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군단 시점에서 얼호는 레이드도 같이 가고 얼호 통합 길드도 생겼다

얼호가 같은 길드원이기에 앞으로 진영 갈등은 못 나오겠지만

스토리적으로 전쟁까지 벌였던 얼호가 왜 이렇게 됐을까?

일단 갈등을 일으킬 인물이 거의 다 은퇴했다!

실바나스는 나락갔고 겐 그레이메인과 티란데는 후계자에게 물려주고 수장 자리에서 내려왔다

포세이큰은 겐을 도와 길니아스를 돌려줬고 얼라도 포세이큰의 로데론 지배를 사실상 인정한 상태다

이제 안두인이나 스랄처럼 온건파들이 대부분이다

호드는 만악의 근원인 대족장제를 폐지하고 호드 의회를 설립해 각 종족 대표가 동등한 권한을 행사하기에

이제는 실바나스처럼 혼자서 전쟁을 일으킬 수 없는 구조다

오히려 불안한 쪽은 얼라이언스인데

안두인 대신 섭정 자리에 오른 투랄리온은 군단 때부터 신념에 눈이 멀었다는 평가를 받았고

드랙티르의 아주라텔은 같은 충직한 군인인 건 마음에 들지만 그 광신도적인 면모가 꺼려진다는 언급을 했다

빛의 왕관은 어둠을 불러온다는 예언도 있는데다가 

겐이 투랄리온에게 안두인에 대한 정보를 함구하는 등 의심하는 모습을 보여

스톰윈드 레이드 보스의 유력한 후보 중 하나이다