장 주인공 " 코난 " 과 적대하는 " 스티지아 " 의 암살자들이
유독 " 코난 " 과 자주 부딪치는 편인데 ,
이 중에서 " 스티지아 " 에서 섬기는 " 세트 " 의 사제들이 심혈을 기울여 육성한
그야말로 정예 중에서도 최정예 암살자들은 " 코난 " 을 죽음의 위기로 몰고 가기도 했다
( 개개인만 따져도 혼자서 거대한 괴수를 일격에 죽이는 괴물같은 암살자들인데 ,
그림자가 거의 없는 곳에서도 순식간에 사라졌다가 나타남과 동시에 단검으로 기습을 가하는가 하면 ,
육안으로 파악하기 힘든 속도의 칼질 , 그것도 맹독이 묻은 칼로 수십 번의 칼질을 날리기도 하는데
이들의 연계공격에 " 코난 " 도 상당히 고전을 면치 못했다 )
그 외에는 " 네메디아 " 의 암살자 용병들이 좀 언급되고 나오는 편인데 ,
얘네는 신이고 나발이고 신앙심이고 뭐고 돈이 우선이라
보수만 확실하면 " 시메리아 " 든 " 스티지아 " 든 " 다르파르 " 든 누가 되었던지 간에
그리고 고용주가 얼마나 더럽고 반인륜적인 살인 청부를 하더라도
일처리 하난 깔끔하게 해 줘서 권력층이 주로 고용해서 쓴다
이들 중에서도 흑마술과 살인기예를 조합한 괴물 같은 암살을 선보이는 부류라던가
( 이들은 흑마술로 적을 완전히 무력화시킨 뒤에 , 살인기예로 모가지를 딴다 )
장검 한 자루 들고 이중 , 삼중의 인간 장막을 뚫어서
표적의 모가지 , 그것도 아직 피가 뚝뚝 떨어지는 모가지를 고용주에게 들고 오는 부류도 있다
뭐 근데 이런 괴물급 암살자들은 많지 않고
( " 네메디아 " 에서도 저 정도 되는 괴물급 암살자들은 청부도 엄청난 고액의 보수 아니면 안 받고
" 스티지아 " 의 저 괴물같은 광신도 암살자들도 " 세트 " 의 사제들이 명령을 내리지 않는 한
함부로 사람 모가지 따고 다니지 않는다
단 , 이 광신도 암살자들 같은 경우는 자신을 건드린 부류를 쥐도 새도 모르게 " 실종 " 시키긴 한다 )
흔하게 나오는 애들은 " 코난 " 에게 죄다 썰려서 골로 가던가
아니면 일회용 소모품에 가까운 이류 , 삼류급 애들이다보니 저 정도 신기를 보여주진 않는 편이다
이 중에서 독을 잘 다루는 용독술의 대가인 암살자들은 " 검은 연꽃 " 을 쓰기도 하는데 ,
이게 약으로 쓸수도 있지만 치명적인 맹독으로 쓰일 수도 있는지라
칼에 이거 발라서 찌르면 대상은 극도의 환청 , 환각 , 환시에 시달리다 죽는다
그 외에도 분말로 써서 뿌리는 방법을 쓰기도 하고 ,
아예 죽음을 각오하고 " 그래 너 죽고 나 죽자 x발놈아 " 하는 식으로다가 눈이 뒤집힌 암살자들은
이 " 검은 연꽃 " 으로 만든 특수한 독약을 먹고 순간적으로 엄청난 전투력을 발휘하기도 한다
물론 , 약효가 다 떨어지면 근력이 극도로 쇠약해지고 숨 쉬기가 힘들어지다가
심한 경우 그대로 심장이 멎거나 온 몸의 혈관이 싸그리 터져서 죽지만
( 이때 흘리는 피도 붉은색이 아니라 시꺼먼 색이라고 한다 )
약효가 유지되는 상태에서는 고통에 무감각해지고 반사신경과 근력을 포함한
모든 신체적 능력이 최소 수십 배 이상 폭증하기 때문에
자기보다 강한 대상도 죽일 수 있으므로 이판사판이다 ! 하는 심정으로 쓰는 거라 보면 된다
뭐 근데 약으로 쓸 땐 마법사 , 그 중에서도 흑마술과 사악한 힘을 즐겨 쓰는
강령술사나 " 세트 " 같은 악신에게 힘을 얻어 쓰는 사제들이 써서
자신의 초자연적인 힘을 회복하는 용도로 쓰기도 하는 모양이다
참고로 , 주인공 " 코난 " 도 암살과 기습이라면 달인 소리를 듣는데
이 양반은 도적단 시절과 야생에서 사냥하고 다니던 시절에
이 기술로 맹수들 숨통 여럿 끊어서 걔네 고기 씹어먹고 다닌 적도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